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두릅이라고하면 참두릅을 말하며 이렇게 두릅나무의 새순을 말합니다
매력적인 맛과 향을 지녀서 대표적인 봄 나물로 사랑 받는 식품입니다
땅두릅보다 조금 늦은 4월 중순부터 채취되고
새순의 앞부분은 붉고 줄기는 한뼘 정도로 짧으며 잔가시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작은 잎이 많이 달려있고 짧고 두툼하게 보이는 것이 바로 참두릅입니다.
보통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거나 무침, 장아찌를 만들며 말려서 묵나물로도 먹습니다.
나무가 아닌 땅에서 나기때문에 땅두릅, 센 바람에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독활이라고 불리우는데요
작은 나무처럼 보이지만 나무가 아니고 풀에 속합니다
3월에 출하되는 것은 하우스에서 재배한 것, 4월초~5월초 판매되는 것이 자연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가시가 없어 줄기 끝까지 다 먹을 수 있고, 길고 잎이 둥글어 참두릅과는 쉽게 비교 됩니다
참두릅에 비해서 땅두릅은 향이 강해 땅두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반대로 진한 향때문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잘라내도 금방 자라서 여러번 수확하기때문에 참두릅에 비해 착한가격에
만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독활이라고 하여 약재로도 많이 사용되는
땅두릅의 효능에 대해 좀더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엄연히 다른 식물인데 왜 굳이 두릅이라는 말을 썻을까?
비슷한 시기에 자라면서 순이 피어 오르는 모야이 두릅의 새순 모양과 비슷하고
약성이 좋아서 두릅처럼 뛰어난 약효를 가지고 있으면서
향은 오히려 더 뛰어나 땅에서 나는 두릅이라는 의미로 땅두릅으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하는 것이 통설입니다
땅두릅은 봄의 어린순은 식용하며 뿌리는 약용합니다
뿌리는 독활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근육통과 하반신 마비 두통 중풍 반신불수 등의 증상에 주로 사용되어 온 약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진통·진정 작용과 혈관확장작용, 호흡중추를 흥분시키는 효능이 있므며
약성은 온화하고 맛은 쓰고 매운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혀에는 백태가 끼는 증상과 감기증상에 좋은 약성을 보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근래 밝혀진 땅두릅의 성분들을 보면
인삼과 같이 사포닌과 비타민C가 풍부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B / K / C 엽산 등 미네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두릅추출물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것 또한 밝혀졌습니다
항암 효과 외에도 신경쇠약 당뇨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클로로필 즉 엽록소가 풍부한 식품으로 땅두릅을 꼽았는데요
엽록소는 모든 식물이 생존을 위해 필요로 하는 색소 성분으로
식물이 엽록소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광합성을 하기 위함이며,
광합성을 통해 물과 햇빛을 “합성”함으로써 산소를 생성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엽록소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은 엽록소가 사람의 혈액과 색깔이 다르고(붉은색은 헤모글로빈에서 온다),
성분이 다른 것을 제외하고는(인간의 혈액은 철분이고 엽록소는 마그네슘이다) 비슷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엽록소를 식물의 혈액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엽록소가 있는 식품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고 산소 생성을 증가시켜 심장에
산소 세포가 더 많아지게 되고 정맥에 산소의 흐름이 증가하면서
우리 몸을 해독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부작용이 있는 것은 아니나
약성이 강한 만큼 꿇는 물에 줄기부터 넣어서 살짝 데쳐내며
강한 약성을 반감 시킬수 있습니다
또한 손으로 만졌을때 잎이 촉촉하면서 잔털이 고르게 있고
향이 진한것이 보다 신선한 땅두릅을 고르는 꿀 팁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