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십자가/김요한
내가 처음 본 십자가는 선혈에 젖었고
내 가슴에 큰 고통으로 클로즈업 되었다.
거기 벌거벗겨 매달린 주의 아픔에 떨렸다.
어느덧 그 은혜가 나를 다시 살림이 되고
십자가의 도를 배워 새 생명을 노래하노라.
이제 독수리 떼를 피하는 피난처 십자가
마귀와 논쟁하기 싫어 건너가는 십자가
나를 버리고 그리스도를 입는 십자가이다.
고통의 상징이던 십자가가 소망의 나룻가로
나를 버리고 영생의 삶을 얻는 새 생명의 길
고통이 곧 행복으로 화하는 하늘 길 개찰구
하늘로부터 오셨다 가신 주님의 공로 따라
영광의 나라를 향한 루틴의 출발원점이다.
첫댓글 아멘!
할렐루야!
표현은 참 풍요로우신데
보편적인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기가 살짝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