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드는 발걸음들이 있기에
무설재 뜨락은 늘
인연의 소중함으로 가득 찬다.
게다가
이제 막 오랜 세월
각자 지녀왔을 시간의 흔적을 뒤로 한 채
한 마음 한 뜻으로
새로운 세상에의 도전을 시작할참 일
새내기 부부를 만난다는 것은
그 어느 풋풋함 보다도
신선할 일이요
행복지수 나눔으로는 최고의 선물이라
그들의 발끝에 머문 봄날의 향기만으로도
웬만한 향내는
접근 불가 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7.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ERjTnhAZnM3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EwLzEwNzYuanBnLnRodW1i%26filename%3D1076.jpg)
며칠 전에
복수초님과 함께 무설재 뜨락으로 마실 왔던 새내기 주부 김은주님과
그의 짝지 김도희님.
선남선녀의 기준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로 이들처럼이 아닐까 싶도록
보기촣고 아름답고 참한 부부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물론
신혼이면 누구나 다 그렇지 뭐 라고 일축 할 수도 있겠지만
두어시간 담소를 나누다 보니
보여지는 외양새 뿐만 아니라
세상사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함께 하는 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나아가서는 세상살이에 대한
올곧은 생각까지도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반듯한 주관을 지닌
아름다운 부부라는데는 어떠한 수식어로 찬사를 하여도
부족할 만큼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7.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ERjTnhAZnM3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EwLzEwNzcuanBnLnRodW1i%26filename%3D1077.jpg)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9.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ERjTnhAZnM5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EwLzEwNTIuanBnLnRodW1i%26filename%3D1052.jpg)
게다가
처음 보는 순간, 직감적으로 다가오는 선입견만으로도
만만하지 않은 그러나 호인일것 같은 예감은 분명했었음이니
그 첫인상...역시나 이다.
물론
개인적으로 많은 이력과 능력과 거칠 것 없는 당당함과
자주 독립체제의 일상을 지녀왔음은 말할 것도 없지만
그
독불의 세상일 것 같은 자신의 신념도 때로는
세상과의 조화를 위해서는
절충이 필요하다는 합리성까지 지닌 그 남자 김도희님과 이야기 하다 보니
넘치는 에너지 30대의 팔팔함이 근사해 보인다.
그런 그이기에
기득권이 득실거리는 서울에서의 직장생활을 마다하고
진심으로 농민과 소시민을 의해 안성으로 내려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박수쳐 주고 싶은 심정이다.
말이야 언제나 생계 부족한 농민을 위한다는
정치인과 경제인은 얼마나 많은가만서도
실제적으로는 허울 뿐이라는 것을 잘 아는 그 이기에
일선에서 그들과 한 마음 한뜻으로 움직일 날 만을 생각하고 실천하며
솔선수범으로 더 나은 세상을 계발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말하지 않아도 느낄 만큼이다.
그 남자
안성벤처 기업 "이장"에서
자율적인 자유의지로 날마다의 일상을 살아내고 있는
건실한, 충직한 농민의 대변인 이기도 하다.
긴 시간 나눈 이야기 만으로도
그의 미래가 보여지고도 남음이나
장차로는
외유내강으로 무장된
진실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그 남자 김도희...
그 남자와의 시간이,
그의 옆지기 김은주님과의 시간이
어느덧 훌쩍,
돌아서는 발길에
사랑이 가득한 그들 부부에게
안성시민으로서의, 이상을 함께 하는 동료로서의 애정을 보낸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9.blog.daum.net%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MERjTnhAZnM5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EwLzEwNTMuanBnLnRodW1i%26filename%3D1053.jpg)
그리고
그들의
앞날도 이렇게 아름답게
빛날 것이다.
첫댓글 두 분다 선남선녀시네요. 부인 이쁘시다고 하는 분은 적은데 역시 아름다우십니다. 저도 안성에 한쪽 다리 걸쳤으니 반안성시민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두 분 만나면 의사 소통도 아주 잘 될텐데...언제 기히가 되면 번개팅 합시다요.
좋은 이웃이 생김을 기뻐하면서~!
그러게나요...고마운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