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이의 선물
淑雨 박철우
여름 내내 맹렬한 폭염 쏟아내던
'심술쟁이' 자연의 횡포를 떨쳐내고서
천진무구인 양 한가득 해맑게
눈웃음 짓는 높고 푸른 창공 위
가을이로 하여 한결 살만한 시절이련만,
푸르름을 점차 잃고서
낙엽 되어 쓸쓸함을 떨굴 고목만큼이나
두 해째 실업의 계절을 맞이하는
답답하고 우울한 이 내 가슴에
'가을의 새색시' 앞두고서까지
부모를 끔찍이 챙기려는
딸래미 어여쁜 마음은
왜이리도 아련함으로 요동쳐 오는지...
말을 살찌우 듯
새 인연의 깊이를 더해가며
온갖 풍성함 되어 다가서는
아름다운 올 가을이의 포근한 선물이
家長으로서의 제 할 일 잃고 체념하던
이 내 앞길에도 한가닥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했으면!
-' 제 여식의 혼례를 앞뒀던 지난 해 가을날의 어느 날 써봤던 무딘 글' 중에서 -
최고의 날은 오늘이요, 최고의 삶은 지금이다!
지금,
불행하고 괴롭고 슬프고
아프고 두려운가?
누가 그렇게 만들었는가?
불행, 슬픔, 괴로움, 아픔, 두려움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주체도 나(我)고,
거기서 벗어나기로 선택하는 사람도 나다.
무엇이 있고 없는지,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마음을 어떻게 정하는지,
또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대개 사람은 금요일에 평소보다
10% 더 행복을 느끼고 있으며,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날은
월요일이라고 한다.
매일 월요일처럼
죽을 만큼 우울하게 살 것인가,
아님 매일 금요일처럼
신나고 행복하게 살 것인가?
자욱한 인생의 안개 속에서
새벽처럼 밝은 한 줄기 빛을 일깨워라!
"미소만큼 멋진 이력서는 없다!"
"장미 속의 가시가 아닌,
가시 속의 빛나는 장미가 돼라!"
"신중한 사람이 되라고 했지,
신중한 얼굴로 지내라고 하지 않았다!"
용서는 과정이다
하룻밤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삶의 언어로 성경의 말씀을 끌어안아라!
"우리는 이미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모두 가지고 있다"
행복, 기쁨, 영광, 치유, 용기, 사랑... 등은
기다린다고 찾아오지 않는다.
오늘 이 순간 기뻐하라!
꿈만 꾼다고 이루어지지 않는다.
지금 당장 선택하라!
최고의 날은 오늘,
최고의 삶은 지금이다!
- '오스틴의 <행복의 힘>중에서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