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차한잔 나누자.

[김인옥]

다 바람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슬픔이건
다 한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뒤에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다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거야.
가을 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들을 떨어뜨리듯

덧없는 바람 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일 뿐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리
결국 잡히지 않는 게 삶인 걸

애써 무얼 집착하리
다 바람인거야..

그러나 바람 그 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 바람 맞으며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 가는게 좋아...





친구들아 !!!!

차 한잔이 생각나는 목요일 이다
빗방울이 뜨더니 하늘이 낮게 가라 앉아있다..
이런날은 따뜻한 김이 피어 오르는 커피향의
향긋한 차한잔이 그립다

다 ~바람같은 우리의 삶 이지만 
지나가면 스쳐가면 그만이라지만
해서 ,,오늘 이 시간이 , 이 순간이 
더 소중한게 아닐런지...

마음깊이 간직될 추억이 피어나는
즐거운 시간 보내고 
마음 푸근한 화사한날 보내~~

친구야!! 
조오기 분위기있는 카페에 앉아
같이  마음으로 차 한잔 나누면 어떨까 ?
  
















		
	 					
	

[김상훈]

비온다고 해서 쬐끔은 아주 쬐끔은 우울해질라고 했는데 차 한잔 마시고 좋은 기분으로 다 털고 갑니다. 기분 좋은 날이 될 듯...

[임경순]

이쁜찻집에서 차한잔 하면서 내마음에 쌓여있는 모든것들이 내려놓고싶구나...^^*

[박노승]

이제 끝나고 들어와보니 비와외로움의 노래처럼 봄비가;;;;;;;; 방가방가 ㅎㅎ

[위성임]

그렇지...모두가 다 바람인 것을... 친구야, 마음 깊은 날에 차 한 잔 하자꾸나... 반갑다.^^*

[김종안]

그랴 조만간에 한잔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