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만들 때 사용된
갈빗대는?
창세기 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을 애처롭게 여겨 연합해서 살 수 있는 아내를 만들어주신다. 아담의 갈빗대를 빼내어 여인을 만들어주시는 것에 많은 분들은
옆구리에 있는 갈비뼈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원어 자체만으로도 갈비뼈인지 옆구리에 어느 부분인지를 구분하고 있지 않고
있다.
여기에 사용된 단어는 첼라로
된 단어에서 짤라으라는 단어로 파생된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갈빗대, 늑골, 편, 쪽, 기슭, 물가, 모서리, 방, 침실, 벽. 판자, 저울,
굴래, 멈춤, 허리라는 개념과 의미들을 담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인위적인 해석만 되어 있지 신적인 계시를 파악하기
어렵다.
인체적인 어떤 부위로
만들었다고 하는 내용이 중요하기보다 옆구리에 무엇이 보관되어 있기에 하나님께서 아담의 옆구리에서 빼내어 여인을 만들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사람의 뼈나 특정부위를 확정시키는 것보다 담겨 있는 의미와 개념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에 확신을 얻고 싶어
한다.
단어가 나열된 개념에서는
갈빗대, 늑골, 허리 외에는 지정된 곳이 없다. 세 가지 한정된 표현으로만 어느 곳이라고 지정할 수 없다. 따라서 사람의 옆구리에 중요한
부분으로 사용하여 여인을 만들었다고 할 뿐이지 어느 곳을 지정해서 만들었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여인을 갈비뼈로 국한시켜 만들었다고 해서 안
된다는 것이다.
인체의 외형적인 부분으로
만들었다는 것에 목숨을 걸기보다는 옆구리 부분에 무엇이 들어 있기에 하나님은 아담의 옆구리 어느 부분을 사용해서 만들었는지 궁금하기 보다는
옆구리 안에 무엇이 담겨 있었기에 만들어졌는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문자적인 성경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한다.
자구적인 해석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교회나 신학교가 이 한계를 극복하려고 하지 않고 지금까지 내려온 전통과 신앙적인 정통만을 고수하다 보니
자구적인 해석에만 머물고만 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아담의 옆구리에서 무엇인가 꺼내어 여자를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옆구리 속에 꺼낸
무엇을 인지하기 위해서 단어 속에 의미와 개념을 찾아야 된다. 가슴이란 단어인 첼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머물러 있는 곳이다. 위에 열거된 단어에서
표현되지 않는 단어가 있다. 그것은 연결되다는 단어인데 진리로 의해 연결된 장소가 바로 옆구리, 가슴인 첼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개념이다.
갈빗대로 만들었다고 하는
외형적인 사물보다는 진리가 머물러 있으며 연결되어 있는 곳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꺼내어 여자를 만들었다는 뜻을 갖고 있다. 따라서 남자의
갈비뼈가 하나가 적다는 둥 그런 없는 얘기를 만들지 않았으면 한다. 물론 하나님께서 아담의 옆구리에서 외형적인 부분을 꺼내어 만들 수
있다.
그러나 거기에만 국한시킬 수
없는 것이다. 분명히 의미와 개념을 담고 있다면 발견하고 깨달아야 한다. 그런데 인간적인 잣대만을 들이대며 만드는 지식은 잘못된 것이다. 온전히
하나님께서 하신 의도를 곡해해서는 안 된다. 아담 안에 머물고 있는 진리로 여자를 만들어 진리로 연결시켜야 만이 살 중에 살이요 뼈 중에 뼈가
되는 것이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꼭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