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리스띠 창단연주회 1회차(방배동 성당)후기 - 민은홍 소프라노

[민恩홍]

이 솔리스띠 창단연주회 첫번째 연주가 방배동성당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었습니다.

르네상스 교회 전통음악과 로마악파 음악이 중심이었습니다. 2016년 4월 22일.

엄격한 대위법양식으로 쓰여진 KYRIE는 찬미와 참회를 위한 간청을 표현한 곡으로 해석되어지며,

GLORIA는 대영광 송으로 장엄한 곡이었습니다.

CREDO는 멜로디의 전개가 아름답기 때문에 " 천사 미사곡 " 으로 부르며

              부드러운 선율과 함께 거룩한 성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SANCTUS는 " 하나님을 향한 새로운 기도 "처럼 거룩함이 우러나왔습니다.

BENEDICTUS는 인간과 천사가 함께 그 거룩하심을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AGNUS DEI는 우리에게 안식을 주시고, 자비를 베푸소서 라고 하는 간절함이 담긴듯 합니다.

Miserere mei, Deus는 모짜르트 일화와 함께 모든 교회음악 중에서 가장 사랑받는 곡으로

                     고음부의 독창은 마치 천상(天上)으로 날아 오르기라도 하듯이

                     다섯 차례나 하이 C까지 치솟아 오르는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은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식 특별찬미가로 전례가사에 맞추어

                          박현미체칠리아 자매님에 의해 새롭게 작곡된 노래입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의 입성과 함께 종려나무와 올리브나무 가지가 물결을 이루어 끝없이 이어지는 감동과 장엄함으로 이어지다가 멋진 환호성으로 마무리되는 노래로 느껴집니다.

이 솔리스띠는 주옥같은 곡들을 조화롭게 가슴떨림으로 풀어내고

이호중 지휘자의 손끝에서 새롭게 해석되어지면서

큰 은혜로움과 함께 맑고 깊은 영혼의 울림을 우리에게 선물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이솔리스띠와 고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커다란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지휘자 이호중, 작곡가 박현미 부부를 비롯해 이솔리스띠 단원 여러분,

평화방송 김성일pd와 녹화팀 여러분, 기꺼이 성전을 내어주신 조정래 주임신부님,

좋은 인연으로 건강 쾌차하셔서 공연장을 찾아주신 이종걸 고문님.. 특히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방배동 성당을 가득 메워주신 관객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백경곤 단무장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창단연주회 2회차는 2016년 4월 29일(금) 오후 7:30~ 참회와 속죄의 성당(파주)에서 열립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뵐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솔리스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

V. M. Grau 박현미 . Organ 오상숙 . Organ 채희영 . 전임작곡가 박현미 . 지휘자 이호중 .

Sop 민은홍 . Sop 손주희 . Sop 이보나 . Sop 서지나 . Sop 유지연 .  Alto 하윤지 .

Alto  최애경 . Alto  이상희 . Alto  임수영 . Alto  변지현 . Ten 강경묵.  Ten 김성래 .

Ten 권오규 .  Ten 정제윤 .  Ten  정민채 .  Ten 박문진 . Bass 박준서 . Bass 양석진 .

Bass 김준빈 . Bass 백경곤 . Bass 이호택

[꿈꾸는오르간]

와~ 함께하신 모든분들의 행복한 모습이 사진 곳곳에 담겨있네요^^
마치 천국에 있는듯한 행복했던 시간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축하드리고 파주에서의 연주도 아름답고 은혜로운 연주회 되시길 빕니다..^^ 만나뵈서 반가웠는데 같이 사진 못찍은게 아쉽네요^^

[민恩홍]

네.. 감사합니다.
다음엔 꼭 같이 찍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