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268D9144A0004FCDC)
랜딩한 농어를 어떻게 하면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여 가져올까,,,에 대해서 많은 궁리를 하게 된다.
너울파도가 없을 때는 꿰미 사용이 제일 무난하지만 파도가 심하면 농어는 몸살을 치루다 못해 일찍 세상을 등지게 되는데
쿨러가 없는 상황이라면 여름철에 난감한 일이다.
그래서 다시 살림망을 사용하려고 제일 큰 살림망을 구입하였는데 직경이 60센티 되는 대형 사이즈.
30센티 줄자를 보면 그 크기를 짐작할 것이다.
옛날 살림망을 사용하여 보았는데 싱싱하던 농어가 하얀배를 드러내고 말았으며
그 때 사용했던 살림망은 직경이 45~50센티 정도되는 보통 사이즈 살림망이었다.
그 상황에서 볼 때 농어는 방이 좁아 구부러진 상태로 보관을 하면 일찍 시들해진 것 같았다.
그래서 활동하기 좋게끔 직경이 넓은 살림망을 준비하였는데 꿰미보다 살림망을 우선으로 하여 테스트하려고 한다.
살림망의 장점은 농어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며 너울파도에도 갯가로 밀리지 않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쿨러 사용이 최고이지만 짐이 되므로 철수할 때 까지 싱싱하게 살아있게 하려면 꿰미나 살림망을 사용하여야 하는데
자기 체위와 비슷한 사이즈의 살림망은 안욱한 수족관이 될것이기에 철수할 때 까지 잘 살아 줄 것으로 본다.
* 필자는 살림망을 구입하면 다시 점검하고 조치를 한다.
특히 아랫부분 납덩이 고정시킨 부분을 다시 한번 묶고 강력본드로 마감한다.
밑창이 풀려 버리면???
또 그물을 잇는 부분을 다시 한번 꿰메주고 와이어도 추가로 메어준다.
와이어 고정시킨 것은 플라스틱 밴딩이라서 햇빛에 경화되면 터지고 말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림망 옆에 놓인 것이 튼튼한 줄이고 이 줄로 다시 매듭을 해주며 묶인 부분이 풀리지 않도록 강력본드
한방씩 발라준다.
또 리벳으로 마무리 한 조임끈도 체크하여야 한다.
조임끈을 당기니 풀리기에 황당.
그래서 리벳을 다시 망치로 두둘려 압착을 해주고 그것도 못 믿어서 강력본드로 확실하게 해 준다.
부력재도 프라스틱 밴드로 마감되었기에 튼튼한 끈으로 다시 한번 묶음으로 갯바위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였다.
대부분 사람들은 구입한 것 그대로 사용하는데 이런 중요한 물고기 보관용품은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 최근(2009.05.09) 농루 때 이 살림망을 테스트 삼아 가지고 갔는데 애석하게도 꽝을 당하여 살림망은 물에
담가 보지도 못했습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볼 때 - 쿨러를 가지고 갔드라면 짐만 되었을 것 아닌가?
이래서 꿰미나 살림망이 좋은 것 입니다.
가능한 빨리 농어 잡아서 이 실림망 테스트하여 드리겠습니다.
생생하게 잘 살아 준다면 꿰미보다 더 낫은 장비입니다.
첫댓글 깨미에 끼운 농어는 다른 뭐가 입질할 지 모르니 살림망을 좋은 생각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성질 급한 농어가 싱싱하게 보관이 될지는.....
글쎄... 전에는 보통 사이즈 살림망에 담아서 일찍 꼴까닥했는지 모르지만 이 정도 사이즈이면 웅덩이 수족관 보다는 낫지 싶네...얼릉 농어 잡아서 테스트하고 잡다...^*^
저 살림망을 보니 예전 자연산 장어 잡아서 넣어놨는데 아랫부분 매듭이 풀려서 놓친 기억이 생각나네요..ㅡㅡ; 한 두마리는 저 살림망에 넣어도 괜찮을듯 한데 농어 마릿수 조황이나 메타급이 나온다면 저 살림망가지고는...ㅎㅎㅎ 그나저나 얼른 회장님 농어 대박 나셔야 할텐데....^^
맞아,,,그게 걱정이다...씨알 되는 넘 대어섯수 들어가면 방이 좁을 듯...그러면 또 모두 꼴까닥??? 그리고 따오기가 나온다면??? 그게 걱정이다...ㅋㅋㅋㅋ
ㅠㅠ 저도정검안하고 그냥 고기넣고아침에들어보니 감생이고 뭐고 다도망가서 꽝치고왔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