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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강원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 |
높이 | 1,123m |
대관령 남쪽 산맥 중 제일 높은 봉우리라 하여 이름 붙여졌으며 제왕산의 모산이다.
대관령 줄기의 다른 산에 비해 산행거리가 비교적 짧고 대관령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시로 볼 수 있어
각광받는 등산로이다. 이 봉으로 가는 길은 대관령에서 출발하는 짧은등산로와 닭목재에서 가는 긴 등산로
가 있다. 특히 대관령에서 출발하는 등산로는 산행거리가 짧아서 가족 단위 등산로로 안성맞춤이다.
[일몰빛으로 황금으로 변신한 닭목령 이정판]
강릉시내에서 삽당령 쪽으로 가다 보면 오봉저수지를 만난다. 저수지를 돌아 교량을 건너면 갈림길이 나오
는데 이곳에서 오른쪽 길을 잡아야 한다. 이 길이 왕산면 왕산리로 들어가는 9번 군도이다. 군도를 따라
고개를 넘어가면 왕산면 대기2리. 이 마을은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금계포란형의 '닭의 목'에 해당하는 곳
이라 하여 '닭목'이라 하고 마을로 넘어가는 고개를 '닭목재'라 부른다.
[고루포기산에서 내려본 대관령과 능경봉]
대관령에는 고갯길을 낸 죄로 두 번씩이나 죽임을 당한 고형산이란 사람의 일화가 전해져 온다. 본래 대관
령 고갯길은 오솔길이었는데 조선 중종 때 고형산이란 사람이 사재를 들여 수개월에 걸쳐 우마차가 다닐
수 있도록 넓혀 놓아 한양과 강릉 간의 교통이 편리해지자 병자호란 때 청나라의 군대가 주문진으로 상륙,
그가 넓힌 대관령 길을 통해 쉽게 한양을 침범하였고 이에 노한 인조가 고형산의 묘를 파헤쳤다는 것이다.
대관령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대관령 남쪽휴게소(횡계에서 내려오면서 오른쪽)에서 시작된다. 산길은 비교
적 순탄한데 정상이 가까워지면 능선이 급경사를 이루어 오르막 길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정상까지는
약 1.8km,1시간이 걸린다.
산 정상에 서면 대관령의 광활한 초원과 강릉의 맑은 동해바다, 백두대간의 웅장한 산세와 마주할 수 있다.
코스를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3시간 30분~5시간이 걸린다. 하산은 시작한 곳으로 되돌아가는 산행이 편리
하다. 대관령까지는 강릉시에서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까지 수시로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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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들날머리와 풍력발전기]
▲대관령에서 동쪽으로는 제왕산이 자리잡고 있고 이 제왕산 어깨를 집고 대관령 남쪽으로 우뚝 솟은 봉우
리가 능경봉이며. 능경봉 남서쪽으로는 고루포기산이 딱 가로막고 서있으며 동쪽을 처다보면 동해바다가
일렁이며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첩첩산이 눙앞을 가로막으므로 이쪽을 보다 저쪽을 보다가 해넘어가기 쉽
상이고, 고루포기산과 능경봉을 지고있는 횡계는 눈이많이오기로 유명하며 겨울에는 이웃간에 새기줄을
매어놓고 살다가 눈이 많이 올 때는 지붕 처마까지 차므로 이 새끼줄을 이용하여 길을 만들고 이웃간에 마
실을 다녔는 데 눈이 많이오는 잇점을 살려 지금은 횡계주민들이 벌이는 축제가 눈꽃 축제이다.
그전엔 지겨웠던 눈더미가 이제는 돈벌이로 탈바꿈을 하였다.
사람과차들이 북석대던 대관령이 영동고속도로가 뚫여 이제는 한적하고 심심한 고개가되어버린 지금 산꾼
들이 자리를 비워두지않아 그나마 쓸쓸함을 달래주었는데 자꾸만 줄어들며 스처가는 사람들을 단골손님으
로 만들어 놓은 눈꽃축제는 눈으로 직접 보기전에는 실감이 나지않는다.
겨울 눈산행으로 때로는 허리까지 빠지며 거닐던 산길이 이제는 반들거리니 세상은 요지경속이다.
대관령을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에는 쪼금 무리가 간다. 하므로 삼삼오오짝을 지어 자가운전차량을 이용
하는 편이 현명하며, 각 지방 산악회에서 추진하는 산행일지를 꼭 집는편이 속 편할 것이며 지금은 고속도
로시대이니 전군어디서나 쉽게오를수가 있다(평일).
겨울 눈꽃 축제외에는 여느산과 다르바없는 산이지만 겨을산행을 좋아하는 산꾼이나, 궁금증이 많은 산군
들은 한번쯤 구경가 보면 단골손님이 된다. 또한 도대체 눈이 얼마나 오길래 이웃집과 새끼줄을 사용하여
마실가는 길을 만드는가 아리송하면 기상대 예보를 잘 듯고 가봄직하다. 단 눈이 내리거나 직후에는 통행
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산행코스
*대관령 -> 능경봉 -> 쉼터(숨이차면 완산골로 빠진다) -> 대관령전망대 -> 고루포기산 -> 실내체육관
교통
*영동고속도 횡계 IC -> 죽기살기로 강릉족으로 -> 대관령
대중교통
*각지역에서는 횡계로 와서 수단것 대관령으로 간다.
눈꽃축제때에는 눈꽃축제위원회가 하산시각인 오후 4시 전후하여 몇 번, 실내체육관에서 대관령휴게소
까지 왕복해 준다고 하니 자가운전자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도중에 숨이차서 왕산골로 빠진 사람도
추진위원회에 연락을 요한다. [sam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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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사이트 : 능경봉 [강릉시]
능경봉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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