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글/채린(綵璘) 잦은 빗물 뚫고 용케 자란 모과 나를 닮은 어리석은 모습 덕지덕지 세월의 풍파 묻어 울퉁불퉁거려도 다소곳 그리움 피우는 사향(麝香) 일터에도 자동차에도 안방에도 어디든 머물러 은은한 정을 풍기는 전령 연모(戀慕)의 골 패여 검붉은 버섯 필때까지 계속되는 처절한 삶의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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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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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그래
18.11.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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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울퉁불퉁해도 그어디서 은은 그윽한 향기를 ㅡ요
고운 음악과 함께 잘 머물다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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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음악과 함께 잘 머물다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