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간혹 "점착성 러버는 이렇고 하이텐션 러버는 이렇다"라는 식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따라서, "점착성 러버는 하이텐션 러버와 이렇게 다르다"는 식의 표현은 성립될 수 없으며, 그런 말을 쓰셔서도 안됩니다.
평소 중국러버에 관심만 있고 시타해보지 못했는데 근처에 갈 일이 있어 방문해서 시타했습니다.
우선 늦게 방문해 제가 죄송해서 많은 시간 시타해보지 않았습니다. 실력은 4부정도고 드라이브는 회전만 많습니다. 시타는 포핸드위주로 했습니다. 시타라켓은 스워드 흑단라켓입니다.
1. 허8은 정말 가벼운 스윙에서도 드라이브가 쉽게 빠르게 들어갔습니다. 비싼 값어치를 하는 러버라고 느꼈습니다.
사실 3~4부에서 드라이브가 쉬운 러버는 의미가 없고 강한 임팩트에서 얼마나 파워와 회전이 있는지가 궁금했는데 그정도 쳐보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불편한 옷차림에 중진에서 루프위주로 시타했습니다)
대신 드라이브 기초가 약하신 분들은 제가 시타한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구매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다만 서브, 리시브는 제가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2. 노운해러버는 점착이 있는 러버인데 정말 공이 잘끌리고 깔리는 구질에 공이 쉽게 나왔습니다. 허8과 마찬가지로 스피드도
일반러버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역시 가격이 수긍이 가는 러버였습니다. 백핸드러버라는데 전 포핸드에서도 좋았습니다.
사실 노운해러버가 구질은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드라이브말고 다양한 기술은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3. 스워드 성광2 러버는 시타해보고 다른 중국러버처럼 5겹보다는 7겹, 카본에서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4장구매하고 탁구장으로
돌아와서 제 클리퍼우드에 시타해봤습니다. 구장에 4부치시는 분이 놀러오셨는데 게임해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제 실력을 한 부수 올려준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상대방 서브가 회전이 강한데도 러버가 잡아줘서 드라이브를 성공시켜주네요.
평소에 저라면 아웃될 공이 궤적도 낮게 잘 들어갑니다. 서브는 적응이 필요할듯 한데 짧은 서브는 확실히 좋네요.
커트에 대한 드라이브는 평소에는 안들어갈 공이 라켓에 착 달라붙어서 잘 들어갑니다. 전 백핸드가 임팩트가 더 좋은편인데
백에서는 잘 맞으면 공이 총알처럼 들어가고 잘 안맞으면 낮게 느리게 들어갑니다. 게임중에 포핸드에서는 그정도 스피드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포핸드는 아직 임팩트가 부족합니다.
한마디로 융통성이 좋으면서 스피드도 뒤지지 않는 좋은 러버고 상위부수와 게임할 때 더 빛을 발하는 러버라고 생각됩니다.
단 구장형님에게 시타를 부탁했는데 드라이브를 감기만 하는 분들에게는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분들에게는 허8이나
노운해러버가 더 잘 어울릴듯합니다.
첫댓글 객관성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그외 러버붙이는 동안 천궁5, 허3 50호도 쳐봤는데 라켓이 달라서인지 저한테는 잘 안맞아서 적지 못했습니다. 튠드제거된 상어2외에 처음 중국러버 사용해보는거라 신기해서 제 스스로 과장이 보태진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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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은 어떤 걸 사용하시나요?
@만수이모 현재 옛날에 썼던 칼릭스(1)로 돌아왔고 포핸드면 스워드 성광2, 백핸드면 p7 입니다. 시타하고 바로 양면 스워드 성광2로 교체했습니다. P7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미스트 아 칼릭스 1에 사용하시면 충분한 파워가 안나올텐데 잘 사용하시네요. 제가 오늘 조기탁구에서 야사카 오버드라이브에 양면 스워드 사용해본 결과 화는 잘치면 한방도 충분하지만 백에서는 왜 중국선수들이 일반러버를 사용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제 능력에서는 힘이 모자라고 특히 쇼트에서 공이 죽어서 게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