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남』(조운파 작사/작곡)은 1991년 발매된 「김명애」
정규 1집 앨범 타이틀 곡입니다.
"남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지우면 님이 된다"는 노래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이 가사는 유행어가 되면서 당시 많이 불리게
되었습니다. "인생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어서 더욱
자주 회자(膾炙)되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발표된 지 약 30여 년 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하는 노래입니다.
이 곡을 만든 '조운파' 선생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하수영),
"빈 잔’(남진), "사랑은 생명의 꽃"(패티 김), "칠갑산"(주병선),
"날개"(허영란), "정녕'(조항조), "백지로 보낸 편지"(김태정),
"나를 두고 가려무나"(김동아), "도로남"(김명애), "연안 부두"
(김트리오), "옥경이"(태진아), "무명초"(김지애),"정하나 준 것이"
(현당) 등 40년 간 800편이 넘는 곡을 만든 우리나라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조운파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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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지우고
님이 되어 만난 사람도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도로남이 되는 장난 같은 인생 사
가슴 아픈 사연에 울고 있는 사람도
복(福)에 겨워 웃는 사람도
점 하나에 울고 웃는다
점 하나에 울고 웃는다
아~ 아~ 인생
돈이라는 글자에 받침 하나 바꾸면
돌이 되어 버리는 인생사
정(情)을 주던 사람도 그 마음이 변해서
멍을 주고 가는 장난 같은 인생 사
가슴 아픈 사연에 울고 있는 사람도
복(福)에 겨워 웃는 사람도
정(情) 때문에 울고 웃는다
멍 때문에 울고 웃는다
아~ 아~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