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인 하지입니다.
하지는 망종(芒種)과 소서(小暑) 사이에 있으며,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대개 6월 21일 무렵입니다.
일 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일사량과 일사 시간도 가장 많은 날입니다.
하지에는 태양으로부터 많은 열을 받게 되는데, 이 열이 쌓여 점차 날이 더워지기에 ‘하지(夏至) = 여름이 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속담에 "하지가 지나면 구름 장마다 비가 내린다" ‘하지가 지나면 물꼬에 발 담그고 산다’ 고 한 것은 모내기가 끝난 논에는 물이 필요하고, 장마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감자의 생산이 많은 강원도에서는 하지 무렵 감자를 캐어 밥에다 하나라도 넣어 먹어야 감자가 잘 열린다고하여 “하짓날은 감자 캐먹는 날이고 보리 환갑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하지가 지나면 보리가 마르고 알이 잘 배지 않는다고 하며 감자 싹이 죽기 때문에 ‘감자 환갑’이라 한다.
이날 ‘감자천신한다’고 하여 감자를 캐어다가 전을 부쳐 먹었습니다.
감자는 열을 식혀주는 성질이 있어 여름철에 먹기에 좋고,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 비타민C와 칼륨의 함량이 높아 기력을 회복시켜준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더위로 땀을 많이 흘려 몸이 허해지기 쉬우니 감자를 비롯해 마늘, 옥수수와 같은 여름의 제철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여 건강관리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이 최고랍니다.
늘 조심하세요.
꼬기요~~,
오늘이 하지 인가보네.
하지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니 이해하기가 쉬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