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물러갔다고 하니 보복 소비(?)가 아닌 보복 쏘다님이다.
(나중에 보면 '보복소비'가 뭔 말인지 모를 텐데, 나도 예전 글을
읽다 보면 ' 이 거 뭔 자다가 봉창 두둘기는 소리?' 하는 경우가
있는데, 세월이 지나 당시 시사적인 빗댄말을 이해 못 한 거다.)
힐튼호텔 인근 사거리
남대문 시장쪽을 보니
회현 시민 아파트,
그 많던 시민아파트가 사라진 지금, 근대 문화유산
대상이다.
나이듦은 과거의 것에 집착, 친숙하게 느겨진다.
남산 어린이 회관을 지나 케이블카 삼거리에서 순환로 길로
제갈공명 제사 터라든가?
종주국 영웅은 속국에서도 영웅
60년대 초등학교 교과서에 미국의 콜럼버스 아메라카 정복,
링컨의 노예해방이 비중있게 실렸었다.
미국의 역사가 우리나라에서 대접을 받았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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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죽창가가 많이 들린다.
전봉준이 왜넘들과 싸울 때 총칼이 없으니
대나무 창을 들고 싸웠다는 건데 요즘 그 죽창가가
왜 비아냥의 대상이 됐는지,
우리 공동체가 어쩌다 이지경까지 됐을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국민 선출직이든 지명직이든 최소한의 국사 시험을
치르게 해야 할 듯,
안치환이 부른 <죽창가> 가사
이 두메는 날아와 더불어 꽃이 되자하네
꽃이 피어 눈물로 고여 발등에서 갈라진
녹두꽃이 되자하네
이 산골은 날라와 더불어 새가 되자하네
새가 아랫녘 웃녘에서 울어예는 파랑새가 되자하네
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불이 되자하네
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하네
되자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한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 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하네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꽃이 되자하네 꽃이
피어 눈물로 고여 발등에서 갈라진 녹두꽃이 되자하네
이 산골은 날라와 더불어 새가 되자하네 새가
아랫녘 웃녘에서 울어예는 파랑새가 되자하네
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불이 되자하네 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하네
되자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한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 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하네
이 들판은 날라와 더불어 불이 되자하네 불이
타는 들녘 어둠을 사르는 들불이 되자하네
되자하네 되고자 하네
다시한번 이 고을은 반란이 되자 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하네
청송녹죽 가슴에 꽂히는 죽창이 되자하네
평일, 오고가는 대부분은 여성분들(80%이상)
가끔 나 같은 중늙이들이 간간히 보이고,
사진 살짝 보이는 넘,
깜짝 놀랐어, 옆 모습이 딱, 나인줄,
자세히 보니 머리숱이 나보다 좀(?) 많고 흰머리가
나보다 훨씬 많아,
내 흰머리는 귀 윗쪽에만 살짝(?)있거든,
내가 너무 일찍 온거야,
3,4일 후에 왔으면 활짝핀 벚꽃을 볼 수 있었을텐데 말야,
중정 그 곳,
장충극장쪽으로 가지 않고,
도중 장충공원쪽으로 하산,
오늘 남산 3킬로쯤 걸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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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를 마치고 갑자기 한 잔 때릴 친구가 마땅치 않다.
계림극장 인근 골목길을 힐끔,
4호선 전철을 타고 집에 와서 혼 술,
첫댓글 홀로 산책 산행 ! ~ ㅎㅎㅎ ~ 그리도 조으신가바요 !! ... 낼 관산 오세요 !!!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