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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건강관련 카페게시판에 이런 글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공무원생활 퇴직하고 나와 같이 이곳저곳 여행다니면서 놀다가 ‘노는 것도 하루, 이틀’이라고 60세 정년은 너무 빠르다며 제 2의 직장을 다녔는데 건강에 브레이크가 걸리며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좋아하던 소고기에 약주 한 잔을 걸치는 것도 힘들어하는 남편을 봅니다. 건강을 회복하려고 아침에는 선식, 점심과 저녁은 고구마 혹은 계란 삶은 것등으로 식사를 하지만 그런 와중에 체중이 13킬로그램이나 빠져서 종합병원에 입원하여 정밀검사를 했으나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소화도 안되고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고향에 내려가 산채비빔밥은 “어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먹기 시작했는데 거짓말같이 한 그릇을 뚝딱 다 비우고 그 다음 날에는 추어탕을 한 그릇 완전히 비우고, 어제는 찰밥을 해주었는데 반찬없이도 다 먹을 수 있겠다며 한 그릇 뚝딱... 이제 남편은 다시 배가 나오고 체중이 돌아오는 중입니다.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이 사실 때문에 정말 기쁜 마음이 들고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 여성분에게 남편의 식사소식은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밥을 못 먹지 못해 어떤 음식도 맛있게 해줘도 소용없던 남편이 이제 자신이 해준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이 기쁜 소식입니다. 우리는 항상 이런 소소한 일이라도 기쁜 소식을 듣고 경험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접하는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포털, 신문, 잡지등의 매체에서 알려주는 소식은 좋은 소식보다는 슬프고 힘들고 어렵고 짜증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소식이 더 많은 곳을 보게 됩니다. 세상은 당연히 안 좋은 소식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세상에서는 당연히 큰 사고나 사건, 고통의 이야기들만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매스컴에서도 유명인의 죽음, 강도, 절도, 성폭행, 화재와 폭발사고, 테러, 자연재해, 전염병 등의 소식이 뉴스거리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는 진정한 흥밋거리도 없고, 정말 기뻐할 일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그런 이 땅에 가장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기뻐해야할 좋은 소식이 우리에게 들려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동정녀의 몸에서 나신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시고 천사가 하나님께서 택하신 동정녀 마리아에게 예수 탄생의 소식을 알려주는 본문입니다. 가브리엘 천사를 만난 마리아는 과분한 인사를 받고 좋은 소식에 대한 예언을 듣게 됩니다. 누가복음 1장 30절에 보면 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한 소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가복음 1장 30,31절을 함께 읽으시겠습니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처녀로써 남자와 관계가 없이 살아왔는데 무슨 아들을 낳는다고 말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예언을 듣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누가복음 1장 34절을 보십시오. 누가복음 1장 34절입니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마리아는 자신이 처녀임을 천사에게 밝히며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라고 물어봅니다. 즉,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어떤 과정을 통해 이런 일을 하실 수 있는가를 묻는 것입니다. 오늘 성탄절 아침 우리가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우리가 기뻐하는 예수 탄생의 과정을 살펴보면서 우리의 삶속에서 어떤 신앙적인 삶을 살아야할 지 깨닫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님 탄생의 놀라운 역사는 첫째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어났습니다.
누가복음 1장 35절입니다.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신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성육신하실 때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가브리엘 천사가 알려주었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처녀인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예수님을 잉태할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아이를 갖게 되는 것은 성관계를 통해서이고 그로 인해 대부분 여인들은 남자를 알고 깊은 관계로 들어가게 되면 더욱 자신의 몸을 조신하게 대합니다. 결혼할 관계가 된다고 할지라도 가능한 결혼후 임신하도록 몸을 조심히 다루고 혹여나 결혼전 임신이 되어 문제가 되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며 어떻게든 조심스러운 마음을 결혼과 임신을 준비합니다.
어제 어느 라디오프로그램의 무료법률상담시간에 한 여성의 사연으로 상담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내용이 무엇인가하면 직장에서 한 남성을 만나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서 깊은 관계가 되고 이미 서로 결혼할 것이라고 사람들에게 소문날 정도로 연인관계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뒤 이 남성이 따로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연인관계를 청산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난 뒤 얼마 안되어 자신이 임신하게 된 것을 알게 된 이 여자가 법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냐며 사연을 올렸습니다. 차를 운전하는 과정에 들었는 프로그램이라 법적으로 어떻게 해결하는 지까지는 듣지 못했지만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안타깝기도 하고 너무 감정에 휩쓸려 몸과 미래를 망치는 것을 보면서 참 슬프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여자가 임신하면 이것으로 인생을 망치게 되는 것을 우리는 종종 경험합니다. 지금 이 시대도 아직 그런 것이 남아있는데 예수님 당시 마리아는 정말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그런데 마리아의 임신은 처음부터 달랐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마리아가 임신한 것은 남자를 통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역사로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마리아의 임신은 첫째로 성령이 임하여서 가능했습니다. 방금 읽었던 본문에서 “성령이 너에게 임하시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출생과정에서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예수님이 잉태된 것을 믿습니다. 즉, 천사의 말대로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를 예수님 탄생의 시작으로 보아야 할 것이비다. 마리아의 임신은 둘째로 하나님의 능력이 마리아를 덮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방금 읽었던 본문에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이’라는 것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 창조의 하나님,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의미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마리아가 임신했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엘로힘 하나님, 엘샤다이 하나님 전지전능하고 유일하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마리아가 임신한 것입니다. 마리아에게 ‘성령이 임하겠고 하나님의 능력이 너를 덮으니 수태가 되었다’로 표현합니다. 성령과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은 성부 하나님과 성령의 하나님께서 동시에 마리아에게 덮으신 것입니다.
신약성경 마태복음 17장 5절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높은 산에 올라가셨을 때 갑자기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그들을 덮었다고 표현하는 것이고 마리아에게도 하나님의 능력이 덮어서 마리아를 잉태의 몸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잉태되신 분이 바로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마리아의 임신은 셋째로 하나님의 아들을 몸에 가진 것입니다. 오늘 본문 누가복음 1장 35절 하반절에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임신후 이제 태어날 아들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남자와 무슨 관계를 하지 않은 자신인데 ‘무슨 아이를 낳을 수 있겠냐?’는 생각이었지만 천사의 말을 듣고 믿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임할 때 그 말씀이 정말 믿겨지지 않지만, 정말 그것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우리의 생각이 있지만, 하나님이라면 불가능하시지 않겠다는 믿음이 생겨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항상 “아멘” 하나님의 뜻이 우리가운데 이뤄지기를 기대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성탄절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드셔서 오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이 날 정말 저와 여러분의 신앙도 불가능한 것이 가능하다는 믿음의 고백이 나오는 신앙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님 탄생의 놀라운 역사는 둘째로,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시는 기적으로 일어났습니다.
누가복음 1장 36절입니다.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가브리엘 천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도 여전히 마음이 확 열려지지 않은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실증적인 증거를 이야기하면서 마리아의 친족 엘리사벳이 임신한 사실을 예로 듭니다. 나이가 많고 폐경이 되었던 사람이 어떻게 임신할 수 있는 지 상식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일이 마리아의 친족에게 있었던 것을 상기시킵니다. 믿음이 약한 자에게 강한 믿음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간증이 필요합니다. 간증을 듣고 더 힘을 얻어 믿는 경우가 성도들 중에 많이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경험하며 더 믿음이 굳건해 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이 경험한 하나님의 일도 있는데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라는 보장이 없다는 이 정도의 믿음이 생겼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저도 전도사 사역으로부터 따지면 목회경력 24년이 되었는데 그간 경험했던 수 많은 일들속에서 불가능한 여인의 임신을 참 많이 보았습니다. 10여년간 시험관 아이시술을 아무리 시도해도 되지 않다가 작정 기도를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임신, 출산한 부부... 아이만 가졌다면 유산하기를 반복하던 부부가 거의 10년만에 임신하고 수시로 목사님과 전도사님을 불러서 수시로 기도부탁하며 기도생활하면서 태교하였더니 그 아이부터는 잘 낳을 수 있게 된 일들.. 임신과 출산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경험한 신앙적 에피소드도 목회경력속에 꽤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특별하게 임신과 출산의 은혜가 있는 경험들을 보면서 정말 하나님의 역사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정말 믿겨지지 않을 일이지만 주변에서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신기한 일을 경험하면서 믿음이 더 커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님 탄생의 놀라운 역사는 셋째는,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가능했습니다.
누가복음 1장 37절입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능치 못함이 없음을 소개합니다. 천사는 누가복음 1장 26절에서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리아를 찾아온 가브리엘 천사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것이고 그는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알려주며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생명을 잉태할 것을 예언합니다. 이미 구약시대 선지자로부터 예언된 아니 이미 그 전부터 계획된 하나님의 일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미 선포되어졌던 하나님의 말씀이 완전히 이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벽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온전히 그대로 성취되는 것입니다.
옛날 어느 일본에 있는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에 강도가 들었다고 합니다. 강도가 칼로 위협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꼼짝 마! 그리고 너희들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것들을 모두 내놓아라” 이렇게 여학생들을 위협한 강도가 그 방에서 값이 나갈만한 것들을 여기저기에서 모두 챙겨가지고 나갈 때였습니다. 한 여학생이 책상 위에 있는 낡은 책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아저씨. 중요한 것은 모두 가져간다면서 가장 중요한 저 책은 왜 안 가져가세요?” 이에 강도는 얼마나 중요한 책인데 저 소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책인지 돈이 될만한 책인 줄 알고 그 책을 얼른 집어넣고 도망나왔습니다. 얼마 후 훔친 물건들을 파는데, 그렇게 값지고 비싼 책인 듯 말했던 그 책은 이상하게도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아무도 사지 않는 책인데 왜 그 여학생은 가장 귀한 책이라고 했을까?’ 궁금하던 차에 그는 그 책을 몇 장 뒤적거리며 읽어보았으나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여학생이 한 말이 계속해서 귓전에 맴돌아서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렇게 며칠, 계속해서 책을 읽는 동안 그만 그가 변화되었습니다. 그 낡은 책은 바로 성경책이었습니다. 그 강도는 곧 회개하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였고 이후에도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하였고 신학도 공부하게 되었고 나중에 훌륭한 전도부흥강사가 되었습니다. 강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만큼 힘과 능력이 있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땅에 예수님 탄생을 예언하시고 이뤄주신 하나님의 위대하신 말씀은 지금 우리에게도 귀한 예언을 주시고 그 말씀이 우리가운데 이뤄지도록 역사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이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살아가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가운데 이뤄지는 역사를 경험하길 기대하며 하루하루 능력의 말씀을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님 탄생의 놀라운 역사는 마지막 넷째는 마리아의 순종으로 가능했습니다.
누가복음 1장 38절입니다.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마리아는 천사가 전해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말씀대로 이루어지길 허락합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신에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처녀가 아이를 낳으므로 부정한 여인으로 낙인찍힌다는 점과 정혼자인 요셉에게서 파혼당할 각오를 하며 상황을 감수해야합니다. 이런 고난이 예측되는 중에도 마리아는 어려움을 생각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이루어지기를 믿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차이가 있었으나 점점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신앙 좋은 면을 보게 됩니다. 반면 요셉의 입장에서도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마태복음 1장 20,21절을 보십시오. 같이 읽겠습니다.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말씀은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잉태, 출산을 천사가 알려준 것과 더불어 예수님의 육신의 아버지로 사람들에게 보여질 요셉에게 천사가 나타나 어쩌면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잉태한 것이 아닐까 의심하며 조용히 내치려고 했던 요셉에게 성령으로 잉태한 예수님을 알려주는 장면입니다. 요셉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생각하면 진짜 자신의 아들이 아닌데라고 생각하며 마리아를 오해하고 아이를 박해하며 지내든지 아니면 아예 마리아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내팽개치며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려고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천사로부터 예수님의 출생 비밀을 듣게 되었을 때 이제 요셉은 번민과 갈등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는 그 말씀을 순종하여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사역하실 수 있도록 양육하는 은혜를 경험하고 육신의 아버지로 불려졌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요셉이나 마리아와 같은 어쩌면 세상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도무지 내가 피해를 볼 것같은 상황인데도 그것이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놀라운 역사요, 신앙적인 측면에서는 큰 은혜인 것을 알 때 어떻게 행하시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일어나는 반응이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보통 신앙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우리들이 이해되는 것만 믿고 성경에 기록된 놀라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믿겨지지 않는 것은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내 머리로 이해되는 것만 믿지 상식밖의 것은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편식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이해되거나 감당할 수 없는 것은 불가능한 것들입니까? 마리아나 요셉처럼 지금 천사가 말하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까? 그렇다 하더라도 혹 정말 그렇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보며 받아들일 수 있지 않아야 하겠습니까? 만약 지금 우리에게 주어지는 명령과 에언이 혹 우리에게 좋은 것이라고 할 때는 저와 여러분은 어떻게 할까요? 만약 꿈에서 하나님이 나타나 로또 당첨번호 6개를 콕 찍어 다 말해주면서 “이것이 1등이고 100억원이 주어질 것이다”라고 하면서 “내일 로또복권을 사라”말해주시는 꿈을 꾸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상황이 너무나 선명하고 현실처럼 명확하게 보여지는 상황이라면 믿겨지지 않지만 일단 “한 번 시도나 해보자”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이게 이뤄지면 엄청난 이득이고 아니라고 해도 그렇게 크게 손해볼 것이 없다면 그냥 그게 하나님뜻이라고 생각하는 존재가 바로 우리들이지 않습니다. 정말 어리석은 인간들입니다. 반면 정말 이 일을 허락하고 받으면서 내가 그 길을 가겠다고 할 때 엄청난 고난이 일어나고 사람들에게 눈치를 받으며 육체적 희생, 정신적 고통, 경제적 손해를 입게 된다고 할지라도 나는 그 길을 가겠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2천년전 마리아에게 태어날 예수님, 그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와 정혼한 여자가 성령의 임재로 하나님의 아들을 낳게 되는 것을 감당해야하는 요셉.. 지금 우리는 오늘 이 성탄절... 이 땅의 구세주이시며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 탄생을 기념하며 기뻐하는 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 당시 예수님의 탄생의 뒤에서 현실적인 고통과 눈총받는 시선의 아픔을 경험하는 마리아와 요셉가 경험한 고난을 우리에게 요구할 때 저와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는 그 요구를 피하고 쉬한 요구에 반응하겠지만 오늘 본문에서 마리아는 순종했습니다. 요셉도 순종했습니다.
마태복음 1장 24,25절입니다.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이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아멘’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동침하지 않았다는 것은 잠을 자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그녀에 대한 모든 것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마리아 또한, 세상의 시선과 경험하지 못한 길을 걸어가며 이제 부부가 될 요셉의 이해를 바라며 평생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나 요셉은 순종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너무나 순종하기 힘든 결정입니다. 하지만, 그 어려운 순종을 결단하고 그 길을 걸어가기로 결정하면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셨고 그러나, 오늘 이 사건을 보면서 내가 이해되지 않아도 목사님 말씀을 믿음으로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아도 참고, 기다리고, 아멘하고 순종했던 댓가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 구주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성탄절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순종입니다. 바로 우리 예수님의 순종과 마리아의 순종, 요셉의 순종... 이 순종의 역사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위대한 사역을 이루신 것입니다. 순종은 헌신입니다. 순종은 낮아짐입니다. 순종은 희생입니다. 순종은 나를 죽이고 남을 살리는 위대한 삶입니다. 내가 이익보기 위해 순종하는 것은 순종같지 않은 순종입니다. 정말 위대한 순종은 이 일을 할 때 나는 피해보고 나는 손해보고 나는 희생하고 나는 없어지지만 이로 인해 생명이 탄생하고 이로 인해 위대한 역사가 이뤄지고 이로 인해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성탄절 마리아와 요셉의 순종을 생각하며 무엇보다 신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신 희생과 헌신 순종을 생각하며 저와 여러분이 참다운 순종으로 하나님의 귀한 일을 감당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을 맺을까합니다.
2021년 성탄절, 정말 우리는 작년 2020년 성탄절과 올해 2021년 성탄절을 맞이하며 전 세계적으로 우울한 분위기의 성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온 세계가 두려움과 걱정, 불안과 초조로 코로나로 인해 자유롭지 않는 제약된 삶속에서 성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어두운 현실속에서 맞이하는 성탄절을 보면서 정말 2000여년 전 예수님께서 오신 이스라엘 땅 그 곳의 성탄절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로마의 압제속에서 주권을 잃고 언어와 문화와 종교와 교육, 여러 가지 제약된 상태속에서 참 구원의 희망이 없이 살아가며 사회분위기도 암울하고 영적인 상태도 암울하고 어두움속에서 죄악의 굴레속에 구원을 경험하지 못한 이스라엘백성들, 그리고 성부 하나님도 모르는 전 세계의 어두움속의 영혼들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으로 인해 이제 영원한 생명, 참 구원의 빛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와 그 말씀이 이뤄지는 순간이었고 그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열매가 맺혀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 코로나시대 여전히 어두움가운데 암울하게 살아가지 말고 이제 이 지역, 이 사회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기뻐하며 선포할 때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도 이 땅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빛이 임하여 어두움이 사라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마치 마리아와 요셉의 순종, 더 나아가 예수님의 순종이 그 일을 이뤄냈던 것처럼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이 이 땅에 이뤄질 것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 우리의 가정, 우리의 직장, 우리의 사회, 우리의 나라에 진정한 성탄의 축복이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