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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영전에
평화를 지켜주는 푸른 별이 되소서
<CENTER><PRE> <FONT face=궁서체 color=#9999ff size=4><BR>
언젠가는 이렇게
당신과의 마지막 이별이 오리라
예상했지만
막상 소식을 듣고 보니
가슴이 철렁합니다
커다란 등불 하나 사라진 세상이
새삼 외롭고 아프고 쓸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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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수환 추기경(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라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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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라는
추기경님의 사목표어가
당신의 삶을 그대로 말해줍니다
진정 모든 이를 위한 삶이었기에
그만큼 고달프고 고독했던 시간들조차
큰 사랑으로 성화시키신
크신 아버지
우리 곁엔 언제나
‘기댈 언덕’이신 당신이 계셔 좋았습니다
한국교회의 버팀목이신
거룩한 사제, 지혜의 스승,
시대의 예언자, 용서하는 치유자이신
당신이 계신 것만으로도
우리는 마음 든든했습니다
순교자의 피로 축복받은 이 땅에서
사랑의 소임 충실하게 마치시고
이제는 존재 자체로
죽음 너머의 기도가 되신 추기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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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성당에서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 안치 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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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슴속에 오래도록 살아계실
사계절의 추기경님 슬픔이 내어 준 길을 따라
깊은 그리움
모아 기도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근심과 고통으로
당신을 잠 못 들게 했던
이승에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지복의 나라에서 편히 쉬소서
우리나라와 겨레의 평화를
지켜주는 푸른 별이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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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수환 추기경(스테파노, 87세)님
<CENTER><PRE><FONT face=궁서체 color=#9999ff size=4><BR>
얼마 전 제가 병실에서 뵈었을 때
아픔 속에도 유머를 잃지 않으시던 따스한 웃음,
남을 먼저
배려하고 챙기시던
그 넉넉한 사랑 잊을 수가 없습니다
많은 말의 애도보다
침묵 속의 기도를 더 반기실 당신을 그리며
말을 아끼렵니다
마지막
감사와 이별의 인사를
눈물로 대신하며 두 손 모읍니다
지상에 남아 있는 우리 모두
당신처럼 진실하고 겸허하고
깨끗하게 살겠다고 다짐하는 아름다운
첫 약속의 기도 속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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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해인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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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늘나라 주님품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시며 하늘아래 저희들을 보호하소서.....명복을 빕니다..........아멘~~
천주교신자가 된것이 이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품안에 고이 잠드소서! 아멘! ㅠ.ㅜ
다시금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선종을 애도하며...고개숙여 기도올립니다...
tv와 인터넷 동영상을 볼때마다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나는것이 정말 큰 지도자를 잃었다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묻어나더라구요. 아버지 하느님께서 분명 좋은 몫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