깊은 잠을 자다가 눈을 떠보니 주변에는 아무도 없는 바다일뿐
한편으로는 무서움도 들뿐이다.
모두가 채비 준비에 바삐 움직이지만 출항전 준비가 완료 된
나로써는 여유로움이 가득이다..
모든 조사들이 준비가 완료 되었는지 선장의 부저소리에 맞춰
낚시줄이 목표물을 향하는 기계음이 들릴 뿐이다.
오늘에 목표는 대물우럭!!!
간혹 나올 대구는 부수입으로 기대하며 언제나 그랬듯이 기대가
가득이다..
1분...5분 그리고 10분 다른때와는 달리 짧은 시간임에도 이순간은
왜이리 길고 지루한지 그누구도 고함 소리도 없이 침묵만 지킬뿐..
잠시후 옆에 있는 조사 "후두득" 계속되는 바늘털이에 굵고 짧은
선상대는 춤을 추고 있다..
심하게 움직이는 선상대..
잠시후 3자이상의 놀래미가 모든이들에의 시선을 받고 부럽지 않은
눈길들이다.
언제나 환영받지 못하고 천대를 받는 노래미인듯하다..
삐빅하는 두번의 부저 소리에 기계적인 조사들의 올림 행동..
모든이들이 선장에게 잘 교육 된 훈련생인듯 일률적이다..
나도 한자리에서 3짜 4짜 두어마리를 잡았지만 아직 나의욕심은
안채워진듯 아쉬울 뿐이다
30분간의 자리 이동
삑~~소리에 다시금 기대에 찬 봉돌은 점점 깊어지는줄도 모르고
자꾸만 내려간다.
그순간
"후드득"
"후드득"
계속되는 전율이 나에게 쾌감을 주고 째빠르게 낚시대를 채어 올린다.
다시금
"후드득"
더욱 힘이 넘치는 전율....
나보다 더 긴장되어 멈춤과 올림을 반복하는 전동릴!!
이상하다..전동릴이 멈출 수 있는것은 오직 대구 대어 일뿐인데???
대구는 이런 바늘털이를 안하는데...
20M를 남겨 놓고 힘겹게 수동으로 줄을 감는데 힘이 부딪친다..
혹시 바늘 3개가 다 대구인가??
아님 상어라도??
모든 생각 할 수 있는 잡생각이 머리를 스쳐지나가고...
줄을 감는 손은 이젠 더이상의 힘이 없어 멈출 수 밖에 없는 일이!!!!!!
도대체 무엇인가?
남해에서 잡혔다는 돗돔?
너무나 기대되는 순간이다..
이젠 10M만 올리면 된다.
누구나 느꼈던거지만 단1분라도 아니 1초라도 이순간 만큼은 왜이리
시간들이 길고 멈춤을 있는지!!
그만큼 기대도 아니 기쁨도 크고
쾌락의 길로 빠져드는것이 아닌가!!
낚시가 이런 맛이 없다면 무엇으로 아니 왜 다니는가??
없는 돈 모아 모아 한번에 출조를
와이프 눈치보며 한번 나갈려는 욕망!
그래 이것이 있기에 나오는거지 라는 생각뿐이다..
이젠 5M 다
선장하고 주변의 모든 조사들이 일시에 날를 쳐다만 보는 눈길이 한없이
부럽워하며 나보다 더 기대에 찬 얼굴들이다.
한사람은 깔꾸리를 한사람은 뜰채를 들고 나를 위하여 기다리는 순간
이 순간이 조사들에게 얼마나 기대가 되고 얼마나 벅차 순간이 아니던가!!
이젠
3M
그리고
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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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가 남았을때 몬가가 보일듯하며 떠 오르고 있다..
이젠 남은줄이??
0.?
0.?
0.?
0.?
0.0
와~~~~~~ 하는 함성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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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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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다 학교 갔는데 이젠 일어나 씻고 회사가~~~~~~~~~~
잉
이게 몬소리?????
첫댓글 0.5 초만 지나면 짜릿한 맛을 느낄수 있는데 안타갑네요... 그럴때는 못들은척 다시 눈을 감고 마지막 한바퀴를 더감는거지요..즐겁게 보았읍니다..삼치 많이 잡으시면 분양좀 하세요....ㅋㅋ
ㅋㅋ 첨부터 뻥인줄 알고 있었지... 한두번 속나~~~~그넘에 꿈은 꼭 다올라와서 깨우는겨~~
우~~하~하~하...꿈이었~다~고...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아쉬~움 남아~~~결국에는 그 한바퀴가...미치것네... 그다음이 뭔지...궁금혀서...빨랑가서 자세여...함바꾸 다 돌릴때 까지...적어도 꾼은 확인을 해야...돌아삐리것네요...잘 나갔는데...ㅋㅋㅋ
파닥파닥~~ 지대루 낚였3 -_-;;;
네가 조여사 괘기 잡는것 본적이 없는디 얼마나 괘기 잡고 싶으면 꿈속에서도 그런 꿈을 꾼다야 불쌍타 불쌍혀 아예 직업 잠시 접고 유선사 사무장 잠깐 해보는것이 어떠하신가 제가 추천서 기름종이에 써줄수 있는디
내가 너무 했나 미안 다음에 보면 쭈쭈바 사줘
뭐야 ~~~~~사기야 *****완전히
얼마나 가고 싶음 이럴까...페이스님대박에 배가 아파서 그려..왜 나만 가지고 그러는겨~~ㅎㅎ
누가 조리를 무시하는거여..요즘 잠도 안자고 월매나 낚수 열심히 하는데.. 괴기는 차차 잡힐거여..
드디어 중증 증상이 나오는 구만 ㅋㅋㅋ 워째 한동안 조용하다 했네요
오호 통재라!!!! 우째 이런일이....
저럴땐 뒤통수 한대 갈기면 나아질건데^^ 해적아~ 어케좀 혀봐^^
조리야! 그러질(꿈) 말고 마누라 한테 두손 모아빌고 설것이 한3일 만해주 그리고 무릅을 끌고 빌어 이재는 잠고대 까장 하니까... 한번만 보내주라고 그리고 한달에 한번 가는 낙수 2번으로 늘여 달라그래 그리고 열심히 일해줘...알긋냐?오늘도 그냥 도망왔으연 모르잔여...담 부터 그렇게 해봐...
한달에 한번이라니 나도 2번이상 움직이는디..
나 같은 사람도 1주일 에 두번 가는디... 우린 배째라 한당게....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잘 읽었어요~~~~~~
참 재밌는 글 입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