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색에는 이야기가 있다.
소심한 '파랑'- 합의를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고 믿음
오만한 '빨강'-권력을 갈망하는 색, 피와 불, 덕성과 죄악
순결한 '하양''-천사나 유령의 색, 자숙과 불면의 밤을 상징하는 색
'초록'-평판이 좋지 않음. 위선과 교활, 요행과 우연, 불충한 사랑
밀밭의 '노랑'-콤플렉스투성이, 자신의 처지에 부당함을 느낌
화려한 '검정'-겉 다르고 속 다른 검정은 엄격함과 뉘우침의 색인 동시에, 의식용 정장에서와같이 우아함과 오만함의 색
후발주자 '보라, 주황, 분홍, 밤색, 회색 등 중간색들' - 주로 과일이나 꽃과 연관되어 있음 '자홍, 마젠타(밝은 자주),
연베이지, 아이보리, 그레주(회색이 감도는 밝고 옅은 갈색)
색을 통해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바로 이것이 파스투로 선생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멋진 교훈이다. 먼 옛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무지개 아래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그곳의 다채로운 색깔의 전시장 속에 마법의 거울이 하나 있어, 우리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 욕망과 공포, 속마음을 거울에 드러내 줄 것이고, 세상과 우리 자신의 본질에 대해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도미니크 시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