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형상대로 창조된 아메바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그 형상은 언제나 이상적이고 완전한 형태로 있고, 그 완전한 형태 그대로 전달된다. 인간 육체의 각 세포는 완전하고, 지고 지성의 완전한 형상을 지닌다.
이렇게 해서 인간, 즉 인류는 신이라는 지고한 지성, 승리자 그리스도, 신인의 완전한 삼위일체의 결합이 되었다.
이는 마치 씨앗이 그 식물의 형상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과 같다.
이제 이 창조된 아메바가 자가 증식을 통하여 자기의 완전한 이미지를 모든 세포에 전달라하는 능력을 살펴보자.
이 과정은 인간뿐만 아니라 나무, 풀, 꽃, 모든 결정체, 모래 한 알에 이르기까지 똑같이 작용된다.
결정체인 바위만 하더라도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 구조가 어떠한지 알 수 있다.
광물이나 모래 한 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같이 광물 하나의 결정체를 아는 것은 광물의 유용성 내지는 경제적 가치를 알 수 있는 토대가 되기도 한다.
지금 개발중인 고증폭속사高增幅速寫 장치 카메라로 찍어보자. 아무리 작은 씨앗이라도, 그 속의 발아세포를 고증폭속사 장치 카메라로 촬영해보면 그 식물의 형태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식물이 성장하는 동안 내보내게 될 파동(진동수)도 알 수 있다.
식물이 이 파동을 내보냄으로써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파동이 신의 생명소이며, 나무, 꽃 등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은 물론 광물, 금속에 이르기까지 생명을 준다. 즉 질료 속에 들어 있는 생명 그 자체이다.
모든 물질에는 생명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이 자기 생각으로 더하거나 빼거나 상관없이 신의 계획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인간은 신에게서 방사되는 파동을 더욱 더 크게 할 수 있고 풍성하게 할 수 있다.
다시 원시세포인 아메바로 돌아가보자. 이 세포는 광물이나 식물, 동물의 세포와는 전혀 다르고 그 파동률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이 파동이 에너지와 질료를 그러모아 새 세포를 자라나게 하고, 완전하고 분리되지 않은 신의 형상을 모든 세포에 전달한다.
최후에는 인간의 육체가 완성되는 것이다.
이를 보면 인간이 신의 이상과 협력하고, 인간의 생각이나 말, 행동을 통하여 간섭하지만 않는다면, 인간의 형태는 이상적으로 완전해진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이를 순수하고도 완전한 신의 몸이라 한다.
이 단세포인 아메바는 신의 에너지와 지성 원리를 방사하고, 에너지를 자신 속으로 그러모으고, 분열하고, 증식하여 마침내는 자신의 이미지와 같은 형태를 만들어 낸다.
인간은 이 완전한 형상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이 완전한 형태 뿐만 아니라 새로 나올 완전한 형태까지도 사진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과학자들이 아직 증명하지 못하고 있을 때에도 우리는 인간이 커다란 파동체임을 알고 있었다. 잠시 앉아서 한번 해보라.
"신이 나다. 모두가 또한 신이다." "신인 나는 신의 지혜이다." 의심을 버리고 이를 받아들여라.
"나는 신의 원리이다. 나는 신의 사랑이다. 신의 원리와 신의 사랑이 나를 통하여 온 세상으로 퍼진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신으로 보고, 만나는 사람마다 신으로 보면 생명 세계에서는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져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젤리처럼 투명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원형질 하나가 태양에서 에너지를 흡수하며, 운동하고 있다. 이 원형질은 태양빛을 흡수하여 이산화탄소를 소멸하고, 원자를 분리하며, 물에서 수소와 산소를 분리하고, 탄수화물을 만들고, 이 세상에서 가장 견고한 화합물에서도 자기 먹을 것을 만드는 능력이 있다.
이 투명한 작은 물방울 같은 단세포는 그 속에 모든 생명의 싹을 지니고 있다.
이 원형질은 자신의 생명을 모든 생명체에 부여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 바다 밑바닥부터 하늘 꼭대기에 이르기까지 생명이 있는 곳은 어디든지 생명체가 살아가도록 만든다.
모든 생명체는 시간이 지나고 환경에 맞게 적응함에 따라 그 형태가 변한다.
환경에 적응한 생명체는 보다 전문회되고 보다 독자성을 띠고 진화해가면서 처음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리지만, 그 대신 생존 조건에 맞게 적응하며 살아가게 된다. 이 작은 물방울 같은 원형질이 가지고 있는 힘은 지구를 덮고 있는 어떤 식물, 동물보다도 더 크다.
왜냐하면 모든 생명체는 이 원형질로부터 나오며, 이 원형질 없이는 어떤 생명체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러분도 이상의 사실이 진리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인간만이 생명의 근원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인간만이 만물의 중심이므로, 광물, 식물, 동물의 지배자이고, 지고한 지성이 부여된 존재이다. 인간은 이 지고한 지성을 한 번도 잃어버린 적이 없다.
다만 인간의 생각(사상)이 타락하여 신의 유산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타락한 생각을 버리고 이제까지의 잘못된 삶을 용서하여, 인간의 참된 구조, 즉 인간은 만물의 지배자요, 지고한 지성이 부여된 존재요, 신과 일체임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