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가 장대한 파타고니아 하이킹 코스를 개발했다.
목적은 관광을 활성화하고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파타고니아 국립공원의 하이킹 루트는
총 2800km로 푸에르토 몬트에서
남아메리카 최남단 혼곶까지 이어진다.
이 코스는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창업자
더글러스 톰킨스와 그의 부인 크리스틴이 설립한
톰킨스 컨저베이션 재단이 창안한 것이다.
톰킨스 재단은 작년에 대규모의 부동산을
칠레 정부에 기부했다.
기부된 땅은 17개의 국립공원 전부를 연결하는
'파타고니아 루트'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
"저희는 칠레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레일 코스를
가진 것으로 인정받고 또한 환경보호에 기반한
경제 발전을 만든 사례로 남길 바랍니다."
톰킨스 재단의 상임이사 캐롤리나 모르가도는 말했다.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파타고니아는 호수와 물길,
그리고 다양한 동식물종의 서식지로 잘 알려져 있다.
![](https://img1.daumcdn.net/thumb/R720x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9/29/bbcnews/20180929110008146senn.jpg)
칠레의 국립공원 네트워크는
야생동물들의 안식처와 같다
출처 : Getty Images
출처 : BBC
웹사이트는 교통수단과 숙박시설 그리고 GPS를
사용하여 찾을 수 있는 50개 이상의 경로를 제공한다.
환경보호론자였던 톰킨스는 2015년 칠레에서
카약을 타다 발생한 사고로 사망했다.
생전에 톰킨스는 칠레 남부와 아르헨티나 지역의
땅을 보존하기 위해 대규모로 매입했다.
미망인 크리스틴 맥디빗 톰킨스는
2017년 3월 칠레 정부와 협약을 맺고
스위스 정도 크기의 국립공원들의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땅을 기증했다.
더글러스 톰킨스와 그의 부인 크리스틴은
모두 열혈 환경보호론자였다
출처 : Getty Images
당시 칠레 대통령이었던 미첼 바첼레트는 이를 두고
"전례 없는 환경보호의 노력"이라 말했다.
톰킨스 재단은 이를 두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토지 기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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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알려진 다른 장거리 하이킹 코스
- 그레이트 트레일은 캐나다를 가로지르는
- 2만3천km에 달하는 긴 코스다.
- 미국의 애팔래치아 국립 경관 트레일은
- 3500km이며 조지아부터 메인까지 14개의 주를 관통,
- 3천km에 달하는 뉴질랜드의 테아라로아 트레일은
- 북쪽의 레잉가 곶부터 남쪽의 블러프까지 이어진다
- 대 히말라야 트레일은 1700km이며
- 네팔의 히말라야 지역 전반을 가로지른다
대 히말라야 트레일은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출처 : Getty Images
첫댓글 2천8백키로미터를 도전하고 싶습니다,
즐겁게 희망나무 가족과 함께....
세계에서 제일 긴 나라이지요?
4천2백Km라고 하는데요~
그중에 반이상을 둘레길로 만든다니
기대가 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