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날 다시 현지 교회에서 성탄절 예배에 설교로 섬겼습니다. 500명이 넘는 예배 참석자 중에 마스크를 쓴 사람은 한명도 없습니다. 저도 마스크 쓰고 있을 수 없어 마스크 벗고 함께 예배드리고 설교 했습니다. 조금 불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설교 하면서 너무나 큰 은혜를 경험 했습니다. 그리고 24일에는 저희 지역에 있는 개척교회와 마리디 교구 비숍 등 13분의 목사님들과 공동체 형제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을 초대해서 함께 한해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양도 2마리 잡고 저희 아내도 한국요리도 만들어 함께 교제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공동체에서 2년 이상을 함께한 형제들의 간증은 초대된 목사님들과 가족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 중들 2명은 케냐에 있는 신학교로 공부하게 됩니다. 코로나로 참 힘든 시간 중에도 저희 공동체에서 행하신 놀라우신 하나님의 역사를 찬양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신실하게 저희를 통해 일하기는 하나님의 역사를 새해도 기대해 봅니다. 할렐루야!