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 다음 선시는 이 스님의 임종게입니다.
죽음이다, 삶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아
삶도 없고, 죽음도 없는 이 이치를 어찌 알겠는가
(삶도 없고, 죽음도 없으니 어찌 그 중간이 있으랴, ---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을 듯)
삶과 죽음, 이 극단을 뛰어넘으면
삶과 죽음에서 자유롭게 되느니
이 선시의 작가는 인조 23(1645)년 을유년 정월 금화산 징광사(澄光寺, 번역본에서 '등광사'라 한 것은 오자입니다.)에서 73세로 입적하였습니다. 누구일까요?
첫댓글 월담설제(月潭雪霽)선사입니다. 이 임종게는 스님의 제자인 환성지안(喚惺志安 1664-1729)스님이 쓰신 <환성집>에 나와 있다고 합니다.
정답입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의 유산, 샅샅이 읽기는 일본불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불교사에 대한 공부도 더욱 깊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보살님께서는 독서회 등을 통해서 이 겨울의 유산을 교재로 지도해도 좋으리라 봅니다. 나무아미타불
네. 그렇지 않아도 우리 독서모임에서 읽게 할려고 10권 주문했습니다. 오늘 모임에 가지고 갈 예정입니다.
교수님께서 퀴즈를 내 주시니 대충 읽었던 부분도 다시 읽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독서모임에서 "겨울의 유산"을 읽게 되면 모임을 이끌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볼일이 있어서 대구에 내려왔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인터넷을 할 수 있어서 들어왔습니다. "겨울의 유산"에는 우리가 왜 일본불교사연구소 같은 것을 하는지, 설명해 주는 이유같은 것이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불교, 한국과 일본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서로 이어줄 수 있는지 알려주는 뭔가가 있습니다. 우리를 '해방'시켜주는 그 무엇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봅니다. 좋은 권진을 두신 '불교독서모임' 회원들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