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원달러환율은 올해 폐장을 하루 앞두고 4거래일 연속 30억불 초반에서 거래되는 한산한 거래속에 실수요에 따라
등락을 보였으며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임에 따라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미 달러 약세와 역외환율의 하락 영향으로 전일 대비 0.50원 내린 1147.50원으로 장을 시작하였습니다
투자자들의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된 가운데 수요보다는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였으며 코스피 지수도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으며 장중 1143.20원까지 낙폭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저점에서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추가 하락은 제한되었으며 전일 대비 1.60원 내린 1146.4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필요성 언급도 달러화 하락에 영향을 주었으며 어제 거래량도 32억불에
그쳐 4거래일 연속 30억불 초반 거래량을 보였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올해 마지막 거래일로서 미달러 약세와 수급상 네고물량 우위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1140원 초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미 달러는 국채수익률 급락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특히 고금리 통화인 호주 뉴질랜드달러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환율도 2원 이상 하락하여 마감됐습니다
오늘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이미 대부분의 투자가들이 북 크로징을 한 상황에서 실 수급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연말을 맞아 네고물량이 소폭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대외 여건도 원달러환율의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어 오늘 원달러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1140원 초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올 연말 종가도 1140원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미 국채수익율 하락으로 미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엔화는 연말을 맞아 일본
기업들의 달러매도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어제 미국의 290억불 규모의 7년 만기 국채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미 국채수익률이 급락하여 미 국채 매력도가
약화되었으며 이는 달러화의 하락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상품가격이 중국의 금리인상에도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상품가격과 연동성이 큰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달러들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화는 0.8% 오른 1.3226으로 마감됐으며 엔화는 일본기업과 개인 투자가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입함에 따라
0.9% 내린 81.62로 마감돼 지난 11월10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캐나다달러는 미 달러약세와 유가 등 상품가격 상승세로 전일대비 소폭 강세를 보이며 1.0008로 마감됐으며 장중에는
0.9975로 거래되기도 하였습니다
10월 캐나다 주택가격이 0.4% 내렸으며 2달 이후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 캐나다달러의 상승세를 제한하였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달러도 상품가격 상승과 저금리에 따른 고수익통화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이어 갔습니다
호주달러는 0.8% 오른 1.0179로 마감됐으며 뉴질랜드달러도 1.7% 오른 0.7682로 마감됐습니다
호주달러 기준금리는 4.75%이며 뉴질랜드달러 기준금리는 3.0%로서 제로금리 수준인 미달러나 엔화 대비 고금리 통화
로서의 투자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