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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스는 조금 가파르다는 것 외에는 모든 면에서 아주 환상적인 코스였다. 아직은 여름의 모습을 하고 있는 풍경 속을 걸었다. 정상에서 본 파른 하늘 흰 구름 푸른 능선은 사진으로는 다 담아낼 수가 없는 광경이었다. 게다가 평일이어서인지 가산바위도 거의 온전히 우리 차지가 되었던 점이 더 좋았다. 계정사에서 오르는 코스는 실제 상당히 난코스여서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한다. 오늘도 올를 때는 물론이고 내려올 때도 다른 일행을 하나도 만나지 못하였다. 오를 때와 내려와서의 모습이 확연히 달라진 절의 풍경이 새롭게 다가왔다. |
첫댓글 하늘이 예술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