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타며 행복했지!!!....어릿광대의 어리숙한 걸음~~~♬
2024년 3월 9일
오늘은 "강릉바우길 3구간(어명을 받은 소나무길)"을 바우님과 함께 걷는 날이다.
11.7km / 4~5시간.
날씨 : 하늘은 파랗고, 바람은 없다. 언덕길에서는 살짝 땀이 날듯하다.
am09:50
거시기해도 많은 바우님을 조우.
ㅎㅎ~~^^
늘 그렇듯이 바우님의 든든한 버팀목인 국장님의 인사말이 시작된다.
전날 특별히 준비도 하지 않은 듯한 말과 화법은 모두가 익숙한듯 큰 박수와 환한 미소로 우리기 하나가 되는 그런 시간이다.
특별히, 오늘은 저~~뒤까지 들리는 "마이크"를 사용을 하는데...낯설은지 "잘 들리쥬~?"라고 연발한다.
항상, 국장님의 말투에는 옆집아자씨의 친근함이 가득 묻어 난다.
국장님 주의사항 왈~~!
1)주요 국립공원 산방기간이니까 화기사용 금지.....?!?!?!
2)적설로 인한 개인행동 삼가....!
3)스패치. 체인등 개인용품 준비체크등...!
"국장님, 오늘 마이크사용 아주 멋쪘어요. 소리도 크고 목소리도 정확하게 잘 들을 수 있었어요" ^^
비교적 주차장은 햇살이 잘 들고, 제설작업도 해서 주차공간은 넉넉했다.
화장실도 개방이 된 상태였고...!
3구간지기 (하비 / 인디언캡)의 인사말과 안내사항이 전달하고, 신임"인디언캡"이 인사턱으로 간단한 빵과 음료를 준비했다.
감사합니다.
ㅋㅋ~!
3구간은 시작부터 살짝 오르막이다.
지난날의 적설로 인해 저마다 스패치와 체인을 착용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초입 등로는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이 되고, 개인용품의 준비없이도 착착!!!!
아시겠지만, 이 구간은 다들 말수가 없어요! 가끔 침뱉는 소리만 나고....! 언덕은 힘들쥬? ㅎㅎ~
여기 어딘지 아시쥬?
첫번째 쉼터!
제법 눈이 쌓인 상태이지만 햇살이 좋아서 잠시 쉬고 가요.
이곳 저곳 나누어서 준비해온 따뜻한 차를 나누며 잠시 쉬었다 갑니다.
"이때, 엉덩이 살짝 걸치고 앉아 있던 나를 신임탐사대장 산두꺼님이 뒤에서 밀어서 커피를 눈밭에 쏟고....!"
수정초(16구간지기)님이 준비한 생강&돼지감자차를 주변에 널리 나누어 마셨어요!
향도 맛도 최고
근데요?....국장님은 돼지감자차를 받고 옆집 커피를 같이 받아서 마시던데....맛이 있었을까요?
조금 발걸음이 가볍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곧 눈이 점점 녹지 않고 쌓여 있다는 것을 알았죠!
앞,뒤로 선임 구간지기의 인솔에 든든함과 친금함이 느껴집니다.
눈길 걸음으로 적당한 거리유지는 안전입니다.
아주 좋아요
요 위가 두번째 쉼터! 바위목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강릉시내 조망이 보이고, 아주 좋았어요.
보여요? 옆길에는 백패킹족이 파 놓은 집터가 보여서 서넛은 그곳에서 쉬어 갑니다.
"아, 이때 맨 뒤에 오던 국장님은 우리보고 사진 찍는다고 포즈를 잡으라는 시늉을 해서 했긴했는데...앵글에 들어가는지는 봐야쥬!! ㅎㅎ~~
아, 그리고 키카푸님이 저 위에서 손수 들고 떡을 가져다 줬는데...아주 맛이 좋았어요. 올라가면서 만났는데 완판이랍니다."
여기는 어딜까요?
거북바위던가?....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점심 먹는 장소 "어명정" 가기전, 임도초입입니다.
왼쪽에 보면 이정표 보이시죠? 적설량에 다들 놀라서 한참을 바라보았어요.
열혈형님 "짱돌"님은 저 이정표옆에 가서 몸으로 뒹굴어 실측을 했다는 비밀입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다들 행복한 웃음소리가 이어집니다.
이때였을까?
실장님 왈~~오늘 사진촬영이 특별히 "그래 걷자"님 뿐이니까, 사진 좀 올려줘요~~!
아, 생각해보니까 그 동안 받기만 하던 그것에 무심했던거 같아 미안하고, 부끄러웠어요.
항상 저 뒤에 따라오며 바우님의 모습을 담아주던 "테라", "허브"님이 교육으로 부재중이라것을!
"감사합니다"
"바우길"
걷은 길에 앞선이가 남긴 흔적입니다.
점심을 먹으며 잠시 쉬어가는 어명정에 도착.
다들 잘 먹었쥬?
정상코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잠시, 적설량으로 인해 우회를 선택.
임도길은 선두의 러셀길을 따라 숨찬 걸음이 시작.
선두의 발자국을 따라 계속 걷는다.
아, 이때였다!
국장님 왈~~ "대호형, 거 장대는 들고,찍기만하고 어따 올리냐고?...두집 살림하냐고?!"
ㅎㅎ~
그래, 적당한 오해도 살만한 나의 행동이었다.
어느날, 카페활동의 주의사항 특히 인물사진,글등의 얘기를 듣고 스스로 닫고 있었던거 같다.
절대 두집 살림은 않아지요!! ㅎㅎ~
앞으로는 우리 바우님들의 멋진 활동사진을 자주 올려 볼께요.
왜, 그런 경험있쥬?
대충던진 낚시에 왕건이 잡힌거....!
가운데 저분 여서 왜 이러쥬????
선두 러셀팀에 감사의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내려오는 길에 서로 서로가 함께하며 힘들어 지칠법도 한데...모두의 입가에는 행복감과 맑은 웃음소리만 들립니다.
오늘 함께한 바우님 감사합니다.
담 주에 또 만나요.
첫댓글 항상 기다려왔던
긴 장대 카메라 사진
오늘에야 제대로 만나네요~^^
눈길때문이었지만
한줄로 나란히 나란히 걷는 사진!!
제가 제일 좋아하는
풍경이랍니다
궁금했던 3구간 발걸음
자상히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담주에도 기대합니다~
낭만주객님 ^^
장대카메라(?)로 찍으면 이렇게 멋진 사진이 되는군요?
드론으로 찍은줄 알았습니다
바우길 동지님들의 열정들이
대단하심을 다시 느끼게됩니다
좋은사진과 글로 3구간 걷기 마무리 잘 한 느낌입니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위에서도 말씀하셨지만.. 긴 장대 끝에 매달려 있는 카메라.. 그 결과물은 어떨까 늘 궁금했었는데, 오늘 제대로 보여주었네요.
독특한 구도의 작품 사진과 내용 설명을 보면서 다시 3구간을 걸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이제야 보여주기 시작했군요~~ 상상한 대로 역시 멋지군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부탁합니다.~~
앵글 속으로 들어 가 눈과 손으로 담아야 하는 짧은 시선의 한계를..
한때는 "저리 긴 장대를 들고 다니면 팔도 아프고 여기 저기 걸려서 힘들지 않을까?" 했었는데....
긴 장대 꼭대기에서 담아내는 앵글 속의 풍경은 드 넓고 색 다른 맛을 느끼게 합니다.
드론을 한번 사용해 보고 싶었는데...길에서는 워낙 장애물이 많은 지라..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낭만주객님의 장대사진을 보려면
테라 매주 결석해야하는건 아니쥬~?ㅋㅋ
다름이 있는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힘드셨을텐데 수고 많으셨어요~^^
작가님 예쁜사진 잘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