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남을 곯려 줄 생각으로 화를 내어 남에게 고통을 주어서는 안 된다.
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외아들을 지키듯이 모든 살아 있는 것에 대해서 한량 없는 자비심을 발하라.
서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앉아 있을 때나 누워서 잠들지 않는 한 이 자비심을 굳게 가지라.
이 세상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신성한 경지라 부른다.
(숫타니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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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지어 놓은 업이 각각인지라 온갖 모양과 방법으로 살아갑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러한 이치를 알기에 어려운 이웃을 보면 기꺼이 도와주고, 이웃에 좋은 일이 생기면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에게선 인격의 향기가 풍겨나서 보는 사람을 절로 행복하게 만드니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사랑합니다 (하트)
남해금왕사 금산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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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별 것 아닌 일에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기준)과 다른 남의 생각이나 행동을 따지며
(자신은 변하지 않으면서) 외려 남이 바뀌어지길 기대하는데,
특히 부부처럼 가까운 사람들일수록 더 심각한 다툼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자기자신부터 차별과 분별없는 청정한 마음을 내어
사랑과 미움을 떠난 상태의 마음인 자비심(慈悲心)을 늘 생활 속에 가지면서
남의 생각과 행동을 품어줄 수 있는 신성한 경지에 대한 (숫타니파타) 말씀을 새겨 봅니다.
京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