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칠원면 적십자봉사대 수도검침단 운영
- 민간 검침단 운영, 각종 분쟁 및 민원 조기해결, 수용가로부터 좋은 반응 -
함안군 칠원면 적십자 봉사대(대장 배옥주)는 면관할 급수구역(수도전수 9684전)에 수도계량기 검침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함안군 상하수도사업소와 검침협약을 체결한 후 대원 15명이 검침 관할 구역별로 수도계량기 사용량을 호별방문 현장 확인하고, 검침 시 당월요금 고지서 및 체납고지서를 수용가에 직접 전달하는 방법이다.
시행 5개월을 맞아 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기존 우편송달 방법과 비교해 고지서를 직접 수용가에 전달함으로써 고지서가 반송되는 사례가 없을 뿐 아니라, 수도계량기 사용량을 가능한 한 수용가와 함께 확인함으로써 검침착오로 인한 요금분쟁 민원이 획기적으로 감소하였다.
또 계량기 고장, 옥내누수 등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수용가 부담경감은 물론 물 자원 낭비방지와 기존 체납액 자진 납부 효과도 거두고 있어 수용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칠원면 적십자봉사대는 고지서 송달 대행료 및 검침수수료를 매월 적립함으로써 연말 불우소외계층 돕기 기금조성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어 관변 단체별로 보조금 없이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타지역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칠원면 적십자 봉사대 참여대원은 협약내용이 수용가의 요금산정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책임감 및 투철한 사명감 없이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다.
함안군은 앞으로 관변 단체 수도검침단 운영을 산인․여항면을 제외한 전 읍면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키로 하고 희망 지역 봉사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이 있을 경우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