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르는 행위 그 자체만을 등산의 모든 것으로 생각하던 등산에서 이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접근하는 등산인이 늘어가고 있다. 우리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등산인들 마음속에 자리잡으면서 등산행태가 변화하고 있다. 비지땀을 흘리며 정상만을 오르기 바쁜 산행보다 테마산행은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자연이 이루어 놓은 아름다움,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 자연과 인간이 이룬 것 과의 조화... 이러한 것을 즐기며 오르는 테마산행은 산행의 피로도 덜하고 일석이조로 산행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