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캉의 『에크리(Écrits)』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라캉 정신분석의 화두는
주체의 삶을 틀짓는 상징계(언어질서)의 메커니즘과
그로 인해 가능해지는 의식적 주체와 함께
의식에서 사라진 무의식의 주체, 즉 욕망하는 주체의 진실입니다.
나 같지 않은 나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해야 더욱더 나답고 충만한 나로 거듭날 수 있고,
점점 더 파국으로 치닫는 세상을 바꿀 나는 어디에 있는가.
이번에는 라캉 사상의 구조와 뼈대를 보여주는 『에크리(Écrits)』를 같이 읽으면서
우리네 삶의 잠재성을 현실화하는 사건과 의미를 따라,
잃어버린 삶과 지금 생성중인 나와 현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주체적으로 창조해나가는
라캉의 치열한 정신분석적 사유와 대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삶의 근본적인 조건과 가치와 의미에 대한 생각을 나누면서
저마다 안고 있는 상처와 한계를 넘어 예전의 자기 존재와 다르게 됨으로써,
더욱더 성장하면서 기쁨이 차오르고 넘치는 삶과 세상을
따로-또-같이 만들어나갔으면 합니다.
♣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
<라캉의 『에크리(Écrits)』 세미나 안내>
-텍스트 : 『에크리(Écrits)』(1966)
(자크 라캉 지음, 홍준기 외 옮김, 새물결, 2019)
발제자 : 이경석(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마상룡(탈근대철학연구회 공동대표)
-곳 : 서울 종로구 인사동 1-1번지 서호갤러리 5층 사무실
(건물내 주차 불가능; 종각역, 안국역, 종로3가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
-때 : 3월 22일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내용 : <『도둑맞은 편지』에 관한 세미나>(책 순서대로 진행함)
-주최 : 「탈근대철학연구회」(인문학 공부모임)
-참가비 : 1만원
* 세미나에 참여하실 분은
미리 메일(gilgara@daum.net)로 자신의 전화번호와 함께 연락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