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청을 다녀와서
까치산공원 지주분들이 5월24일(금) 오후2시 항의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카페에 ‘참석하겠습니다. 몸이 불편하고 걸음이 시원치 않지만,
꼭 참석 하겠습니다’ 하였기에 만사 제처 놓고 동작구청에 갔습니다.
저는 인천 영종도에 살고 있습니다. 늦지 않게 시간 마쳐 가기위해
오전 11시 30분에 집을 나와 지금 방금 오후 5시에 귀가(歸家)하였습니다.
저는 구청 청사1층에 A4용지에 ‘까치산’ 표시를 해서 기둥에 걸어 났더니
15명 정도 모였습니다. 2시 조금 넘어 어느 분 와서 다른 곳에 사람들이
있다합니다. 따라 오라해서 뒤뚱거리면서 따라가니까 별관 공원녹지과입니다.
거기에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저가 눈으로 세어보니 45명 정도 됩니다.
저가 소리 내어 참고로 알아두시라고 하니 몇 사람 돌아간 사람도 있다합니다.
대강 참석하신 분 50여명 됩니다. 이 중 여자 분이 70~80%로 됩니다.
저의 참석 소회(所懷)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우선 여자 분들을 만나 뵈니 측은지심(惻隱之心)이 듭니다.
꼭 이 일로 주름이 잡힌 것은 아니겠지만 얼굴에 주름이 많이 잡힌 초로(初老)
모습입니다. 이 모습을 보고 안타가웠습니다. 30년 전 모습은 피부가 좋고 얼굴들이
참 좋았을 덴데요.
2. 저는 개인적으로 구청에 가면 구청장 만나 뵙고 무조건 업드려 큰 절하고 ‘구청장님,
살려주십시오. 우리 불상한 사람들 살려주십시오.’하려고 하였습니다.
구청장도 없고 과장도 없어 실행하지 못하고 왔습니다.
3. 녹지과 직원 두 분이 우리를 상대했는데 이게 관청에서 할 일이냐?
30년을 기다려 어느 사람은 보상(보상금액 문제가 있지만)이 되고 어느 사람은 보상이
아니 되면 이게 무슨 국민을 위한 정책이냐?
이사람 붙들고 하루 종일 구구절절 이야기 해봐야 헛힘만 쓰는 것입니다.
이 분 나중에 과장 만나면 오늘 곤욕 치렀다 하면 그만입니다.
4. 오늘 모인 분들 주장이 공청회(公聽會)를 열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5. 한국석유공사에서 연루된 사람이 70여명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가 공사에서 나오신 분 손 들어보라고 했더니, 한 사람도 손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유감스럽고 유감스럽습니다.
이 분들 손 안 돼고 코풀라 하는가?
길 닦아 놓으면 먼저 행차하는 문둥이 노릇하시려는가?
두서없이 동작구청 참석한 소회를 말씀드렸습니다.
첫댓글 정말로 고생많으셨어요.
무더운 날씨에 힘든걸음 정말 감사합니다.
어렵게 오신 걸음 허사가 되지 않도록 모두가 합심해서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하고 그저 감사합니다.
공청회를 꼭 열도록 조합과 지주들께서 계속 실력행사와 압력을 가하고 - - -
많은 지주분들이 계속관심과 참여를 할수있도록 조직강화(카톡가입등) 하고 모두 모여 단합된 모습으로 우리의 권리를 주장합시다
편안바우님께서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그 중 초로의 모습이라는 글귀에 가슴이 울컥 했습니다. 30년전 부모님 모습은 40대.. 부모님의 바램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활동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직장관계로 참석하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아마도 민원인의 힘을 구청에서 보았을겁니다. 앞으로는 뭔가 변화가 있을겁니다.
우는 애기 젖한번 더 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