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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초, 충북청주지역자활센터와 ‘행복업(UP)사이클’ 상반기 나눔활동
한솔초 학생과 자활센터 활동가들이 직접 만든 과일청으로 만든 음료를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에 전달 후 함께 찍은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 청주 한솔초등학교(교장 윤재화)와 충북청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선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복-업사이클’ 재능기부 프로젝트가 지난 8일 상반기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행복-업사이클’ 프로젝트는 참여 학생들이 거주하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복지, 지원층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삶 안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버려지는 소재를 활용한 재생산 제품) 비누부터 수제 레몬청 등의 제조를 직접 배워 이를 주변에 나누는 재능기부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 10회기에 걸쳐 진행된 프로젝트 기간 동안 한솔초등학교 참여 학생들의 자존감 형성은 물론 자활근로사업과 연계한 재능형성 교육을 통해 충북청주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들의 근로 능력 향상을 동시에 이뤘으며 이는 곧 지원을 기반으로 나누는 ‘복지 서비스의 환원’ 이라는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충북청주지역자활센터장 이선재 수녀는 “나를 지켜주는 내 주변의 사람들을 발견함으로써 나 스스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행복-업사이클이 단순 참여에 그치는 시스템 내에서의 봉사활동에 대안을 제시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자활근로의 범주에서 협업가능한 창조적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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