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의 느낌은 약간의 혼돈으로 시작되었다. 바다님의 중간중간에 피드백이 말하기가 더욱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정신없이 시작된 첫날을 보내고 나오면서 과연 이 과정에서 내가 무엇이 바뀔 수 있을까라는 약간의 의심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변화될 수 있다는 확신이 교차하는 하루가 되었다.
두 번째날은 이제 말하는데 있어서 조금씩 익숙해져가는 나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리고 아내와 대화를 할 때 바꿔보기 위한 나 자신의 다짐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회를 살폈다.
마침 아내와 어떤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겼는데, 놀라운 이야기를 아내에게 들었다.
그것은 바로 무언지 모르지만 여유가 있고 편안해 보인다는 것이었다.
나는 단지 상대의 감정을 듣고 그것을 공감해 주었을 뿐인데, 아내는 그런 나의 모습에 여유를 보았던 것이다.
세 번째날은 이제 마무리하는 날이다. 마지막 날이라는 것과 무언가 의미있는 배움과 내 속에 체화되었으면 하는
감정 언어를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상대와 대화하기 위해 영어나 일어가 아닌.. 감정 언어가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생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그리고, 일요일인 네 번째날..
드디어 감정 언어를 사용하여 코칭 스터디 모임에서 코칭을 하였다.
충분히 공감대화를 통해 코칭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코치인 내가 너무 많은 말을 한 것이다.
이제 감정 언어를 통해 코칭 소통을 위해 어떻게 내 안에서 조율하고 잘 전달할지 지금부터
행복한 고민과 즐거운 배움이 될 것 같다.
함께했던 3일간의 여정을 마치며, 다시 뵐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정진해 보렵니다. ^^
첫댓글 무빙럭키님은 벌써 자전거를 끌고 나가셨네요! 코치님의 말이 많았지만 듣는 고객님은 참 좋으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럭키님이라는 애칭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느낌은 뭘까요? 함께하면 언제나 행운이 올 것 같은 느낌...하하하!
다시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벌써 어디선가 감수성 자전거를 쌩쌩 달리고 계실 것만 같은 럭키님!!!
따뜻하고 진심담긴 한마디한마디와 눈빛이 참 든든하고 신뢰감이 느껴지는 럭키님!!!
유쾌한 재치와 유머로 배움의 장을 즐겁고 웃음기 넘치게 만들어 주신 럭키님!!!!!
빨간 스티커vs파란 스티커의 센스는 영원히 기억할 것 같아요~~~^^
럭키님~~
ㅎㅎ 사흘 내내 럭키님 주변에서 지지와 힘을 얻은 사람으로서~
럭키님의 그 빠른 구조 만들기와 습득력으로
이미 감정 언어로 조율하고 잘 전달하는 코칭을 멋지게 업그레이드하셨을 거라 확신합니다~^^
럭키님이 계셔서 사흘이 훨씬 덜 힘들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