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 목포역에서 나무 장사 하던 시절있었지요.. 넓은 빈터에 쌓올려서 평당 얼마씩 받고 팔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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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들 마다 문간 쪽이 이런 모습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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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운 문고리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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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산목록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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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장독대..사과를 여기 내놓았다가 차가운것을 갔다먹는 맛 잊을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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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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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루, 평소에는 콩나물 기르고 대사 치를 때는 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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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마 저장하던 뒤쥐 /가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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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나무 한그루
선산 무덤
방죽(호수)
개울
초가지붕 호박
내고향 두모습
내 마음 구름에 싣고
산넘어 바다 건너
그리운 내고향 시골 찾아간다.
녹색의 농장..펑퍼진 들..파아란 호수 곁으로
하얀 무명옷 입고 오가는 순박한 동네 노인들 보이고
잠자리 나비 한가하게 들꽃들과 사랑 얘기 나누고
새들은 노래하며 갈대나무 숲사이에서 숨바꼭질 하고 있고
미꾸라지 메기 맑은 실개천 물속에서 춤추고 헤엄치며
다람쥐 너구리는 산등성이 에서 재주부리며 넘실대고
순둥이 하얀 강아지 마당 가운데서 노오란 병아리 닭 좇고
초가 지붕위 호박잎은 예쁜 줄기로 이리저리 수를 놓고있다.
태양의 잔잔한 미소에 대지는 아지랑이로 화답하여
우주의 자장가 내 고향에서 듣는다.
zzzzzzz
눈을 돌려 선산쪽을 향하니
시원한 바람이 굽은 소나무 잎 곁에서 살랑거리는데
그아래 내 사랑하는 형님 작은 무덤 무성한 풀 덮인채
묘비에 쓰인 글은 흐른 세월마냥 가물가물
대학 갓 입학한 이 동생 위해
작은 월급으로 학비 대주시겠다던 육군 통역장교..
미혼인채로 어이없이 돌아가셔
화장한 뼈가루 묻던 옛추억을 눈물로 더듬게 한다.
바로위에 6.25 때 학살당하신
어머님 묘소 덩그러니 놓여있고
그때 불타버린 우리집자리
동네 한가운데 아직도 빈터로 남아있다.
쏟아지는 눈물이 구름을 적셔
갑자기 빗물되어 온마을에 소나기 내린다.
소나기 속에 들여오는 애련한 비창
귀창을 두들기니
견딜수 없이 찟어지는 내마음
간신히 추스려
구름을 재촉해서
고향하늘 떠나온다.
(김 신홍)
첫댓글 임마야 오늘아침 눈물날라고한다이... 부처님 오신 날인디... 정순한 맴으로 어머님품속같은 대지의 따스함과 푸른하늘의 정기를 듬뿍 받아야 할틴디... 남무아미타불 ---
만리 타향에서 성공을 했으니 고인들이 기뻐하실겁니다.
한번 휭하니 날아오세요. 글구 해남 강진 (누가 해외, 특히 동남아, 간다면, 해남 강진이 더 좋더라 하고 자랑하는)에 가입시다. 변산반도로 해서, 선운사 들리어 예불도 하고, 영광굴비에 즘슴하고...., 뺨맞을려면 '목포도 항구냐?' 홍어회 한접시 더 올리어주게 할려면 '목포는 항~구다' 하면서 말입니다.
언젠가 갈날 오겠죠...다 은퇴하고 주유천하 할날이 올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