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3.자 철원 막국수집과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관광 이야기.
(관광의 계기)
내가 관심을 갖고 찾아가 보고 싶었던 곳은 철원군 한탄강주상절리길과 철원 막국수집이었다. 처음에는 한탄강주상절리길은 철원군에만 있는 줄 알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포천시 지역에도 한탄강주상절리길이 있다. 이렇게 한탄강주상절리길은 철원군과 포천시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한탄강주상절리길 중에서 철원지역의 한탄강주상절리길은 순담매표소와 드르니 매표소가 있다. 어떤 관광후기문에 따르면 철원지역 순담매표소와 드르니매표소 두 지역은 서로가 반대편에 위치해 있는 출구 겸 입구라고 했다. 즉 순담매표소로 들어가면 드르니매표소로 나오거나 아니면 빽코스로 돌아나와 다시 순담매표소로 나와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때 뻭코스로 돌아나올 때 걷기가 너무 힘들 것 같으면 토요일 일요일에는 15분간격의 셔틀버스를 타고 드르니매표소에서 순담매표소로 나올 수 있다. 그러나 평일에는 택시를 타야한다는 것이다.
먼저 철원지역 한탄강주상절리길을 둘러보고 점심은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983-6번지의 철원막국수집” 에서 먹고 귀경하면 하루 여정에 딱 들어맞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철원지역 한탄강주상절리길에 국한된 이야기다.
그런데 네이버 지도 앱에서 “한탄강주상절리길”이라고 입력해서 검색하면 포천시 지역 한탄강주상절리길이 여럿 검색되어 나온다. 구체적인 포천시 지역 한탄강주상절리길은 아직 가보지도 안했고 소개할 만한 정보도 없어서 언급을 못하는 점은 아쉽다.
(철원지역 한탄강주상절리길에서 포천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센터로 관광지의 진로를 변경한 사유)
2022.07.03.일은 일요일인데 날씨가 참 좋았다. 그래서 오늘은 철원막국수집에 들려 먼저 막국수로 점심을 먹고 철원지역한탄강주상절리길을 둘러볼 생각으로 서울 아파트 단지를 출발했다. 물론 차량네비에는 철원막국집 주소인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983-6번지” 주소를 입력시켰다. 출발 시간은 7.3일 오전 10시43분이었고 조수석에는 집사람을 태웠다.
서울시 도봉동 - 의정부시 민락동ic - 세종포천시간고속도로 신북ic - 43번 국도로 바꿔탔다. 그리고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43번국도의 우회도로를 타고 달리다 보니 여기서(43번국도 상행선 차도 교차로에서) 죄회전해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센터”라는 안내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안내표지판에 나타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센터” 라는 곳이 도대체 어떤 곳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했다. 그래서 생각이 바뀌었다. 우선 철원막국수집에서 점심을 먹고 난 뒤 철원군지역 “한탄강주상절리길” 보다는 포천시 지역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센터”라는 곳을 먼저 둘러보기로 생각을 바꿨다.
그러나 점심을 우선 먹어야 해서 철원막국수집 쪽으로 계속 달렸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는 포천시 영북면 지역에 있지만 철원막국수집은 훨씬 북쪽인 철원군에 있어서 계속 북쪽으로 더 달려야 했다.
(철원막국수집 이야기)
철원막국수집에 도착하니 시간은 7.3일 12시03분이고 누적주행거리는 97km다. 철원막국수집 주차장은 만차상태이고 안내판은 “이 주차장이 만차이면 60미터 전방의 하나로마트 공영주차장에 주차해 주십이요” 라는 안내판이 서 있다. 우리는 하나로마트 공영주자창에 주차시키고 철원막국수집으로 들어섰다.
철원막국수집은 허름하게 보이는 단층 한옥집이다. 지붕에는 “60년전통 철원막국수”라는 간판이 크게 걸려있다.
(철원막국수집 식당 모습. 허름한 한옥 단층집이지만 내부에는 손님이 꽉 들어찬 모습이다.)
철원막국수집 부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인기 좋은 막국수집이다. 예약을 어떻게 하느냐고 카운터에 문의했더니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설명해 주었다. 마당에 설치된 온라인예약판에다 자기 핸드폰번호와 예약인원수를 입력시키고 확인을 누르면 예약내용이 내 핸드폰으로 전송되었다. 내 예약번호는 40번이었다. 약 40분정도 기다렸더니 다시 내 핸드폰으로 “40번 예약자는 안으로 돌어오세요” 라는 문자가 내 핸드폰에 떴다. 안으로 들어가서 방을 배정받고 비빔막국수 2인분을 주문한 뒤 10여분 지나니 2인분(1인분은 8000원) 막국수가 배달되었다.
(철원막국수의 특징 3가지 )
철원막국수집의 비빔 막국수는 참 맛이 있었다. 특히 집사람이 맛있게 먹으면서 맛있단 말을 연거푸했다. 나보다 먼저 한 그릇을 뚝닥 비워버렸다. 내 입맛에도 맛이 있었다. 이 집 막국수의 특징은 첫째 면발이 꼬들꼬들해서 좋았다. 어떻게 막국수의 면발을 이렇게 꼬들꼬들하게 유지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둘째는 이 집 비빔막국수에 섞여 있는 붉은 소스다. 소스 맛이 새콤하면서도 달작지근한 맛이 무척 좋았다. 이렇게 이 집의 막국수 맛의 비밀은 (1)꼬들꼬들한 면발의 유지와 (2)새콤하면서 달작지근한 소스 맛에 있는 것 같았다. 세 번째 특징은 이곳 철원막국수집은 자기집을 다녀간 고객들에게는 불편한 점과 개선할 점이 무엇인지 평가해 달라는 평가서가 링크된 핸드폰 문자를 다시 고객에게 보내서 고객관리와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귀찮았지만 링크된 앱을 열어서 평가서에 답을 해주었다.
(철원 막국수 모습.면발과 소스가 버무려진 모습)
(철원막국수집 식당 안에 손님들이 꽉 들어찬 모습)
(포천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로 이동)
철원막국수집에서 비빔 막국수로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와서 철원 갈말읍 공영주차장을 다시 출발한 시간은 13시32분이었다. 물론 이때 차량 네비에는 “한탄강 셰계지질공원 센터”의 주소지인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298번지”를 (도로명주소는 포천시 영북면 비둘기낭길 55) 입력시켰다. 이 주소지는 내 핸드폰의 네이버 지도 앱을 열고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를 검색해서 알게된 주소지였다.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 43번국도상의 하행선 교차로 차도에서 우회전해서 산속 도로를 달렸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주차장에 도착하니 시간은 14시경이었다. 이렇게 외진 산속에 회색 건물 한 동이 서 있고 주차장에는 관광객이 타고온 차량이 빼꼭히 주차되어 있다. 회색 건물 상단에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라는 간판이 붙어 있다. 회색 건물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몹시 궁금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센터라는 간판이 붙은 회색 건물 모습1)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센터라는 간판이 붙은 건물모습 2)(동일한 건물을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모습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센터의 허브아일랜드 한탄강 편의점)
회색 건물 옆에는 “허브아일랜드 한탄강점”이라는 편의점 시설이 관광객들로 붐비는 모습이다. 우선 우리는 편의점 시설로 들어가서 바닐라 라떼 냉커피 1컵을(6500원) 사서 집사람과 나눠 마셨다. 편의점 내부는 에어컨 바람으로 시원했다. 진열대에는 빵과 과자 등이 빼꼭히 진열되어 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센터 내부 모습들)
회색 건물 내부로 들어갔다. 건물 내부는 전시장이었다. 1층에서 2층까지 계단으로 연결된 전시장이었다. 전시물은 사진과 글,동영상,그림,도표,실물 유적지 등이 마치 박물관 전시물처럼 진열되어 있다. (1)한탄강의 지질학적 특징과 유래(동영상) (2)한탄강의 생태학적 특징(사진들 전시). (3)한탄강의 역사적 특징과 유물(궁예의 비극적 동영상) (4)한탄강의 구석기시대 전후의 유물과 유적지(사진과 유물전시) (5)한탄강유역 암석들의 시대적 변천사 등을(사진들) 전시한 전시관이었다.
내 생각에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라는 홍보용 간판보다는 “한탄강의 지질.생태.역사유적 전시관”이라는 간판으로 홍보하는 것이 훨씬더 알기쉽고 현실에 어필하는 효과가 클 것 같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센터” 라는 말은 이곳이 무엇하는 곳이지 하고 관광객들이 의문을 갖기 때문이다.
(전시된 한탄강 주상절리모습 사진 1)
(전시된 한탄강 주상절리 모습 사진 2)
(전시된 한탄강 주상절리 모습 사진 3)
(전시된 한탄강 주상절리 모습 사진 4)
(화강암과 현무암이 어떻게 생기는가.)
첫 번째 전시실에는 화강암과 현무암이 어떻게 생기는 지를 도표 그림으로 잘 설명해 주고 옆에는 해설판도 설치되어 있다. 지구의 깊은 속에는 마그마라는 물질이 녹아서 끓고 있다. 이 마그마가 땅속에서 서서히 식은 것이 화강암이라는 바위이고 그 색깔은 흰색이다. 이 마그마가 지표면으로 분출되어 식은 것은 현무암이라는 암석이며 색깔은 검은색이라는 것이다.
(지구속에서 끓고 있는 마그마 모습과 그 마그마가 서서히 식어서 화강암이 되는 모습과 그 마그마가 지표면으로 분출된 후 식어서 현무암이 된다는 모습의 도표 그림 모습)
(화강암과 현무암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내용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센터 부근의 다른 관광지를 우연히 검색)
나중에 내 핸드폰에서 네이버 지도 앱을 다시 열어서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센터”를 검색해서 네이버 지도 앱상의 부근 지역을 검색해 보았다. 그런데 부근에는 (1)비둘기낭 캠핑장(대회산리 451번지) (2)한탄강 야생화공원(대회산리 408-3번지) (3)한탄 임진강 지질공원(대회산리 410-2번지) (4)비둘기낭 폭포(대회산리 415-2번지) (5)포천 하늘다리(비둘기낭길 207) 라는 5개의 관광지가 더 있었다.
포천시가 이 일대에다 (영북면 대회산리 일대에) 이렇게 큰 관광단지를 조성한 사실을 필자는 전혀 몰랐다. 앞으로 시간이 되면 이 일대의 관광지인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일대를 두루 두루 살펴볼 생각이다.
(귀경길 이야기)
이렇게 철원막국수집에서 점심을 먹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센터를 둘러보고 귀경길에 올랐다. 그때 귀경시 출발시간을 보니 7.3일 15시20분이었다. 서울 아파트단지에 도착하니 시간은 16시51분이고 금일 누적 주행거리는 140km였다. 오늘도 하루가 어떻게 흘렀지 모르고 금방 하루가 마무리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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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왕복 주행거리 : 140km
2.평균연비 28.6km/리터당.(계기판에 표시된 내용이지만
정확성은 검증하지 못함)
3.휘발유값=140km/28.6km*2057원=10,069원
4.고속도로 통행료=2,300원(장애인 할인적용)
5.점심막국수값 : 2인분*8천원=16,000원
6.커피값 : 1인분*6500원=6,500원(양이 많아 둘이 나눠먹 어도 충분함)
7.지출비용계 : 10,069원+2,300원+16,000원+6,500원
=34,869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