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통계와 그것에 대한 질문하나
며칠전 중국의 인터넷을 돌다가 아래와 같은 재미있는 통계자료를 보았다. 바둑국제대회타이틀획득자의 첫 타이틀취득때의 년령을 통계한것인데 그 통계에서 재미있는 현상이 목격되였다. 한중일의 바둑 첫타이틀취득년령분포가 기본상 서로 나뉘여져 명확한 층차를 이룬다는것이다. 한국의 경우는 22세 이하 젊은년령층에 대부분 포진하고 중국과 대만의 경우는 22~30대에 대부분 분포하였으며 일본의 경우는 30대이상에 대부분 몰려 있었다. 바둑은 같은 바둑이고 사람들도 모두 서로 다를바 없어 보이는데 왜서 이와같은 현상이 나타나는지?
통계자료는 아래에 제시한다. 한국외의 기사들의 이름은 한자그대로 올린다. (수자)로 기사들의 소속국가를 표기했다. (1)은 한국, (2)는 중국, (3)은 일본, (4)는 대만을 각각 표시한다.
첫바둑타이틀취득년령대분포통계
차례 이름 첫타이틀년령 첫타이틀컵이름 1.한국 2.중국 3.일본 4.대만
1 리창호 16세5개월 제3기동양증권배 (1)
2 박정환 18세7개월 제24기후지쯔배 (1)
3 박영훈 19세3개월 제17기후지쯔배 (1)
4 리세돌 19세5개월 제15기후지쯔배 (1)
5 최철한 20세5개월 제2기중환배 (1)
6 강동윤 20세5개월 제22기후지쯔배 (1)
7 박정상 21세10개월 제19기후지쯔배 (1)
8 박문요 22세9개월 제15기LG배 (2)
9 古力 23세2개월 제10기LG배 (2)
10 张栩 25세3개월 제9기LG배 (3)
11 孔杰 26세12개월 제14기삼성배 (2)
12 周俊勋 26세12개월 제11기LG배 (4)
13 류창혁 27세3개월 제6기후지쯔배 (1)
14 罗洗河 27세12개월 제10기삼성배 (2)
15 常昊 28세3개월 제5기응씨배 (2)
16 马晓春 30세7개월 제6기동양증권배 (2)
17 依田纪基 30세9개월 제1기삼성배 (3)
18 俞斌 32세12개월 제4기LG배 (2)
19 조치훈 35세1개월 제4기후지쯔배 (3)
20 조훈현 36세5개월 제1기응씨배 (1)
21 武宫正树 37세8개월 제1기후지쯔배 (3)
22 王立诚 39세3개월 제2기LG배 (3)
23 서봉수 40세3개월 제2기응씨배 (1)
24 小林光一 44세10개월 제10기후지쯔배 (3)
25 林海峰 48세2개월 제3기후지쯔배 (3)
26 大竹英雄 50세2개월 제5기후지쯔배 (3)
여러분들은 이 리스트를 보면서 나와 같은 의문이 안 드시는지?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고견을 들어 보고 싶다. 확연히 층으로 나뉘여 지는 위의 리스트의 국가별년령대분포에 대해 당신은 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첫댓글 참 좋은 질문입니다. 한국에서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특별히 변한 것이 있다면 한글입니다.
한글에 영향을 제일 많이 받았다고 생각되는군요.
한글 속에는 소통에 힘이 있습니다.
한글에 뜻이 담기는 이치까지 알게되면
한글은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글자덕이 맞습니다. 그것을 사람들에게 제시코자 글로 올렸습니다. 중국의 경우는 글자덕도 조금 있지만 워낙 인구가 일본보다 10여배 많은것과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중국이 한국보다는 인구가 30여배 많지만 한국만 년령대를 22세이하로 낮출수 있은 현상은 우회적으로 글자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력한가하는것을 단적으로 잘 보여주는 실례라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