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이른 아침밥도 않하고 늦잠까지 잘수있는 여유가 생겼다.
나와 남편은 동네 아침시장에 가서 이것 저것 들을 사다 냉장고 채워놓고
아이들 간식거리도...준비해놓고..빨래는 세탁기에 넣어놓고.
모두 늦잠을 잔터라 아침켬 점심으로 때우고...
참으로 온가족이 모여 같이 여유로운 시간이 얼마나 있었나...
서로의 시간이 억갈려서..아니면 약속 등으로... 뭐가 그리 바쁜지
밖에 날씨가 추워서인지 모두 외출을 삼가하고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
오징어 물어뜯고 귤 까먹고 과자 ,고구마.우롱차까지 마시며 ...
아주 편안한 자세로 영화 한편을 보고 있노라면...세상 부러울것이없다...^-^
아이들이 춤 한번 추면 같이 놀아주고...
실은 영화 보다가 나는 잘 졸아서 끝까지 못보지만...
그래도 이런 시간들이 우리 가족에겐 휴식 시간이 아닐까 쉽다.
첫댓글 참 여유로운 하루였겠네요....왜 울 아들은 휴일만 되면 일찍 일어나서 急배고파하는지..^^.... 딸은 이거어떠냐...저거 어떠냐.하루종일 놀아주길 바라고 ...그래서 결국 이시간에 장조림을 만들고있는...(낼 도시락 반찬)... 아..맘껏 게으른 하루가 주어졌으면..ㅋㅋ..............
평화와 사랑이 가득한 풍경입니다. 두분 손 꼭 붙잡고 시장보고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위한 재롱 잔치... 아! 언제 우리에게 그런 일이 있었는지~~~ 아득한 옛날 이야기 처럼 느껴집니다. 새해 첫 휴일에 느끼신 그 달콤함을 일년 내내, 아니 두분 가정에 항상 영원히 그러하시기를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