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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정[서울 남산 전통 활쏘기 국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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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아줌마 자전거여행[동해안일주 9. 우중라이딩에 펑크!! 668km 대장정을 마치다.주문진-남애항-낙산해변-설악해변-대포항-동명항]
호미숙 추천 0 조회 168 12.11.03 07:0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여행일자: 2012. 10.27 토요일 날씨:가을비 10.28 일요일: 가을 푸른 날

자전거: MTB(까망블루) 일행:나도채 탐험대장(지도 및 길 안내)

주행구간:

주문진항-아들바위공원-소돌해변-향호해변-향호교(자전거만통과)우측해변길-지경해변-원포해변-남애항-남애해수욕장-7번국-해송교-인구해변-죽도해변-경찰전적비-38선 휴게소-하조대해변-여운포교-동호리해변-오산리 선사 유적 박물관-낙산대교-낙산도립공원(1박)-낙산 사거리-설악해변-정암해변-물치항-설악해맞이공원-대포항-외옹치항-속초해변-설악대교-금강대교-속초(동명항.영금정)

 

(GPS 전국자전거여행지도 및 여행기: http://biketourma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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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자전거여행[동해안일주 9. 우중라이딩에 펑크!! 668km 대장정을 마치다.주문진-남애항-낙산해변-설악해변-대포항-속초항] 호미숙

 

비에 젖은 가을바다 그리고 별리(낙엽)

[homihomi-호미숙]  

 

3계절 동안 써내려간

핏빛 그리움의 가을 엽서

그대에게 전하는 사랑의 물병편지

수 백. 수 천 장의 마음의 편린을 띄워봅니다.

 

눅눅한 가을 휘파람에 사뿐히 내려앉은

붉은 노래들이 나무에서 춤을 추다가

사랑 한 번 못하고 서두르는 계절에

피멍 든 가슴 안고 떠나는 가을 이별입니다.

 

높은 벽에 새긴 사랑의 맹서나

백사장에 그렸던 사랑의 하트는

다른 연인들의 사랑의 낙서로 채워지고

그대와 나의 간극처럼 세월이 덧칠합니다.

 

마지막 봉인도 못한 채

흘려보내야만 하는 가을 별리

가을 비를 싣고 가는 낙엽배는

열대어처럼 꼬리를 흔들며 파도에 실려갑니다.

 

(동해안 자전거 여행 중 가을비 내리는 낙산해변에서)

-호미숙, 시집 속의 향기-

 

동해안 자전거 여행 일주를 마치며

지난 부산 을숙도를 시작으로 오늘 속초 동명항까지 동해안 푸른 바다와 가을 풍경을 벗삼아 달린 668km 대장정을 마칩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지난 고성부터 임진각(최북단 동서횡단), 아라뱃길-해남땅끝(서해안 일주), 해남땅끝-부산 을숙도(남해안 일주), 부산 을숙도-속초 동명항(동해안 일주)를 마치므로 대한민국 국토를 미음(ㅁ)자 형태로 가장 크게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마지막 구간 주문진부터 낙산까지 우중 라이딩과 펑크 이야기 그리고 낙산의 일출과 속초까지 동해안 일주 마지막 이야기 풀어볼까 합니다.  

 

주문진의 흐린 아침

주문진항에서 새벽에 일어나 창을 열어보니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인지 하늘이 그다지 환하지 않았는데 잠깐 붉음으로 번지다가 이내 흐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침풍경이라도 담겠다고 항구에 나가 새벽에 나갔던 배들이 귀항해서 그물을 손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흐린 날씨 탓에 오징어 배에 매달린 전구가 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가을비가 추적추적-우중 라이딩

비가 온다는 예보에 일단 서둘러 준비를 하고 주문진을 떠나 아들바위에 들러서 나오니 오후에 내린다는 비가 흩뿌리기 시작했습니다. 1km도 채 달리지 않은 상태인데 그렇다고 숙소로 다시 되돌아가는 것보다 얼마를 이동할지 몰라도 무조건 쏟아지면 그 곳에 멈추기로 하고 길을 나섭니다.

 

흐린 바닷가는 파도도 잔잔한 것 같았습니다. 아나라비 시설을 지나 해변을 달릴 때까지만 해도 카메라 들고 사진을 찍었지만 그 후부터는 점점 빗줄기가 계속 이어져 결국 사진은 찍지 못하고 달리기에 급급했습니다. 늦가을로 추위가 약간 있을 때라 이럴 때 비를 맞고 자전거 타게 되면 감기 걸릴 수 있으니 속도를 내서 열기를 냈습니다. 원포해변과 남애해변을 지나고 죽도해변을 그냥 사진도 찍지 못하고 스쳐갑니다.

 

가을비에 만난 도보 여행자

3.8선 휴게소를 앞에 두고 가는 중에 길 건너 쪽에 도보여행자 두 명이 비를 맞고 걷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 용기에 반가워 인사드립니다. 수단은 다르지만 같은 길 위에서 여행 중에 만났으니 얼마나 반가운지요. 낯선 사람이라도 길 위에서 여행자로 만나게 되면 그저 반갑기만 하지요. 지금쯤 어디까지 가셨을지 모르지만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유지하면서 여행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3.8선 휴게소에서 휴식

속초까지 마무리 지으려던 목표를 수정해야할 상황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가을비가 쉴 새 없이 추적이니 잠시 휴게소에 들러 쌍화차를 마시며 몸을 데웁니다. 얼마나 쉬었을까 휴게 소 해변을 사진에 담고 다시 단단히 준비를 하고 빗길 위에 두 바퀴를 나섭니다.

 

빗길에 펑크까지

얼마나 갔을까 비가 오니 풍경은 고사하고 달리기 바쁜데 핸들이 이상하게 틀리지 않는 것입니다. 7번 국도를 달리는 중인데 핸들이 듣지 않으니 마음부터 조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길을 안내하시던 나대장님은 시야에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앞서 가시고 저는 결국 자전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 멈추어 살피니 아뿔싸!! 앞바퀴 펑크였습니다. 앞서 가시던 나대장님이 제가 보이지 않으니 되돌아오고 펑크라는 말에 급히 지하차도 아래로 가서 빗물에 젖는 타이어를 빼고 펑크 수리를 간단히 해결하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낙산해수욕장에서 마무리

사진은 찍지 못하고 쉬지 않고 달려 낙산해수욕장에 도착해서 숙소를 찾아 들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람막이만 입고 달려서 바지와 운동화 온 몸이 젖은 상태로 오들오들 떨 정도였습니다. 급히 옷을 세탁하고 시간이 여유롭기에 우산을 빌려 쓰고 비가 내리는 낙산해변으로 나갔습니다.(운동화 빨리 말리는 법: 마른 신문지를 운동화 속에 구겨 넣어 두면 빨리 마릅니다.)

흐린 해변에는 토요일을 맞아 몇몇 사람들이 젖은 백사장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낙산에 도착하니 벚나무 가로수는 붉게 물들어 제대로 가을 단풍이 들었습니다. 빗물에 젖은 단풍은 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오후 늦게부터 비는 그치고 밤이 되자 젊은 연인들이 해변에서 불꽃놀이를 즐기고 있는 풍경을 보며 밤을 보냅니다.

 

다음날: 낙산 해돋이와 속초(동명항)

낙산의 일출을 기대하며 일찍 해변과 낙산사 주변을 왔다갔다 포인트를 찾았지만 딱히 어디가 좋을지 몰라 낙산사 가는 길에 자전거 세워두고 부둣가까지 걸어 내려갔습니다. 그곳에서도 별로 탐탁지 않아 바닷가 횟집 주인께 부탁을 해서 3층 옥상으로 올라가 보니 좀더 나은 듯했습니다. 이미 해는 낙산 앞바다 동쪽에서 구름 사이를 뚫고 환하게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셔터를 눌러 해돋이를 담고 놓고 간 자전거가 궁금해서 급히 계단을 뛰어올라 높은 정상에서 몇 장의 사진을 더 담고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낙산을 출발합니다.

 

최종 목적지 속초의 동명항

양양군의 낭만가도를 지나 설악해변을 달려 정암해변을 지나고 대포항을 지나 속초해변을 지나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속초의 동명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때 나대장님은 서울에 일이 있어 버스터미널로 향하고 전 홀로 속초에 남아 동명항 사진을 담으며 무사히 동해안 일주를 마친 것에 뿌듯함에 멀리 보이는 설악산을 향해 두 손을 높이 펼쳐 보였습니다.

고성까지 가야만 동해안 일주 마무리이지만 지난 최북단 동서 횡단 시 통일전망대부터 속초까지 왔었기에 구간을 생략합니다. 그래서 부산 을숙도를 시작한 동해안 긴 668km 여정을 속초항에서 끝을 냅니다.

 

다음 여행기는 속초를 떠나 미시령옛길을 넘어 서울까지 오는 아줌마 홀로 라이딩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과연 미시령옛길은 어땠을까요? 기대해주세요.

 

-동해안 여행기 모음- 

[동해안일주 1. 부산 을숙도-다대포-송도-자갈치시장-광안리-해운대-대변항

http://biketourmap.com/board/map/view/wr_id/588

[동해안일주2. 대변항-임랑해수욕장ㅡ서생ㅡ나사리마을-간절곶ㅡ진하해수욕장ㅡ장생포-방어진-일산해수욕장

http://biketourmap.com/board/map/view/wr_id/589

[동해안일주 3.울산(일산해수욕장)-주전마을-몽돌해변-대왕암-감포-구룡포[호미숙]

http://biketourmap.com/board/map/view/wr_id/590

[동해안일주 4. 구룡포-호미곶-포스코-송도.북부해수욕장-영일만-화진해수욕장-영덕(강구항-바다마을)

http://biketourmap.com/board/map/view/wr_id/591

[동해안일주 5. 쪽빛바다, 강구항 오메가 일출-고래불해수욕장-후포-기성리]

http://biketourmap.com/board/map/view/wr_id/592

[동해안일주 6. 환상의 쪽빛해안로, 기성리-망양해수욕장-오산항-울진엑스포공원

http://biketourmap.com/board/map/view/wr_id/593

[동해안일주 7. 굽이굽이 산길따라 해안선 울진-죽변항-고포항-임원항-해신당-맹방해변-삼척항]

http://biketourmap.com/board/map/view/wr_id/600

[동해안일주 8. 환상 낭만가도[삼척-추암촛대바위-동해-묵호항-정동진-강릉경포대-주문진항]90km

http://biketourmap.com/board/map/view/wr_id/603

[동해안일주 9.우중라이딩에 펑크!! 668km 대장정을 마치다. 주문진-남애항-낙산해변-설악해변-대포항-속초항]

http://biketourmap.com/board/map/view/wr_id/604

 

 

사진으로 떠나는 동해안 마지막 구간(주문진부터 속초 동명항)

 

지도 및 GPS

 

주문진항의 아침

주문진항의 아침, 숙소에서 본 하늘 붉게 하늘이 물들기에 비 소식이 맞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붉은 하늘을 보고 급히 주문진항 쪽으로 나왔는데 금세 하늘이 컴컴해지고 어둑해집니다,

새벽에 고기를 잡으러 갔다가 돌아온 배는 그물을 손질하고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서둘러 달리면 속초까지는 무사히 도착할 것 같아 평소보다 시간을 앞당겨 나왔지만,

결국 아들바위를 둘러보고 사진 담는데 빗방울이 한 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비 오면 움직이지 말자고 했지만 이미 짐을 다 꾸리고 나온 상태라

많이 쏟아지기 전까지라도 달리려고 길을 나섭니다.

 

주문진의 아들공원

 

아들공원을 지나 바로 해변길로 들어서며 달리는 데 바다 위에 길게 늘어선 줄이 있어 뭔가 했더니

바다를 가르며 날아가는 기구인 아라나비였습니다.

빗방울이 그다기 크지 않기에 그대로 카메라 메고 달리는데 점점 빗방울이 세차기 시작합니다.

주문진 해변을 지나 향호해변을 지날 무렵 모래가

길 가운데까지 가득해서 자전거를 끌고 가야만 했을 정도였습니다,

 

빗방울이 거세졌다가 멈춘다고 특별히 어디 들어갈 곳도 없어 그대로 우중라이딩을 감행했습니다.

원포해변과 남애해변을 지나고 죽도해변을 그냥 사진도 찍지 못하고 스쳐갑니다.

3.8선 휴게소를 앞에 두고 가는 중에 길 건너 쪽에 도보여행자 두 명이 비를 맞고 걷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비 오는 중에도 카메라 꺼내서 사진 찍으며 인사를 드렸습니다.

커다란 등짐을 지고 가던 젊은 분들 두분이었습니다. 가을비 내리는 중에

우중 여행자끼리 만났으니 참 반가웠지요. 감기 걸리지 않고 잘 여행하셨는지 모르겠네요.

 

3,8선 휴게소에 들러 일단 비를 피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마침 가지고 간 비옷도 있었는데 가방 깊숙히 들어있어 꺼내입지도 못하고

제 바람막이를 이용해서 카메라 가방만 일단 씌우고 달리는 중이었습니다.

날씨가 더 차가웠다면 아마도 감기에 걸렸을지도 모릅니다.

 

3.8선 휴게소가 있는 기사문 해변을 잠시 담고 서둘러 다시 달립니다.

일단 낙산해수욕장까지 목표를 잡고 출발합니다.

 

3.8선휴게소에서 벗어난지 얼마나 되었을까. 갑자기 핸들이 틀리지 않는 것입니다.

빗물에 미끄러져 브레이크는 안듣지 거의 밀리면서 급정거는 할 수 없을 정도였지요.

핸들이 틀리지 않는 이유를 모르고 갑자기 왜 그러지 하면서 끙끙대고 가려는데

아무래도 영 이상해서 내려 살펴보니

아불싸!! 앞 바퀴 펑크였습니다.

앞서가던 나대장님은 시야에서 안보이고, 어쩔수 없이 끌고 도로를 거닐고 있는데

한참 앞에 가셨던 나대장님이 제가 안보이니 되돌아 오는 중입니다.

앞 바퀴 펑크인 것을 보고 비오는 날은 펑크가 더 잘난다고 합니다.

 지하통로가 있는 곳으로 자전거 끌고가서 뚝딱 해결해주셨습니다. 

비에 흠뻑 젖은 상태에서 펑크 수리란 정말 불편했지요.

 

가을비는 계속 추적이지 비옷을 입지 않아서 바지는 젖어들어 다리가 올라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낙산에 도착해서 급히 숙소를 찾아 옷을 갈아 입고 세탁해서 널었습니다.

그냥 주문진에서 편하게 쉬다가 와도 되는 거였는데 말입니다.

어차피 우중라이딩이라도 해서 낙산까지 왔으니 비오는 풍경을 담아야하겠지요?

가방 깊숙이 있던 비옷을 꺼내입고 어슬렁거리며 낙산해변가를 우중산책하면서

가을풍경을 담았습니다.

 

그동안 동해안 여행 중에 울진 갈 때 높은 산인 불영사계곡에서 불타는 단풍을 보았고

간간히 단풍 든 풍경을 볼 수 있었지만 이렇게 빗물에 떨어져 선명한 단풍을 보니 가만이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낙산해변 젖은 모래사장을 거닐며 숙소 주인에게 빌려온 우산을 쓰고 우중의 여인이 되어 비의 낭만을 즐깁니다.

 

 

 

오던 비는 오후 늦게야 그쳤지만 속초로 움직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비내리는 풍경을  카메라 앵글에 주어담고 마침 인터넷이 되는 숙소라

가을 느낌을 끄적여 보곤 했습니다.

초저녁 즘 티비보다가 누웠는데 그대로 저녁시간이 넘도록 잠을 자버렸네요.

하하 그래서 저녁도 굶었답니다. 자정이 되어 일어나 그것이 알고싶다도 제대로 못보 보고 새벽녘에 잠시 눈 붙이고 일출을 보러갑니다.

 

2012. 10. 28일 낙산 일출

 

 

이른 새벽부터 준비를 다하고 낙산사를 올라야 할지 말지 고민 끝에

자저거 타고 이리저리 일출 좋은 자리를 찾느라

낙산사 언덕을 여러번 오르락내리락 결국엔 방파제로 갔다가 자리가 별로라 다시 옮기기를 여러차례

그사이 검은 구름 사이로 해가 솟구치기에 서둘러 뛰어 횟집 3층 옥상에 올라가 사진을 담았네요.

다행히도 그 옥상에서 오히려 잘 보였습니다. 방파제가 있어서 시야를 가렸는데 오히려 훨씬 좋았네요. 하하

 

옥상에서 해돋이를 담은 다음 다시 계단을 이용해서 날망까지 올라갔습니다.

사실 자전거를 이곳에 두고 내려갔었기에 계속 불안했었거든요.

다행이 급히 달려와보니 자전거도 무사하고 소나무 아래로 뜨고 있던 아침해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낙산해변의 아침은 일찍 낙산사로 오르던 사람들과

조금 늦게 해변을 산책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침을 간다하게 해결하고 자전거에 오릅니다.

햇살에 그림자를 벗삼아 하루 여정을 다짐해봅니다.

속초까지 갔다가 저 혼자 미시령을 홀로 넘어야 하는 일정이기에 각오를 새롭게 다집니다.

 

낙산사를 지나 설악해변에 이르자

양양군 용호리 낭만가도 조망대를 만납니다.

 

쪽빛바다 설악해변.

이번 동해안 여행의 특징이라면 기암괴석과 쪽빛 푸른 바닷물이었습니다.

 

정함해변을 지나

 

대포항과 외옹치항을 지나갑니다.

 

외옹치항에서 고갯길을 넘자 바로 속초해변을 만납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몇몇사람들이 바닷가를 찾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속초항인 동명항을 향해

 

설악대교와 금강대교를 건너자 바로 동명항에 도착합니다.

동명항에서 바라본 설악산 풍경 저쪽 오른편 어딘가가 미시령입니다.

 

속초의 영금정

을숙도를 시작해서 속초항까지 날짜로는 10일 걸렸습니다.

거리는 668km 두 바퀴를 달려와서 동해안 일주를 마치게 됩니다.

고성은 지난 최북단 동서횡단 때 이미 다녀왔기에 이번 여행에는 제외 시켰습니다.

나대장님은 속초터미널을 이용해 서울로 가셨고 저는 혼자 남아 일단 자전거 예비 튜브를 장만해야 했습니다.

물어물어 속초의 삼천리 자전거점에 들러 예비튜브와 바람을 넣고 미시령 옛길 넘을 각오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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