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一片丹心 일편단심
산지: 낙월도
규격: 12 × 33 x 15
소장자: 여대성
위 형상석은 한 조각의 붉은 마음이라는
뜻으로 매우 충실하고 정직한 마음을
뜻하는 표현입니다
사랑이나 충성 등의 감정이 한결같이
변하지 않고 한 가지에만 진실하게
마음을 기울이는 것을 말합니다
황색 빛이 감도는 갈색 계열의 모암은
바닷속에서 모래와 자갈에 갈리고
씻겨서 날씬하게 수마가 잘되었고
고개를 살포시 숙이고 있는 머리 부분은
보름달같이 둥글고 부드럽게 내려온
가슴은 곡선미가 살아있습니다
머리를 살짝 아래로 내리고 늠름하게
서있는 여인상은 좌우의 대칭의 묘미가
일품이고 담백한 맛이 아주 돋보이는데
절제된 함축미를 간단명료하게
표현함으로 조각성이 뛰어나서
애석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히기에
충분합니다
상상의 나래를 펴고 감상의 세계로
날아가는 일편단심암은 물씻김도 좋고
색상도 아름다워서 애무석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까마귀 눈비 맞아 희는 듯 검노매라
야광명월이 밤인들 어두우랴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고칠 줄이 이시랴
(박팽년 시조)
수석 해설 장 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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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활유의 시와 수석
수석 감상 - 一片丹心 일편단심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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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9
24.02.17 10:0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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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낙헌님의 석평은 끝이 없습니다.
오늘도 석평을 보면서 석 감상하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감사 드립니다~^^
장동봉석인 댓글입니다
키가크고 어깨에서 흐르는선이 예술적이고 색감이 은은하게 마음을 끌어낭김니다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살포시 흐르는 선이 좋습니다. 청완
예. 해석 선돌로는 크기 대작이고 머리에서 목 부분의 선의 흐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