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옛날이야긴데.. 그냥 혹시나.. 해군 가실 분을 위해(?)
흠흠... 그냥 남겨 봅니다....
대충 기억을 더듬어 쓰는 것이라... 글적 글적...
암튼...
98년 초..
칭구들이 해군 하사관(지금은 부사관이라 부름)가자고 꼬시더군요....
98년 중순(?)때 였는데....
칭구들은 다 떨어지고... 저 혼자 덜컥 붙어 버렸드랬지요... ㅡ,,ㅡ;;;;;;
(당시 스펙, 모 지방 대학교 1학년 재학중.. 공고때 딴 자격증 3개 였음)
서류 통과(?)하고...
면접 기억도 나는데....
그냥 물어본거 답했는데.. 정확히 기억이....
면접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
나 "이순신 장군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해군은 이순신 장군이라고 안하더군요..... ㅡㅡ;;;;;
이순신 제독... 뭐 어쨌거나..
입소해서 기초군사훈련 받고..
후반기교육장 가고....
히사 임용~
사실 그때.. 장교들은 임관 이라고 표현하던데...
하사관은... 임용이더군요.. 이거 알고 좀 실망했음..ㅎㅎ
사실...
훈련 받을때가 힘들어서 그렇지...
실무 나가고 영외 나가서는 괜찮았습니다....
임용하기 전에 60정도 받은 거 같고... 임용 후에 100이 넘은 것 같은데..
정확한 액수는 기억이... ㅡㅡ;;;;;;
암튼 배를 안타서 그런지.. 100~120 정도로 기억되네요...
배타고 춡동 나가고 그러면 돈이 더 붙더군요.......
퇴직하게 된 이유는.....
그 당시만 해도....
군대 말뚝 박는거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는 상황이었고...
저는 대학교에 복학해서 졸업후 좋은 회사에 가고 싶었을 뿐이고...
장기신청 포기했습니다....
대략 복무기간이.. 4년 4개월 정도 됩니다..
퇴직금이 460만원정도 되었던걸로 기억되네여...
03년 1월 30일 전역....
전역하고 정말 고생했던거는....
다름 아닌....
그 좋은 군대 왜 나왔냐고... ㅠㅠ
아.. 젠장.. 나오고 싶어서 나왔는데.. 넘 그런소리 많이 들어서
귀가 다 아프더군요...
암튼... 전역해서 복학해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oooo연구원에 계약직 기술원으로 입사했습니다.
지금 받는 연봉이... 대략... 2800 정도 되는것 같내요.....
하는 일에 비하면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도 잘 전역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해군에 있으면서 주말 당직이 너무 싫었구요....
돈 별로 못버는데... 칭구들이 오해해서 그런것도 좀 거시기 했구...
일단 청춘을 군에 바치고 싶지는 않았고....
그리고 무식쟁이(?) 싸이코도 많았고....
암튼..
그 시절에는 꿈이 있었으니까요....
근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내요...
아마, 부사관 수준이 급상승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인재들이 몰리고.. 급여도 오르도...
그래도 전역한거 후회 없는 1인입니다.. ^^
암튼....
지금 다니는 연구원이 계약직이라...
언젠가 퇴직을 할 것입니다...
그때 또 글을 올리도록 하지요^^
혹시
테클 거시는 분....
사절입니다...
제가 쫌 소심해서..ㅋㅋ
A형이랍니다..^^
암튼 다들 잘 되시길 바래요~~
첫댓글 당직쩔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쩔어요 정말... ^^
이게 퇴사후기??
군인도 퇴사???나참
상처받았어요....ㅎㅎ 농담입니다... 전역이죠^^
우하하~~.. 군인도 퇴사죠 어케보면 직업군인이었는데... 딱 보니 제 또래시네요.. ㅎㅎㅎ
또래님~ 반갑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주말당직 ㅋㅋ 저같은 수병은 부사관들 주말에 오는것 자체가 싫었음 ㅋㅋ 병들의 세계가 단 하루도 없었으니깐 ㅋㅋ 만약 지금까지 햇다면 중사는 기본 상사까지도 달아셨겠네요 ㅋㅋ전 참고로 보수병 ㅋ
우리부대 간부들 님이말한무식쟁이와사이코뿐이없는 세계였음..아무리군대라도이건뭐ㅎㅎ안드로메다 소행성급 사이코 ㅅㄲ들 밖에없었음...지금 생각해도 탈영이 없었다는게 신기함ㅎㅎ술처드시고 때리질 않나 부부싸움하고와서 때리질않나..등등ㅎㅎ지금 생각해도 열받음
저도 해군 전역자~ 해군은 당직으로 시작해서 당직으로 끝나죠.. 눈이오나 비가 오나 365일 당직 ...미드,모닝,3직...하루 8시간 당직 정말 지겹습니다.;;
나도 해군 병장 전역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 안전당직 너무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우 기관부세요?? 안전당직 ㅋㅋㅋㅋㅋ 그립다 취직해서도 하는짓은 안정당직이랑 똑같음..-0- ㅋㅋ
와.. 전 육군부사관 출신인데.. 98년에 월급이 120좀 안되셨으면.. 그동안 월급이 안오른건가..? 전 2004년에 임관했을때 자대가서 월급받으니 110얼마였는데..
4년 6개월하고 퇴직금 500남짓.. 부사관은 정말 돈이 안되기는 안되는듯..;; 명절 당일날 근무 진짜 짜증난다는 ㅋㅋ;
해군부사관은 육군보다 월급이 많나요?
나랑 비슷하내요 육군하사관 모 연구소 계약직 3년 하고 나왔는데 ㅋㅋㅋㅋ 비슷한 길을 따라 오내요 ㅋㅋ
저는 육군 04년 임관 어라.. 저때에는 임관식이라 했어요 물론 서류상은 임용 입니다만 ㅎㅎ
여튼 첨에 98만원 110만원 왔다갔다 하다가 05년 중순부터 130 정도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중사 다니까 180정도 수당받으면 187정도.. 퇴직금은 613 나왔구요..
저는 군생활 재밌게해서 진짜 많이 후회합니다........ㅠㅠ
저는 207기 전역한 갑판하사입니다. 방갑습니다.
05년에 임관해서 저번달에 육군부사관 중사로 전역했어여 ^-^ 막내때부터 사수잘못만나 개고생하고 짬먹고나서는 중대장 잘못만나 개피보고 말년때는 행보관 잘못만나 악감정만 남고 전역했네여 -_-;
ㅋㅋㅋ저는 2함대 진해함 앵카 갑판병인데 ㅠㅠ 으~군인은 진짜아닌거같아여 .ㅋㅋㅋ정신세계가 좀 똘기가 잇어야 군생활잘하는거같아여 저도 부사관지원할라햇는데 진짜안간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잇어여 ㅋㅋㅋㅋ
저도 05년 임관 육군 부사관 전역전 GOP근무때는 평균 230~40정도 받았고 그외에 연봉으로 치면 더 많습니다 부사관 많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자유가 없는게 너무 싫고 주말에 비상소집 걸리면 짜증나고 꿈을 위해 나왔지만 사회는 만만하지 않고.. 아~~~~~~~~~~~~~~~~~~
ㅋㅋ 많으시넹 ㅋ 전 200기 병기전역 하사임~
200기면 병 478기랑 같이 군무 했을듯.. ㅋㅋ
천안함처럼 가라않으면 어떻해요... 대단히 잘하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