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전고투
- 모두가 엠비드의 부상에 대해서만 언급을 하지만 정작 부상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팀은 워싱턴입니다. 러스는 발목 부상으로 연습 불참과 경기 출전도 불투명 했지만 출전.(*1쿼터 벤치 타임 때 라커룸으로 들어가기도 했고 풋백 덩크 후에도 통증을 참는 모습.) 빌은 햄스트링 부상 거기다 오늘 경기 중간 신발이 벗겨지며 무릎 쪽에 통증을 느끼기도 했고 오늘 활약이 좋았던 베르탕스는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경기 중 아웃, 네토 또한 리바운드 경합 과정 중 발목 통증으로 한동안 벤치에 앉아 있기도 했죠.
- 오늘 워싱턴이 가져갔던 변화가 있다면, 개폴드를 주전으로 내세웠다는 것과 경기 초 해리스의 매치업 상대를 러스로 바꿨다는 것. 하지만 발목 때문인지 수비시 러스의 무브는 확실히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 빌과 러스 모두 야투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를 대신 해 준 건 바로 동료들. 베르탕스의 3점과 개폴드의 블락(*왜 러스가 파울 좀 그만하라고 했는지 보여준 경기. 워싱턴엔 그의 블락이 필요) , 카림 압둘 로페즈의 수비와 훅샷 그리고 하치무라의 수비와 필요할 때마다 터져준 3점이 정말 컸는데(*하치무라 이번 플옵 야투 62%, 3점 67%, 하치무라의 파울 트러블이 워싱턴에 얼마나 악재인지 알려 주는 스탯 )
- 엠비드 아웃과 더불어 10점차 이상 벌어졌던 경기가 쉽게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4쿼터 빌을 노린 더블팀으로 필리는 턴오버를 연거푸 만들어내며 경기 흐름을 바꿔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빌의 더블팀 대처는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
- 오늘 해설을 맡은 레지 밀러가 ‘ 러스가 오늘 야투가 좋지 않지만 승리를 위해 다른 것을 하고 있다.’ 라고 했는데 어느 정도 동의를 하지만 러스는 확실히 아쉬웠습니다. 발목 때문인지 속공 상황에서 돌파를 주저하기도 했고 퀵니스도 보통 때와 달라 맥시에게 블락을 당하기도 했었죠. 그나마 자삥으로 득점 볼륨을 채우긴 했습니다만 수비시 스텝도 그리 좋지 못했다고 봅니다. 러스가 슛만 더 잘 넣었다면 더 쉽게 갈 경기
- 막판 러스가 시몬스에게 한 파울을 가지고 플레가 아니냐라는 반응도 있지만 레지 밀러는 “ 하드한 파울이지만 제가 보기엔 커먼 파울 “ 제가 보기에도 하드한 파울이었지만 커먼 파울을 줘도 이상하지 않은 파울이었다고 봅니다. 해당 장면에서 러스 왼손을 보면 시몬스 얼굴쪽까지 손이 올라갔지만 그걸 끌고 내려오진 않았죠. 이 장면은 림 위에서 보면 확실히 보입니다.
- 하워드의 팔꿈치에 대해서 심판들이 콜을 잘 안 불어주고 있는데 전 이 부분이 불만입니다. 빌이 계속 항의를 하는 부분이 이 부분인데 불어주질 않더군요.
- 1승만 챙기면 성공인 시리즈라고 생각했고 1승을 챙겼기에 전 이 이상 바랄게 없네요. ㅎㅎ
첫댓글 워싱턴이 역사를 쓰길 기도합니다
아… 그건 좀…
팬들은 그래도 이기는 경기 봣으니 승리 했네요!?
오늘 경기는 서브룩의 피지컬이 노쇠화될 사오년 후의 모습을 땡겨 보는 것 같았습니다. 운동능력을 발휘 못 하니 공격력이 평범 이하가 되고, 그나마 악으로 깡으로 리바와 돌파 파울겟 얻어내더라구요.
오늘 이쉬스미스 파이팅이 좋았는데, 3쿼터에 3개 포제션 날렸던 건 좀 아쉬웠고, 간만에 모든 팀원이 잘 했던 경기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갓포드와 하찌무라의 글루핸드와 결정력이 돋보였던 경기!!!
홈에서라도 1승해서 다행입니다. 울히트는 스윕 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1승이지만 만족스럽네요 고생했다 해주고 싶고. 만신창이의 상태로 어느 때보다 뜨겁게 치뤄주고 있어서 멋집니다
엠비드 out
핵어밴
라이트팬으로서, 1게임 더 봐서 좋네요 ㅎ
오늘은 누가 뭐래도 하치무라의 날이었습니다.
결정적인 3점슛도 그렇고, 그전 왼손 덩크도 흐름를 가져오는데 성공한것 같습니다(덩크후 세레모니로 인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지만..)
또한, 개포드의 5블락과 로페즈의 연속적인 훅샷 등도 승리의 원동력이었고..
서브룩, 빌도 좋지 않은 몸상태와 더블팀 마크에도 불구하고 승리의 밑바탕을 잘 마련해주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