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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시는 사람
성경 시편 20편 1-9절
찬송 288장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한 분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을 다윗을 통해 다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이 무엇입니까?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언약을 따라 친히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어주셨습니다. 또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이스라엘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셨을 뿐 아니라, 영원토록 그들과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이 언약과 약속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은 이스라엘 때문에 복을 받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만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모시고 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세상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통해 온 세상이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됩니다.
이 언약의 비밀을 선포하는 말씀을 직접 들어볼까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시면서 하신 말씀이 여기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창17:7-8)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창12:2-3)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과 더불어 맺으신 이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곧 야곱의 가정을 애굽으로 보내셨습니다. 400년 동안 기기 애곱 땅에서 이스라엘을 큰 민족으로 기르셨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반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곱 땅에서 보낸 400년 세월 대부분은 노예로 사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너무 참담하고 고통스러운 세월이었습니다. 아무도 이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는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땅에서 보낸 400년 세월은 결코 허송세월이 아니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아무 의미도 없는 허송세월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 언약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 땅으로 들여보내시므로, 그곳에서 이스라엘은 큰 민족으로 자라났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언약 백성 이스라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다 특별한 사건들입니다. 이 진리를 믿는 믿음이 그 속에서 역사할 때, 성도는 말할 수 없이 큰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이런 은혜와 복이 우리 모두와 함게 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말씀을 좀 더 들어볼까요? 하나님의 언약과 약속을 따라 애굽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다 자라났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이스라엘은 출애굽, 곧 애굽 땅에서 나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언약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종살이하던 애굽 땅에서 구원해내셨습니다. 그리고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들이시고 약속하신 대로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차지한 가나안 땅에서 마침내 큰 나라를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한 분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다 이루셨습니다. 아브라함과 더불어 맺으신 언약을 다 이루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과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과 약속이,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다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해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라 선포합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12: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창17:7-8)
또 한 분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하나님 나라로 세우기를 기뻐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 위에 왕을 선물해주셨습니다. 그를 통해 이스라엘이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로 더욱 귀하고 아름답게 서고 자라가도록 하셨습니다.
무슨 말씀이냐고요? 이스라엘이 큰 민족을 이루고 큰 나라는 이루었는데, 그들을 다스릴 왕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나라로 남아 있을 수가 없습니다. 이는 사사기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삶을 시작하였지만, 그들 위에 왕이 없으므로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배반하고 끊임없이 죄에 빠졌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얼마나 아파하고 힘들어하셨는지 보십시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사사기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들은 다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합니다. 무슨 이야기입니까?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대적들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해주십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끔찍한 죄에 빠집니다. 이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징계를 받게 됩니다. 당연합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언약을 깨뜨리고 죄에 빠진 당신의 백성을 가만 두실 리가 없습니다. 그때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징계로 말미암아 회개하며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게 되고,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스라엘을 대적들의 손에서 구원해주십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구원, 하나님께 범죄, 하나님의 징계와 회개, 그리고 구원, 다시 죄에 빠짐, 하나님의 징계와 회개, 그리고 구원, 다시 죄에 빠지는 이 이야기를 사사기는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랬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사사들이 다스리던 때에, 똑같은 일을 끊임없이 반복하였습니다. 아무런 소망도 없었습니다.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백성들이 다 자기 보기에 좋은 대로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21:25)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온전하게 세워지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왕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필요를 따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이 바로 다윗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면서 하신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그 후에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행13:21-22)
무슨 말씀입니까? 다윗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을 다 이루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면서 너무 기뻐하셨습니다. 왜요? 당신께서 다윗을 통해 이루실 수많은 일들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예비하신 모든 일을 다윗과 그의 후손을 통해 다 이루고자 하셨습니다. 아멘입니다. 언약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실 때, 아주 분명하고 확실한 소원을 가지셨습니다. 이 모든 소원을 누구를 통해 이루고자 하셨습니까? 다윗과 그 후손을 통해 이루고자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기도 하시지만, 이스라엘을 넘어 온 세상의 주인이기도 하십니다. 아멘이지요? 그렇다면 한 분 창조주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당연히 온 세상을 향해서도 거룩한 소원을 갖고 계십니다. 맞습니다. 한 분 삼위일체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서만 거룩하신 소원을 가지신 것이 아닙니다. 온 세상을 향해서도 거룩한 소원을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소원을 어떻게 이루실까요?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 다윗을 통해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 이스라엘을 통해 이 모든 일을 이루십니다.
그러니 이런 다윗을 하나님께서 보실 때, 얼마나 귀하고 아름답게 보셨을까요? 또 이런 다윗을 왕으로 모시고 온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이스라엘은 얼마나 보배로운 하나님의 백성입니까? 아멘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다윗처럼 아름답고 귀한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다윗은 너무너무 귀한 사람이어서 하나님께서 한없이 그를 사랑하고 또 사랑해주십니다.
이런 다윗을 왕으로 모시고 사는 이스라엘 백성은 어떨까요?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언약 안에서 당신의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아주아주 특별한 사랑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서들을 보십시오. 그리고 이스라엘 왕 다윗을 통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놀라운 사랑과 복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베푸셨는지 생각해보십시오.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또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당신의 백성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와 사랑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아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 어디서나 다윗과 그의 후손을 위해 일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언제 어디서나 항상 다윗을 보호해주시고, 또 그를 세워주셨습니다. 다윗이 드리는 기도를 기쁘게 받으시고 반드시 응답해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이 나가서 싸우는 곳마다 항상 승리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다윗이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받아주셨습니다.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성소에서 너를 도와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주시기를 원노라(셀라)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주시기를 원하노라(시20:1-4)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주시기를 원하노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시20:5-6)
이렇게 시편 20편은 다윗 왕과 그의 후손을 위한 노래, 곧 다윗 왕과 그의 후손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고 그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노래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이런 노래를 부를 때마다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다윗에게서 눈을 돌려 우리 구주 예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야말로 참되고 영원한 우리의 왕,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 만주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선물해주신 믿음을 따라 구주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신 분이십니까? 하나님 아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소원을 다 이루셨습니다. 한 분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 곧 당신의 교회와 성도를 위해 이루려고 하신 모든 일을 예수님을 통해 다 이루셨습니다. 어떻게요?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드님께서 이 땅에 친히 사람이 되어 오셔서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시므로 이 모든 일을 다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너무너무 기뻐하고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드리는 모든 제사를 기쁘게 받으셨습니다. 그리하시므로 십자가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는 일을 다 이루셨습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예수님을 한없이 사랑하고 높이셨습니다. 직접 들어보십시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이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2:9-11)
여기까지 말씀을 들으니 우리의 믿음이 더욱 분명하고 확실해집니다. 왜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까? 왜 그것이 인생에게 최고의 복이며 영광입니까?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 안에 있는 것이 왜 그렇게 아름답고 복된 일입니까?
앞서 나누었던 말씀을 다시 생각해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 왕과 함께 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다윗이 하나님께 받은 복을 이스라엘도 그대로 받아 누렸습니다. 다윗을 왕으로 모시고 그의 다스림을 받는 백성이 그들의 왕 다윗이 누리는 복을 똑같이 받아 누리는 것이 얼마나 당연한 일입니까? 이와 똑같은 일이 예수님과 우리 사이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믿음을 따라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는 예수님의 다스림을 기쁨으로 받아 즐겁게 복종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항상 승리의 노래를 부릅니다. 아무리 큰 원수들이 공격해 와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을 위하시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큰 확신을 따라 다음과 같은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있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여호와여 왕을 구원하소서 우리가 부를 때에 우리에게 응답하소서(시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