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다 지칠때 힘을 얻으려고 봐왔던 합격수기를
이제 제 손으로 직접 작성하게 되었네요...
감개무량합니다...ㅎ
비록 올해는 합격하지 못하였지만, 내년엔 반드시 합격하리라는 그런 자신감을 갖고
공부에 올인 하신다면, 저처럼 이런 날이 올것입니다...그러므로 목표를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먼저, 제 수험기간은 약 2년 4개월 정도 됩니다. 대학교졸업하면서부터 시작해서 이번에 합격했으니까요...
그중에 교정수험기간은 작년 7월 종합반 강의듣는것으로 시작해서 올 4월까지 약 10개월 정도 되네요...
물론 국어 영어 한국사는 그 전부터 해왔던거라 그리 부담은 없었죠...
암튼 종합반 강의라는 것을 그때 처음 들어봤고, 11,12월 해서 형소법 단과를 한번 들어줬습니다.
그리고 사이사이에는 그동안 공부한거 정리하는 식으로 시간활용을 했습니다.
시험보는 달은 4월이었기 때문에, 2월 정도부터 모의고사풀이를 병행해서 실전감각을 익히는 데 주력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하려고 최대한 노력하였고, 그동안에 모의고사문제집은 3권 봤습니다.
점수에는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문제푸는 연습을 하였을 뿐입니다.
그날 모의고사점수에 일희일비할 짬은 아니었기 때문이죠...ㅎ
과목별 공부방법은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다 비슷비슷하기도 하고, 각자 나름의 방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반복과 집중...입니다. 참고하세요..
과목별 교재로는
국어- 재정국어, 에듀스파 국어 영어-에듀스파 영어(학원교재) 한국사-민주국사, 통합 교정학-아담 형소법-스파
특히 워낙 영어에 자신이 없어서 여러가지 교재가 있었는데, 학원수강이후엔 학원교재 딱 한권만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문법, 독해연습은 기본서로 했고, 어휘는 보카바이블을 수십번 보는걸로 했습니다.
교정학이나 형소법은 기본서와 학원보충자료를 충분히 반복 활용하는것으로 정리했습니다.
이것으로 공부방법?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분들도 늘 강조하듯이 목표를 잘 설정해서 그에 따른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하루하루 실천하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렵고 외롭지만, 어쩌겠습니까? 스스로 강해지는 수 밖에는...
좁디좁은 고시원방에서 심야에 라디오를 들으며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혼자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며 맥주마셔본 적이 있습니까? 아마 그러신분들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왁자지껄한 호프집에서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좋은 시간을 자주 보내고 있습니다.
조금만 참고 힘내십시오...모두들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