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빌리브 갓 (고성준 지음)
오늘은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다. 파란 하늘 뭉게구름 흐르는데 연일 35도 오르내리는 폭염으로 후덥지근하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이다. 한반도를 수직 관통하면서 9일부터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는 뉴스다. 안전문자는 전국 대부분 폭염경보,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 마시기, 휴식으로 건강에 유의하란다.
조용한 방에서 오륜교회도서관에서 대출한 “빌리브 갓”을 일독했다. 수학자 출신인 저자는 세상에는 증명할 수 있는 것과 믿어야 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 “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이다.” 저자는 성경의 주장이 사실인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궁금증을 따라 찾아보며 깨달은 기독교 이야기, 찻잔을 마주하고 긴긴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믿음에 대해 신앙의 핵심 요체를 신실하게 풀어갔다.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요4:14), 예수님의 사랑 이야기, 오늘도 은혜로 듣고 누리고 있음에 거듭 감사, 할렐루야^^
책소개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ㆍ기독교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싶으신 분
ㆍ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으신 분
ㆍ내가 지금 무엇을 믿고 있는지 헷갈리시는 분
ㆍ신앙의 기초를 튼튼하게 만들고 싶으신 분
저자 : 고성준
수학 박사와 교수가 아닌, 목회와 선교, 다음세대 사역으로 부르시는 자신의 ‘데스티니’(destiny)를 따라, 다니엘과 같은 다음세대가 일어나도록 돕고 세우는 데스티니 메이커.
수학자 출신의 저자는 세상에는 증명할 수 있는 것과 믿어야 하는 것이 있다고 밝히며, 단적으로 ‘창조와 진화’에 대한 오랜 논쟁 역시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생각하는 믿음과 하나님은 없다고 생각하는 서로 다른 믿음 위에 서로 다른 진리의 체계를 주장하는 것이지, ‘종교 vs 과학’의 대립이 아니라고 일축한다. 그리고 그는 성경이 설명하고 있지 않은 창조, 성경이 증명하고 있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심, 우리가 반드시 믿어야 하는 믿음의 공리(axiom, 公理), 기독교 신앙의 핵심 요체를 ‘증명이 아닌 믿음으로’ 신실하게 써내려간다. 찻잔을 마주하고 믿음에 대한 긴긴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친절하고 정답다.
이 책은 신앙생활을 시작했지만 아직 의문투성이인 신자, 믿음의 기초가 단단하지 못한 새신자, 그리고 세상에 넘쳐나는 수많은 뉴스는 알아도 복음이 진짜 굿뉴스(good news)인지 모르는 대학생, 청년들, 진리를 구하는 구도자에게 누구나 복음 안에서 새로운 사랑의 관계를 배우고 누리기 원하는 저자의 간곡한 사랑의 초대이다.
서울대 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국비유학생에 선발되어 미국 UC버클리에서 수학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대전침례신학대학교 목회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했으며, 현재 수원하나교회 담임목사이자 컴미션(Come Mission) 국제 이사, 난민을 섬기는 NGO ReHope(난민의 소망)의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 《데스티니 : 하나님의 계획》, 《나의 데스티니 찾기》, 《카이로스 1》, 《카이로스 2》(이상 규장)가 있다.
수원하나교회 suwonhana.or.kr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프롤로그
1 인간 탐구 (빌립보서 1장 1-2절)
2 정말 하나님이 창조하셨어? (창세기 1장 1절)
3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세기 1장 20-31절)
4 웬 선악과? (창세기 2장 15-17절)
5 선악과의 축복 (창세기 2장 16-17절, 3장 1-6절)
6 선악과 후유증 (창세기 3장 1-13절)
7 인생의 블랙홀 (요한복음 4장 5-23절)
8 죗값 보존의 법칙 (로마서 6장 23절, 사도행전 4장 10절)
9 인간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 (마태복음 6장 25-33절)
에필로그
책 속으로
[프롤로그 중에서]
기독교는 무엇을 믿는 것인가?
나는 왜 기독교인이 되었고, 하나님과 창조를 믿게 되었는가?
세상에는 증명할 수 있는 것과 믿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성경은 창조에 대해 설명하지 않습니다. 대신 믿을 것을 요구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증명하지 않습니다. 대신 믿을 것을 요구합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심을 증명하지 않습니다. 대신 믿을 것을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진리’들은 참과 거짓을 증명할 수 없는 성질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창조냐 진화냐 하는 것도 역시 그렇습니다. 이들은 모두 ‘믿음’의 영역에 속한, ‘믿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처음부터 솔직하게 이것이 ‘믿음의 문제’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의 주장이 사실인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이야말로 긴 이야기의 시작이며,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제가 왜 기독교인이 되었고, 하나님과 창조를 믿는지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이 책은 저처럼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이 꼭 하나님을 믿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미 하나님을 믿으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믿는 것이 무엇인지, 그 기초가 튼튼해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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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첫 문장인 창세기 1장 1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위대한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설득’이 아니라 ‘선언’입니다. 성경은 “그러니까 이렇고 저렇고 이러저러하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은 존재한다. 알겠지?” 이렇게 시작하고 있지 않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계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인정하고, 그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p.41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우리 인생은 그저 왔다 가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목적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관계를 위해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창조되었고, 서로서로가 사랑하도록 창조되어졌습니다. 이것이 성경이 이야기하는 ‘인생의 이유’입니다. p.69
사랑에 대한 올바른 반응은 사랑 외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종교가 아닙니다. 의무도 아닙니다. 종교와 의무는 우리 영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 영혼을 속박하고 죽일 뿐입니다. 참된 신앙은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감사함으로 누리는 것입니다. p.83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완전한 자유를 주셨습니다. 자유롭게 선택하고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것입니다. 어느 정도로 자유를 보장해주셨는가 하면, 심지어 하나님을 거부할 수 있는 자유까지 주셨습니...
출판사서평
믿음은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이다!
《데스티니 : 하나님의 계획》의 저자인 고성준 목사는 수학박사 출신으로 믿음은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임을 강조하며 믿음에 대한 의문과 성경의 핵심 주제를 흥미진진하고 새롭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인간, 창조, 죄, 하나님, 그리고 은혜, 구원, 복음이라는 기독교의 핵심을 초신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으며, 인간은 하나님 없이는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없는 존재로 오직 하나님만을 통해서 창조 목적에 맞게 온전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한 이들에게, 오랜 시간 신앙생활 해도 자신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 헷갈리는 이들에게, 기독교에 대해 제대로 알아서 신앙의 기초를 튼튼하게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새로 나온 책] 빌리브 갓
고성준 지음/규장
국민일보 : 2022-10-28 03:08
고성준 수원하나교회 담임목사는 수학자 출신이다. 서울대 수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UC버클리에서 수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 목사는 수학엔 증명할 수 있는 명제(proposition)와 그 명제들의 근본이 되는 공리(axiom)로 구분된다고 전한다. 공리는 증명 없이 자명하게 참이라고 인정되는 진술이며 결국 믿는 것이라고 언급한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이다”라고 밝힌다. 창세기 마태복음 요한복음 로마서 말씀으로 증명을 넘어 믿어야 할 이야기를 전한다.
우성규 기자
노아의 홍수, "빌리브 갓", 고성준 목사, 규장 출판사
[출처] 노아의 홍수, "빌리브 갓", 고성준 목사, 규장 출판사|작성자 규장
노아의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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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믿음과 구원이 무엇인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는 ‘노아의 홍수 사건’을
살펴보면서 선악과 이야기를 마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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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가 일어나자 노아 가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다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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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죽었을까요?
홍수 때문에 죽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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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방주에 올라타지 않았기 때문에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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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노아의 홍수 때 아무런 경고도 없이,
갑자기 홍수를 내리셨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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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성경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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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는 조그만 통통배가 아니었습니다.
코끼리도 들어가고, 곰도 들어가야 했기에,
그 길이가 150m, 폭이 25m, 높이가 15m에 이르는
거대한 항공모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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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 거대한 배를 보고
노아에게 물었고, 노아는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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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그러나 불행하게도 사람들은 이 경고를 무시한 채,
심판의 그 날까지 바쁘게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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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오늘도 계속
경고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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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날이 있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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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24:37-39]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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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언젠가 이 땅을 떠나
창조주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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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게도 사람들은 이 경고를 무시한 채
바쁘게 삶의 걸음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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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며
경고를 무시한 채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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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대 앞에 서는 그날까지.
성경은 그날이 노아의 때와 같이
임한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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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의 심판대 앞에 서면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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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대에서는 오히려
하나님이 억울해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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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렇게 여러 번 경고했는데
왜 한 번도 심각하게 듣지 않은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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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참 방주이신 예수를 우리에게 주셨고,
이 방주로 올라오라고 끊임없이 초대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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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방주에 올라타는 사람은 구원을 받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영원한 멸망에 처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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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모두가
이 구원의 방주에 올라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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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여러분을 원점으로 되돌려놓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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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여러분은 아담의 죄 아래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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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죄로 말미암은 저주와 심판 아래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죗값을 모두 치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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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여러분을 새로운 에덴동산으로 인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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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러분에게는
오직 한 가지 선택만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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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을 것이냐?
말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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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새로운 에덴동산에 서 있는
여러분의 선악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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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이제 핑계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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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상에 악이 존재합니까?
아담이 죄를 지었는데,
왜 내가 벌을 받아야 합니까?”
이렇게 핑계 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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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하나만 물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을 것이냐 말 것이냐?
구원의 방주에 올라탈 것이냐 말 것이냐?”
이것이 여러분의 선악과이며,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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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아담과 같이 에덴에서 쫓겨나는 불행이
여러분에게는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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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을
선택할 때, 하나님은 원래 아담을 통해
계획하셨던 에덴동산 - 하나님과 인간이 서로 사랑하며,
인간과 인간이 서로 사랑하는 하늘의 복된 계획을
여러분의 삶 속에서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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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준, <빌리브 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