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소방서(서장 양중근)는 11일 고려인마을에서 고려인마을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과 응급처치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광산소방서 김순희 예방홍보담당과 이관용 반장, 그리고 이기동 반장이 고려인마을을 찾아 응급상황 대처법,
응급처치요령과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등에 대해 이론교육을 한 뒤 실습하는 순으로 교육을 통해 배움으로써 집중력을 높이고 위기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지도했다.
소방안전교육은
△최근 각종 화재사례 분석 △화재 시 인명대피방법 및 상황전파요령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의 유지 관리법 △소화기, 소화전 등 기초소방시설
사용법, 그리고 고려인마을 자율방범단과 연계된 비상연락망을 통한 119신고 요령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광산소방서는 최근 3년간
전체 화재의 24.3%, 화재사망자의 60.7%가 주택에서 발생해 전체 주택 화재사망자 중 83.5%가 단독주택 등에서 발생한다는 점과
2017년 2월 4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에 따라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신청서를 받아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를 무료로 설치해 줄
계획이다.
김순희 예방홍보담당은 "고려인동포 밀집도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안전교육이 필수적인 상황으로 변화되고 있어 소방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며 "광산소방서는 고려인마을주민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광산소방서 월곡119안전센터(소방경 정관욱)는 지난 2월 정관욱 소방경을 주축으로 직원 전체가 성금을 모금한 후
고려인마을을 방문하여 사랑의 쌀(20kg) 2포 및 라면 1박스, 그리고 천장용소화기 2대를 전달한 바 있다.
나눔방송:
김스베틀라나(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