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소꿉친구들 국민학교 동창회
국민학교 1학년때와 6학년때는 그 사이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발육상태-키 힘 그리고 공부도 그렇다 그 시절은 모든것을 한줄 세우기 등수 매겨 지기에 친구마다 이기는지 지는지 관계가 설정되며 1학년때는 형누나가 있는 친구들이 우위를 점하다가 그들이 졸업하면 힘의 서열이 뒤접어 지고 지역 텃새도 있어 소재지 친구들이 우위를 점하지만 상급 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자기 위치를 찾아 간다. 그러나 1학년때부터 공부나 힘이나 우위면 6학년때까지 그대로 죽 가는 친구도 있다
중학교가면 변화는 더 심하다 1학년때는 앞 번호인데 3학년때는 뒤로 가고 뒤에서 앞으로 가고 키도 공부도 그렇다 전체적인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니 공부 못하는 놈은 졸업때도 못하고 잘하는 놈은 언제나 맹 잘한다
고등학교 때는 중학교보다 더 심하다 그렇지 않다면 초등 1학년때 잘하면대학 졸업때도 잘해야 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대부분 중간에 수없이 요동치며 그리고 학교때 공부 잘했다고 각종 시험에 성적이 좋은게 아니라 그래서 학교공부 때로 있고 본고사 공부 따로 있다고 했으며 공부를 아주 잘하면 뭔 시험이든 잘 친다 더 중요한건 학교때 공부 잘한다고 사회에서 성적대로 사는 게 아니라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유행어도 있다
동창회하면 학교를 기반으로 만나는데 졸업후 2-30대에 만나면 엄청 반갑지만 학교때 생각하면 자존심도 자존감도 있다 학교때 잘나가는 친구는 잘나간대로 찌부리한 친구들은 찌부리한 대로 그 자존심이 부딪치면 못말리고 사달난다 전교회장이나 공부도 잘하고 잘나가던 친구들은 자기 처지 모양새가 찌부리하면 자존심 땜새 동창회 안나온다 중고등학교 동창회는 쪽수는 만치만 그래서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변화 무쌍한 젊은 20대 30대에 동창회 하면 말 한마디에도 부딪치고 싸박질 벌어진다
어느 초등학교는 30대에 동창회를 개최하여 6학년 담임선생님 초청 모셔 놓고 그 앞에서 싸움이 벌어져 선생님이 말려도 그치지 않자 선생님이 울고 가셨다는데 학교시절 생각하여 자존심 땜새 그렇지 그래서 동창회는 결혼하고 40을 넘어서 해야지 결혼전 20대에 동창회 하면, 쌈박질 하고 치마 들쳐보려고 껍쩍거리는 친구도 있고 묘등 보리밭도 짓발고 사달 난다
65세 노인세대 접어들면 양기도 떨어지고, 자존심도 자존감도 무너진지 오래 되었을 건데 큰방 하나잡아 손잡고 같이 자도 괜찮다 그래도 혹시 꺼진불도 다시 보자고 불씨는 모르니 잘 살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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