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업고 올랐던 북한산 백운대 사진
지금으로부터 32년 전인 1990년 10월 8일, 딸을 업고 북한산 백운대에 올랐던 사진.
북한산((北漢山)은 서울시 북부와 경기도 고양시 사이에 있는 높이 836m의 산이다. 예로부터 한산·화산·삼각산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려왔으며 백운대(836m), 인수봉(810m), 만경대(799m) 세 봉우리가 세모꼴로 모여 있어 삼각산(三角山)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런데 조선조 중종 때 산을 에둘러 북한산성(北漢山城)을 축성하면서 이때부터 북한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백운대(白雲臺)는 북한산의 최고봉으로 봉우리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운대로 올라가는 바윗길은 무척 가파르나 산봉우리에는 천여 명의 사람이 앉아 쉴 수 있을 만큼의 널찍한 암반이 노출되어 있다. 산봉우리에 올라 허리 굽혀 내려다보면 기암절벽(奇岩絶壁)의 조망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북한산성의 전체 모습과 함께 서울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북한산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봉우리 사이로 수십 개의 계곡이 형성되어 있으며 많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도심 속의 공원으로 1983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북한산성과 함께 신라 진흥왕순수비(眞興王巡狩碑), 이궁(離宮) 옛터 등 수많은 문화 유적과 100여 개의 사찰과 암자가 산재해 있어 서울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산이 되었다.
정릉 청수장에서 길을 잡아 산을 오르기 시작하여 대성문~대남문~남장대~북한산장~보국문~위문을 거쳐 백운대에 올랐다가 도선사 쪽으로 하산했다. 그 뒤로 꽤나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딸 실비아를 등에 업고 백운대의 가파른 바윗길을 오르던 기억이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하다. 정릉에서 산을 타기 시작해서 백운대에 올랐다가 수유리로 내려오는데 7시간이 걸렸다.
첫댓글 대단합니다
빛바랜 사진속에보국문이라고 적혀 있읍니다
그렇게나많이 시간도가고요
세월이 지났나봅니다
이세상을짊어질 그기개와용기
젊었던 그날이
지금도 남아있읍니다
참ㅡ
보기가 좋아요
말이 백운대이지어떻게 올랐을까요
저도 지지난해에 친구들따라
처음오른적이 있읍니다
백운대에서 보는 서울은
정상에 오른자만 볼수있는 쾌감이더라구요
빛바랜 옛 사진들 두고두고잘보관하세요
잘보았읍니다
요즘 오미크론이 무서워 집안에 콕 틀어박힌 채 옛날 일기장이나 앨범을 뒤적거리며 삽니다.
그래도 명색이 동문회카페인지라 방치하기도 뭐해서 아무 글이나 올리고 있습니다.
위에올린사진은 여수향일암입니다
다담주 여행계획을 아무래도 오미크론탓으로 취소를 해야할것같습니다
열심히 술래잡기를 지키는 분을 위해서 시간날때마다
늘ㅡ
되지도않은 댓글을 올립니다
안하는것보다는 나을것같아서요
1415동창카톡방에 공고는 시기를 보고있는중입니다
한마디 합니다
술래잡기 화이팅~~!!
사실 우리 동문회 카페는 진작 문을 닫았어야 하는데 몇 사람의 관심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방지기인 이병덕 동문이 주소록을 관리하고 있어 경조사가 있는 동문들이 요긴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댓글마저 없다면 카페가 훨씬 삭막할 것입니다.
카톡은 기록이 남지 않으나 카페는 기록이 쌓이니 먼 훗날 카페에서 동문들과의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 옛날이여..
반추할 수 있는 추억 있어 행복한 날
공감으로 함께해 보는 시간 여행
감사와 사랑으로..
고맙네 친구..
내가올랐던 백운대 사진을 찾았읍니다
ㅎㅎㅎㅎ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