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조선왕조 오백년 한양의 운수가 끝이나서 그 탈을 벗니라 힘들다
선천의 운이 본래 먹이사슬이 있어 죽고 죽이고 뺏고 빼앗기는 가운데 억울함과 원한이 쌓여
복희팔괘 육성법을따라 육도윤회를 하며 다생겁래를 쌓아온 업이 있나니 그 탈을 벗고자
고행으로서 깨닫는 운이었다
그러한 선천운이 물러가는 말법시대를 맞아 그동안 쌓여있던 고행살을 벗겨내야하니 이토록이나
힘들고 어려운것이 아니던가
선천운이 저물어가며 내가 낳은 내새끼 내가 데려가겠다고 도처에 사자들이 들고 날뛰니
불꺼진 사람들은 이 수를 면하기가 참으로 어렵구나
서둘러 도인을 찾아가 길을 물어야하리라
오로지 참고 인내하는것이 일이니 만약 화가 복받쳐 화를 참지못하고 화를 내면 화를 입거나
화를 입히게되나니 미치고 환장하는 이병이 참으로 무섭다
화를 참지 못하여 막상 일이 터지고나면 그곳이 비로서 지옥임을 알것이로다
무궁조화가 일어나는 이때에들어 행주좌와어묵동정간에 오로지 경건한 마음으로 불경을 외우며 밝은
마음을 내나니 등불이 밝혀지매 사자가 범접을 못한다
이번 탄핵사건은 남들이 볼때 탄핵살을 맞아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는 일인듯이 보이나
내 보기에 단체로 공동묘지로 들어가는 장의사 버스에서 느닷없이 쫏겨난것으로 보이니
과연 이것이 좋은 일이더냐? 나쁜 일이더냐?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는 참으로 미묘하여 알수가 없나니 아직 결과는 정해지지 않았고 들어나지 않았다
바둑의 한수에는 깊고도 그 끝을 알수가 없는 묘수가 들어있나니 이것은 결코 인간이 두는수가 아니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