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운영자 김용견 입니다
참오래간만에 글을 올려보네여 ㅠㅠ 나름대로 운영진을 맡았을때는 타 카페보다 더 멋있고 의미있는 카페를 만들기위해 노력한다면서 죄송하게도 뜻대로 잘 안돼네여 ㅠㅠ
지기님을 비롯해 여러 운영진과 회원님들게 죄송한맘뿐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린것은 그냥제가 용역회사 9개월동안 다니면서 느낀점을 한번 써 봅니다
아시는분은 다 아시겠지만 저는 가락동에 있는 한 회사에 경비지도사로 지기님의 추천으로 입사하게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부족한저에게 많은 관심과 배려로 입사하게 해주신점에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도움만받고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못드려서 죄송한맘이져 지기님 죄송요ㅠ
처음에 이업을 들어갔을때 말로만듣던 경비지도사 업무를 실전에서 겪다보니 어려운점이 이만저만 아니더라고여 ㅠㅠ 거래처사람들 비우다 맞춰야 하고 현장에있는근무자들 말 잘 안듣고 머라고 잔소리하면 그만둔다고 하고 솔직히 다 그만 두게 하고싶지만 그게 또 뜻대로 되는것이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댱연히 실전에서 배워야하는부분이고 지기님 말씀대로 모든지 사람은 밑바닥부터 올라와야 진정한 관리자라는것이라기에 나름대로 지내다보니 9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갔습니다
경비지도사 말그대로 현장에서 경비원들을 지도,감독하는 관리자이지만 실직적으로 현장에서 그리경비지도사업무를 하는 부분은 한 20~30% 나머지는 다 인원관리 업무세팅이져... 거의 경비지도사업무가 배제되는부분이 많습니다
경비지도사 업무도 이제 절반깨우쳤는데 회사에서는 벌써부터 영업하라고 말 나오고 여기저기서 그만둔다고 연락오고 ㅠㅠ 요즘엔 거의 회사출근하면 인원구하기 바쁩니다
특히 미화원들이여 경비원들이야 여차여차 구하면 되는데 미화원 아줌마들 정말 까다롭져
저희회사는 급여가 다른회사에 비해서 약한부분이 있기 땜시 좀 어려운점이 많습니다 많으면 70만원때
그외 거의 60만원때져 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최저임금 어쩌구 저쩌구 들어서 그런지 급여가 작아 왠만하면 급여 많은데로 사람들이 선호를 많이 하더라고요 그거야 당연히 그렇지만 ,,,,
저반달만해도 미화원 경비원 구하느라 한달 다 보냈습니다 요즘은 현장에서 전화오면 또 누가 그만두나 싶어서 전화받기 싫을정도입니다
저번달 5월말일자로 미화원 3명그만 둔다고 통보와서 죽고싶을정도로 짜증이 나데여
그래도 어쩝니깐 구해야져 직업소개소 , 신문광고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겨우겨우 분당권은 구했고
양재동만 지금 못구했네여 ㅠㅠ 하도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니 왠만한직업소개소는 거의 다 알져
정인기술이라고 하면 ㅋㅋㅋㅋㅋㅋㅋ
현장나가면 아줌마,아저씨들 급여가 적네 마네 투덜투덜 대고 인원공백생기면 거래처전화와서 인원섭외하라고 갈구고 현장들어가서 욕한번먹고 기분상하지않게 웃어주고 비우마춰주고 요새는 재롱까지 떨어줍니다
ㅋㅋ 저도 한심하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재계약이라는 타이틀 땜시 제가할수있는노하우겠져 ㅋㅋ
그럼 그냥 그럭저럭 넘어가는거져 글구 인원또 구하고 ㅋㅋ 진짜어쩔땐 그만두고 싶더라고요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강남에 있는현장인데 미화용역비가 50만원 깍였습니다 저저번달에
저희부장님은 깍였으니깐 한사람 줄이고 아침에 바쁘니깐 아르바이트쓰자고 했는데 ㅋㅋ 말도안돼는소리라고 했져 지금은 기존 70만원급여에서 회사에서 이익안보고 60만원에 하기로 했는데 아줌마들월급깍였는데 일하고 싶은마음 있겠어여 간신히 달래서 60만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ㅡㅡ
사람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나가면 언제들어올지도 모르는데 참 사정할수 밖에 없더라고요
관리자고 경비지도사고 다 필요없이 일단 현장이 돌아가야 하니깐 ㅋㅋ 저 보고 다닌다고 하니깐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더라고요 인력소개업체가 뭐 따로 있나여 ㅋㅋㅋㅋㅋ
말나온김에 더 할게여 요근래 제가 모임을 다 못갔을겁니다 물론 가고싶져 근데 참 그런것도 뜻대로 안되는것이 4월달모임은 현장에서 경비원 아저씨들이 싸워서 한사람은 집에가버리고 한사람은 겨우 말려서 근무하게 하였습니다 그날 부장님하고 저하고 들어가서 관리소장한테 욕 2시간 넘게 먹고 근무는 돌아가게 만들어야하니깐 도저히 제가 24시간은 설수 없어서 저녁때까지 봐주고 전일 비번근무자 연락해서 사정이야기 해주고 저녁때 출근하게 만들었습니다
참 허무하더라고요 게다가 이번 토요일날 공차는날 경기도 화성들어가서 입주자 대표회의 참석해
경비원 T.O충원건이랑 경비원도급비 문제땜시 협의하러 들어가서 2시20분에 끝났는데 임직원중에 환경이사가 밥먹고 가라고 해서 밥을 먹었져 근데 술까지 권하데여 잘해보자고 전 운전땜시 못먹는데
저희 부장님은 술을 못하셔서 어쩔수 없이 대신먹었져 그리고 밥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다 들어주고 머리숙여가면서 예 예 대답하고 웃어주고 정말 짜증나서 그자리에서 나오고싶었지만 그렇게 또 안돼져 재계약시점에서 개판치는것이나 마찬가지니깐여 ㅡㅡ 그래서 결국 술깨고 집에 돌아오니깐 저녁7시좀 넘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면서 이런것이 경비지도사인가 하는 생각이여
휴~ 다음주 토요일은 양재동현장에있는 야유회가는데 거기 참석해야져 갈사람이 저밖에없으니깐
글구 그다음주는 야탑동 현장 대청소 해야져 그다음주는 토요일 제가 나오는날이고
천상 6월 30일 마지막 토요일날 쉴거 같네여 근데 모르져 그땐 또 무슨일이 터질지는 ㅋㅋㅋ
4,5월달 합쳐서 토요일날 쉬어본것이 합쳐서 딱 두번이네여 ㅋㅋ 그래도 회사에서 좀 생각해줄주 알았는데 수당동 없구 말은 안했지만 좀 섭섭하더라고요 나름대로 일하고 고생했는데 ㅡㅡ
저번달에강남에 있는현장 대청소끝내고 고생했다고 5만원챙겨주었습니다 얼마나 눈물나게 고맙던지여 ㅋㅋㅋㅋ
뭐 이래저래 웃기는일도 있고 황당한일도 있었고 말도안돼는일도 있지만 이만 줄 입니다
넘 짜증도 나고 힘도좀들고 혼자서 할려다 보니 그냥 여러 지도사님들 조언좀 받고 싶어서 잠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물론 저보다 선배님들이시깐 이런과정을 다 겪어보셨으니깐 제맘 잘 아시겠져?ㅋ
그래도 전 굴하거나 포기라는것은 없습니다 이것이 제가 몸담고있는 경비지도사 종합관리자로 가는길이기에 오늘도 현장으로 달려나갑니다 항상 목표가 있고 꿈이있기에 즐겁게 즐겁게 저만에 노하우로
이젠 현장을 관리할려구요 그래도 하다보니깐 노하우도 생기더라고요 아줌마 관리하는법 경비아저씨들 관리하는법 거래처 관리하는법 현장별로 틀리지만은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제가 여기까지 올수있었던것은 지기님의 배려와 추천 김재열지도사님의 경비지도사로서의 마인드와 코치 글구 까까장형님 초원지기님 믾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만날것을 꼭 약속드리면서 기존의 인내는쓰다보다는 새롭게 거듭난 경비지도사로서의 인내는쓰다로 뵙겠습니다
무더운 날씨 건강 관리 잘하시고요 민간경비와 경비지도사가 웃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
첫댓글![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20.gif)
...아직 갈길이 멀었는데 너가 느끼는 것은 ![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5.gif)
루인데...난 그것보다도 더 힘든일을 겪어서 이자리 올라와있는데 그래도 느낀것은 어떤일이나 회사에서 밀리게 되면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밀리게 되는데...아무래도 내가 나간 공백도 있고, 관리자가 바뀌면 처음에는 변화가 없는데 ![대략](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21.gif)
1년정도에 여파가 올것이라고 생각을 했지... 아직 최고가 되기위해서는 길을 더 가야한다...아직 멀었다...
경비지도사면 누구나 겪는 과정입니다. 슬기롭게 개선할 부분은 개선하고 업무를 장악하는 것이 경비지도사의 능력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공사현장 컨테이너에서 3일 밤을 보내봤구 미화원 구할려구 아파트 청소하는분 빼오려다 경비아저씨한테 쫒겨났구 얼마전회사에서 마진 좋은 거래처가 별로 없자 장애인 고용, 해당기관에 촉진금 다 챙겨먹구 퇴직금 발생할까봐 사장놈은 현장 돌아다니면서 꼬투리 잡아서 해고시키구 그런꼴이 너무 보기싫어서... 지칠때로 지쳐서... 그래서 이바닥을 정리하려까지 했으나.. 우리가 늘 말하는 좋은날이 오기를 바라며 오늘도 뺑이칩니다... 용견아 인천 함 떠라 쏘주한잔 사마~~^^
모두들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에 채찍질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 슬기롭게 대처하겠습니다 지기님 운영자님 매화님 감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