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및 북아프리카 화장품 시장 조사
□ 개요
- 본 조사에서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화장품 시장을 개관하였음. 조사 결과 개요는 이하와 같음.
- 중동·북아프리카(MENA)의 여성의 미용에 대한 높은 관심은, 화장품의 수입규모에도 나타나는데, 지역 전체의 수입액은 2002년 이후 거의 오름세로 성장이 지속됨.
- 구미기업도 MENA의 화장품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음.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기 위해 MENA지역의 각 시장에서 점유율 상위에 이름을 올리는 로레알(프랑스)을 비롯해, 샤넬, 클라란스, 에스티로더, P&G 외에, 10사 이상의 구미 브랜드가 주로 두바이에 역내 거점을 설치, 만안(灣岸)을 중심으로 그 밖의 MENA시장에 공세를 가하고 있음.
- 판매채널도, 전통적인 약국에 가세해, 화장품전문점, 온라인 판매에까지 다양화하여, 구미기업에 의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 특히 화장품전문점은 급증하는 쇼핑몰 내부로의 전개가 눈에 띔.
□ 주요국의 특징
○ UAE
- 쇼핑몰의 급증으로 유통의 폭이 확대됨. 역내의 수출거점으로서도 중요한데, 재력 있는 여성 소비자가 국내 화장품 시장의 확대를 착실하게 견인하고 있음.
○ 사우디아라비아
- 사회적·종교적 배경에서, 미(美)의 추구는 여성의 즐거움이자 의무임. 향수를 포함한 화장품의 시장규모는 역내 최대임. 여성은 새로운 화장품이나 미용법에 대한 도전에 수고를 아끼지 않음.
○ 이집트
- 시장의 성장이 지속됨. 결혼비용 상승으로 인한 만혼화, 위성방송의 보급, 여성의 경제적 자립 등을 배경으로 여성은 미의 유지에 열심임. 아이 메이크 등 눈에 보이는 화장에 그치지 않고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
○ 모로코
- 시장은 소규모지만, 연 15%의 고성장을 나타냄. 프랑스상공회의소도 최근 조사를 했다는, 주목시장 중의 한 곳임. 항상 최고의 인기 브랜드를 차지하는 프랑스의 영향이 강한 시장임.
□ 각국별 상세 정보
○ UAE
ㅇ 화장품 무역 통계, 화장품 판매시장 규모 등
- 국내 화장품 시장의 확대를 배경으로 재력 있는 여성 소비자가 있음. 여성의 사회 진출이 진전, 외출 기회와 수입이 증가하고 있음.
- 2009년의 화장품의 순 수입액은 11억 6,000만 미국달러로, 과거 5년에 평균 12.4% 성장하고 있음. 주변국 및 구미국가들로의 재 수출은 30%정도에 불과, 국내시장의 규모가 큰 점과 성장성을 알 수 있음.
- UAE의 화장품 판매시장(2009년)을 품목별로 보면, 향수가 7억 500만 AED(전년 대비 9% 증가), 스킨케어는 4억 100만 AED(전년 대비 11% 증가), 헤어케어 3억 9,700만 AED(전년 대비 10% 증가)로 확대경향임.
- 최근은 유럽뿐만 아니라, 여러 아시아계의 화장품 관련 기업이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유망시장임.
ㅇ UAE의 여성 소비자상과 기업의 대처
- UAE의 여성은 사치를 지향하는 경향도 강해, 한번에 500~1,000달러의 화장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편임.
- 전문가에 따르면, UAE의 소비자는, 실제의 필요성 등과는 관계없이 주변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구입할 수 있는 부력과 능력을 주위에 과시하게 위해 상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고 함.
- 이러한 UAE의 여성에 대해, 프랑스의 브랜드 지방시(GIVENCHY)는 UAE 여성의 소비자심리를 자극하는 판매 촉진을 전개하고 있음. 2010년의 12월에는, 기간 한정으로 대상상품을 475DH 이상 구입한 사람에게는, 로고가 들어간 오리지널 백을 선물하는 캠페인을 실시하였음. UAE 여성의 소비자심리를 잘 이용하면서 지방시는 판매 촉진과 선전의 2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리고 있음.
○ 사우디아라비아
ㅇ 화장품 시장규모는 역내 최대, 향수는 주요 아이템
- 향수 : 미용·퍼스널케어 총 매상의 약 30%인 28억 리얄(2009년)을 점함. 사우디아라비아의 향후 소비량은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임. 여성에게도 가장 중요한 아이템임. 구미 화장품전문점인 세포라·바디샵 등도 향수의 중요성을 의식한 마케팅을 실시함.
- 스킨케어 : 미용·퍼스널케어 총 매상의 약 15.6%인 14억 6,000만 리얄(2009년)을 점하였는데, 주로 안티에이징, 보습, 예민 진정 케어의 비율이 높음. 보톡스와 미백에 대한 관심이 높음. 미용살롱이 많고 정형이나 전신미백 등 최첨단의 미용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음.
- 메이크업 : 미용·퍼스널케어 총 매상의 약 10%인 10억 리얄(2009년)을 점함.
ㅇ 향후의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에 따라, 새로운 화장품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음. 시장의 확대가 기대됨.
○ 이집트
- 국민의 대부분은 이슬람 교도임. 히잡으로 머리를 가리는 여성도 많음. 히잡 착용 여성은 남성 이외의 주의를 끄는 화장은 꺼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졌으나, 최근 히잡 착용의 유무나 연령에 상관없이 화장을 하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현지 화장품 메이커는 전하고 있음.
- 화장품 시장규모(2009년)는 토일레트리(toiletry)를 합해 약 60억 이집트 파운드에 그쳤으나 수입액은 2008년 이후 급속한 성장(GTA)을 보이고 있어,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향후에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유통채널이 다양화되고 있는데, 전통적으로 화장품을 취급해 온 약국이나 잡화점 외에, 구미계 화장품을 취급하는 화장품전문점도 증가하고 있음.
○ 모로코
- 과거 10년 평균 약 10%의 성장을 나타냄.
- 국내 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실업률도 12.5%(2001년)에서 9.8%(2008년)으로 감소함.
- 산업의 다양화와 함께 여성의 취업기회도 확대되어 특히 섬유산업이나 식품·음료산업, 외식 및 호텔 등의 서비스산업에 여성이 종사함.
- 사회적, 경제적으로 자립한 여성이 증가, 일용품이나 고가의 상품, 마이홈 등의 구매 결정에 여성이 관여하는 비율은 현재 60%를 초과함.
- 화장품 판매시장 동향을 보면, 여성용 향수는, 남성용의 2~3배의 매상을 올리고 있음. 샴푸는 약 90%가 약용 이외의 샴푸임. 향수는, 자신을 위해서도 구매하며 가족이나 파트너에 선물하기도 함.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데이, 생일 특수 등으로 판매가 촉진됨.
ㅇ 모로코의 화장품 전문점 마리오노(Marionnaud)
- 2004년 7월에 카사블랑카에 최초의 점포를 연 프랑스의 고급화장품 소매업체 마리오노에서도 샤넬, 디올 등의 인기가 많음. 타 화장품전문점에서도 인기의 상위는, 프랑스의 고급 브랜드가 차지함. 2009년의 모로코의 화장품 수입액(향수류, 메이크업, 스킨케어, 헤어케어의 합계)은 약 1억 935만 미국달러인데,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에서만 총액 45.8%를 점함.
- 현재까지 브랜드 지향이 강한 여성 소비자를 노려, 주로 고급화장품을 취급해 온 Marionnaud도, 새로운 고객층의 개척에 나서고 있음.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점포 내에 대중용 화장품이나 아동용 캐릭터상품의 판매 공간을 마련하고 있음.
<목차>
1. 개요
2. 주요 배경
3. 주요국의 특징
(1) UAE ~브랜드 로열티의 양성이 열쇠~
(2) 사우디아라비아 ~미(美)의 추구는 여성의 “의무”~
(3) 이집트 ~증가하는 화장하는 여성 –젊음 유지에 관심 높음~
(4) 모로코 : 여성의 자립이 시장을 확대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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