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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적! 달콤하지만 위험한 디저트, 초콜릿!
영양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윌 클라워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고함량 카카오 성분에는 건강에 좋은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콜릿을 고를 때 화려한 포장지의 유혹에 빠지지 말고 뒤쪽 성분표에 적힌 카카오의 함량을 확인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초콜릿이 우리 몸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까요? 우리가 평소에 알지 못했던 초콜릿의 건강한 비밀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초콜릿을 먹어라?
초콜릿이야 말로 다이어트 최대의 적인데, 말이 안되는 소리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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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전에 초콜릿을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신경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해 배가 부르다고 느끼해 해 줍니다. 카카오에 포함된 단백질이 소화 과정에서 분해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허기를 줄여주고 포만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코코아버터도 포만호르몬을 자극해 콜레시스토키닌과 같은 식욕억제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아이처럼 초콜릿에 빠져도 괜찮아. 초콜릿이 노화를 책임진다니까!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왠지 여드름이 많이 날 것 같지만 고함량 카카오는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카카오에는 노화를 막는 성분인 플라보놀, 프로시아니딘이 풍부해 피부 상피층으로 산소를 공급해주고 자외선을 차단해 여름철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고함량 카카오 초콜릿의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과 에피카테킨은 신체 에너지를 높여주기 때문에, 운동할 때 먹으면 근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운동 효과를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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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대 연구진이 56~73세 사이 성인 44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하루에 30칼로리 이하로 초콜릿을 섭취하면 초콜릿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정상보다 높은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초콜릿을 많이 먹게 되면 초콜릿에 있는 설탕, 지방, 칼로리 탓에 이런 효과를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역시 아무리 몸에 좋은 것이라도 적당해야 좋은거겠죠?
● 행복을 부르는 마법의 약 ‘초콜릿’ 먹고 기분도 UP!
스트레스가 심할 때 단 것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화가날 때 달콤한 초콜릿을 먹으면 심리적으로 안점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초콜릿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은 단순히 심리적인 요소가 아닌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사실입니다.
고함량 카카오 초콜릿의 아난다마이드라는 물질이 뇌의 쾌락 수용체를 자극하여 엔도르핀을 분비시키면 쾌락 영역이 활성화되고 행복세포가 생성됩니다. 행복세포는 ‘사랑의 마약’이라 불리는 페닐에틸아민(PEA)에 의해 강화되고 이는 세로토닌 분비로 이어져 긍정적인 감정을 극대화시킵니다.
초콜릿의 당분은 피로 회복과 뇌 활성화에 좋으며, 중추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소량의 초콜릿을 규칙적으로 먹으면 외부에서 받는 새로운 스트레스를 방어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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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모든 초콜릿이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일반 초콜릿은 주성분인 카카오의 함량이 20∼30%에 불과합니다. 건강한 효과를 보려면 다크 초콜릿이 좋으며 카카오 함량이 70% 이상, 가공첨가물 비율이 가장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콜릿은 어떤 원료를 배합하느냐에 따라 맛뿐 아니라 영양이 크게 달라집니다. 카카오의 함량도 제품별로 제각각이니 건강한 초콜릿을 먹고 싶다면 반드시 카카오의 함량과 당, 원료를 확인하세요.
/ 이혜현 에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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